경기도는 5∼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도내 38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2천10건 상담실적 및 4천4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주도한 이번 수입박람회에는 전세계 180개국에서 약 3천600개 기업이, 중국 전역에서 42만여명이 참가했다. 도내 중소기업은 생활소비재, 가전, 의료기기, 농식품 등 중국시장에 유망한 제품을 선보여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력교정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A사는 중국 선양시 정부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6만 달러의 샘플계약을 맺고, 앞으로 44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구류 생산업체인 B사는 상하이에서 아동용 제품을 공급하는 전문바이어와 1천개의 샘플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바이어는 중국 온라인 유통망인 티몰 등을 통한 판매를 제안하기도 했으며 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은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원현기자 du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다른 업체에서 만든 제품을 자신들이 만든 것처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의 눈을 속여온 경기도내 대형 식품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5∼26일 도내 대형 식품제조업체 116곳과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위탁업소 59곳 등 175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2곳 ▲식품 보관기준 위반 2곳 ▲식품 등 허위표시 2곳 ▲영업장 변경 미신고 3곳 ▲표시기준 위반 6곳 ▲위생적인 취급 기준 위반 2곳 ▲기타 5곳 등이다. 광주시의 A업체는 유통기한이 한 달이나 지난 중국산 원료로 유기농 옥수수수염 차를 제조하다 적발됐고, 유명 식품업체 위탁을 받아 과자를 제조하는 여주의 B업체는 냉동상태(-18℃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 원료를 20일간 냉장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또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식품을 납품하는 남양주의 C업체는 아로니아 농축분말을, 포천의 D업체는 뻥튀기 과자를 다른 업체가 생산하도록 한 뒤 자사가 제조한 것처럼 표시하다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한 뒤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핫 트렌드중 하나는 워라밸이다.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한다.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중요시 되기도 한다. 일 뿐 아니라 삶의 질도 중요시 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워라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에 지친 직장인들의 힐링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등산, 자전거, 낚시 동호회 등 자신만의 취미 활동으로 힐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 지고 있다. 음악이 좋아 모인 ‘뮤렉스’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다. 뮤렉스는 자신들만의 연주 공간이 아닌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그 공간의 이름은 ‘마실’이다. 뮤렉스는 올해 6년차 남녀 혼성 직장인 밴드다. 현재 안성에서 활동하고 있다. 멤버는 총 7명으로 은행권에서 일하거나 일반 회사에 다니는 사람, 전기기술자, 학원원장 등 직업도 다양하다. 이들은 모임 합주실을 별도로 마련,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또 이 공간에서 지인들을 초청, 자그마한 정기 공연도 연다. 지난달에는 안성 바우덕이 축제 때 오프닝 공연에 초청돼 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동시 발발에도 경기도내 일선 시·군이 가축의 질병 검사 등에 필요한 수의직 공무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성과 포천 등 구제역과 AI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높은 업무 강도에 지원을 기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도와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 수의직 공무원 정원은 총 79명이다. 이 가운데 현재 근무중인 수의직 공무원은 60명에 불과하다. 필요 수의사 4명 중 3명만 배치된 셈이다. 도내 시·군 가운데 수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은 약 40%인 13곳이다. 가평의 경우 수의직 공무원 정원이 2명인 반면, 현재 단 1명도 없다. 또 안성과 포천은 정원 4명에 각 1명씩만 근무중이다. 이외에 여주와 양평, 평택(이상 2명), 부천, 시흥, 이천, 오산, 연천, 동두천, 양주 등도 1~2명씩의 수의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수의 7급 임용시험을 치러 수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경기도와 고양·용인·부천·안양 등 도시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시·군이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가축수요가 많은 지역은 구제역과 AI발생률이 높
경기도가 내년 1월부터 도가 발주하는 공공건설공사 노동자에게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도 내부방침으로 운영 중인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이같은 내용을 추가해 ‘경기도 공사계약 특수조건’ 예규를 제정하기로 하고 이달중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시중노임단가는 설계 시 공사예정가격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임금 기준으로 대한건설협회가 정한다. 보통인부, 철근공, 미장공 등 시중노임단가가 적용되는 업종은 123개에 달한다. 보통인부의 경우 올해 상반기(1~8월)는 1일 10만9천819원, 하반기(9~12월)는 11만8천130원이 적용중이다. 앞서 도가 실시한 관련 실태조사에서도 일부 공사의 경우 시중노임단가보다 적게 지급하고 있는 사례를 확인했다. 도가 추진한 공사 136건에 대한 보통인부 노임 지급액 조사 결과 10건(7.4%)에서 시중노임단가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한 것. 이는 현행 지방계약법에 공사예정가격 산정 시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실제 지급에 대해선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이에 도는 예규 안에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건설사(하도급업체 포함)가 공공건설노동자에게 시중노임단가 이
과천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 탁구대회 제10회 과천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지난 10~11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과천시와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탁구협회 주관으로 10일 열린 개회식은 김종천 과천시장, 김기범 경기신문 전무이사, 신창현 국회의원, 배수문 도의원, 박종락 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동호회 및 개인 50팀 30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탁구 열정을 나눴다. 10일 첫날에는 여자 3·4·5부와 혼성 4·5·6부, 단식 복식, 단체전 경기가 열렸으며 11일 둘째날은 혼성 1·2·3부 및 4·5·6부, 여자 3·4·5부, 토리아리부, 단식, 복식, 단체전이 각각 치러졌다. 개회식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TV, 밥솥, 청소기, 탁구라켓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한명의 우수한 선수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생활체육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활성화되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16일까지 ‘2018년 여성 협동조합 창업교육’ 무료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쳬계적인 실습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9~23일 의정부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에서 실시되며 ▲사회적 경제와 기업가 정신 ▲협동조합의 이해와 7원칙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모델 ▲협동조합 설립 전략등으로 구성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다음달 7일까지 시흥 등 21개 시·군의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개발 발표와 관련, 도내 일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투기 및 불법 훼손이 우려된다는 판단에다. 단속은 개발제한구역 내 동식물관련시설 불법 용도변경, 계곡 일대 영업장 무허가 신축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또 축사, 온실 등 동식물관련시설의 이행강제금 징수유예가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해당 시설물도 중점점검한다. 단속에는 사법권을 보유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도 지역정책과, 도시주택과, 시·군 개발제한구역 담당부서가 투입된다. 특히 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로 개발제한구역 훼손이 우려되는 시·군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적발된 불법사항에 대해 철거 및 원상복구토록 조치하고, 미 이행시 관계법령에 의해 시정명령, 고발조치,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 등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주택을 공급한다는 정부 발표 이후 기대심리로 개발제한구역내 불법 시설물 설치와 건축물 불법 용도변경 사례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엄정한 단속으로 투기 근절은 물론 불법행위를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공사는 절차를 무시한 신규 투자사업 임의추진, 경과원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예산 낭비가 이유다.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 관련자 징계 및 기관경고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앞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8월 불법의혹이 있다며 특별조사를 요구한 8건에 대한 후속조치다. 8건은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용인 영덕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팀업캠퍼스 관리위탁사업 ▲2층버스 확대 도입사업 ▲한정면허 공항버스 시외버스면허 전환 ▲경제과학진흥원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킨텍스 분식회계 및 인사채용 등이다 조사결과 경기도시공사는 2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 추진 시 도의회 심의·의결 등의 선행절차를 거쳐야 하나 2014년 이후 진행된 29개 신규사업 중 10건을 기간단축을 이유로 임의로 추진했다. 12개 사업은 무자격 민간업체의 타당성 결과를 첨부해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또 가평달전 전원주택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가 공사에 지급해야 할 분양수입금 2억6천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경기도로부터 기관경고를 받았다. 공사는 절차를 무시한 신규 투자사업 임의추진, 경과원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예산 낭비가 이유다. 경기도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내용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 관련자 징계 및 기관경고 등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앞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8월 불법의혹이 있다며 특별조사를 요구한 8건에 대한 후속조치다. 8건은 ▲경기도시공사 신규투자사업 ▲용인 영덕지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팀업캠퍼스 관리위탁사업 ▲2층버스 확대 도입사업 ▲한정면허 공항버스 시외버스면허 전환 ▲경제과학진흥원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킨텍스 분식회계 및 인사채용 등이다 조사결과 경기도시공사는 2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 추진 시 도의회 심의·의결 등의 선행절차를 거쳐야 하나 2014년 이후 진행된 29개 신규사업 중 10건을 기간단축을 이유로 임의로 추진했다. 12개 사업은 무자격 민간업체의 타당성 결과를 첨부해 심의·의결을 통과했다. 또 가평달전 전원주택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가 공사에 지급해야 할 분양수입금 2억6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