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뎅기열에 걸린 우리나라 환자가 53명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본부가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월 사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모두 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8월 뎅기열 환자 40명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또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국내 뎅기열 환자수는 295명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주요 해외유입전염병 가운데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유입국가별 현황을 살펴보면 필리핀이 91명(3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네시아 57명(19%), 태국 39명(13%) 순이었다. 손 의원 측은 “뎅기열은 백신이 없으며 향후 지구온난화로 국내 환자수도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해외에서는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연구사업 추진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26일 지난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2천593건의 이상 반응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심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 예방접종 후 발열.두통에서부터 접종받은 임산부의 태아사망에 이르기까지 이상반응 건수가 총 2천593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총 180건에 대한 피해보상 신청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신경계 이상반응 70건 등 88건(48.9%)은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으로 판명돼 1억2천600만원이 보상됐다. 심 의원은 “예방접종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백신 재고를 털기 위해 무리하게 접종을 추진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7월 준공된 주택은 수도권 9만6천696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7만4천856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주택 준공 통계를 따로 내지 않았으나 최근 국가통계로 승인돼 매달 지역·유형·면적별 실적을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를 통해 발표한다. 주택 준공 실적은 사용검사가 끝나고 곧 입주하게 되는 주택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현재의 주택 공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사용된다. 반면 국토부가 매달 발표해온 국가통계인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은 인·허가를 받은 다음 단독주택 등은 1년, 아파트는 2~3년 뒤 실제로 준공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주택 공급량을 가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7월 주택 준공 실적은 수도권 1만910가구 등 전국 2만4천61가구로, 올해 1~7월 평균과 비교해 전국은 4%, 수도권은 2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천363가구(62%)이고 나머지 8천698가구는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이다. 1~7월 누계 준공 물량은 아파트 13만278가구, 단독주택 2만3천761가구, 다세대 1만9천57가구, 연립 1천760가구 순이다.
태권·양궁 효자종목 대 잇고 근대4종 사상 첫金 10위 목표 넘어 금11 은3 동4 획득 메달밭 확대 21세기 상승일로의 한국 스포츠가 10대들의 스포츠 대제전에서 더욱 큰 희망을 쏘아올렸다. 장호성 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은 제1회 청소년올림픽 폐막일인 26일 금 11개, 은 3개 ,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세계의 ‘공룡’ 중국(금30, 은16, 동5)과 전통의 강호 러시아(금18, 은14, 동11)의 뒤를 이어 종합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비록 청소년 대회이긴 하지만 한국이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첫 출전 이후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한국은 1988년 안방에서 열린 서울올림픽에서 종합 4위(금12, 은10, 동11)에 오른 것이 종전 최고였다. 원정 올림픽은 하계대회의 경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금12, 은5, 동12)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13, 은10, 동8)에서 종합 7위에 오른 게 가장 좋았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지난 2월 밴쿠버(금6, 은6, 동2)에서 기록한 종합 5위가 최고였다. 이번 대회는 일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약소국가 선수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미래의 챔프’들이 격돌하는 미리 보는 올림픽이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과 맞선 추신수는 케이힐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8회에는 2사 주자 없을 때 바뀐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모든 타석에서 출루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1에서 0.296으로 뛰었다.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와 같은 8안타를 치고도 1점 밖에 뽑지 못하며 오클랜드에 1-6으로 졌다.
2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SK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남자부 플레이오프 충남도청과 인천도시개발공사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충남도청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상욱(26), 박경석(29), 김태완(30) 등이 포진한 공격력이 돋보이고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골키퍼 강일구(34)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정규리그 세 차례 맞대결에서 충남도청이 이겼던 1라운드 경기를 보면 이상욱이 8골, 박경석이 7골, 최환원이 6골을 넣는 등 충남도청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또 이 경기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강일구가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아 32-27로 충남도청이 승리를 가져갔다. 반대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이겼던 2라운드에서는 강일구가 상대 슈팅 38개 가운데 17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친 끝에 23-22, 1골 차로 승부가 갈렸다. 강일구가 수문장 노릇을 톡톡히 하자 박경석, 최환원(이상 5골)의 득점포도 주춤했다. 3라운드에서는 16-16으로 비겨 승부를 내지 못했던 두 팀의 이번 플레이오프 대결 역시 창과 방패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세냐에 따라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서울시청과 대구시청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승행 티켓을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ㆍ27)가 최근 4집 ‘갓 투 비(Got To Be)’를 발표했다. 데뷔 직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 5월 서울 종로구청에서 공익근무를 마친지 3개월 만에 나온 신보다.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루는 “속이 후련하다. 그 시간 동안 가수라는 직업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시원하게 이를 드러내고 웃었다. “이제 가수 활동이 끊기지 않을 테니 너무 좋아요. 3집을 마치고 저를 알릴 즈음, 일을 너무 좋아할 때 군 복무를 시작했어요. 솔직히 4-5개월은 가벼운 패닉 상태였죠. 하지만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보니 그간 제가 버렸던 자투리 시간들이 보였어요.” 그는 “‘칼 출근’하고 주 5일 동안 같은 일이 반복돼도 흐트러짐 없는 직장인들이 참 대단해보였다”며 “구청에서 메트로에 포스터를 붙이며 노숙자들과도 대화를 나누는 등 세상을 배운 시기였다”고 했다. 공백기 끝에 나온 음반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4집 타이틀곡 ‘하얀 눈물’은 이전 히트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