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주주환원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삼양식품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도입된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업 가치 제고 성과와 노력을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삼양식품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며 기업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으며, 식품업계 평균을 웃도는 19.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밀양공장을 포함한 설비 확충이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는 총 38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6월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에 이어 2027년까지 중국 현지 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을 최대 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주당 3300원으로 확대됐으며, 선배당 및 기준일 확정 제도 등 배당 정책의 투명성
세븐일레븐이 일본 도쿠시마 라멘을 한국형 컵라면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이스타항공, 하림과 협업해 일본 현지 식문화를 담아낸 이색 콜라보 제품으로, 라멘에 청귤 소스를 더해 현지 풍미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 세븐일레븐은 도쿠시마현 대표 음식인 도쿠시마 라멘을 컵라면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이스타항공, 하림과 함께 약 1년간 기획·제조·마케팅 협업을 거쳐 완성된 제품이다. 도쿠시마 라멘은 간장 베이스의 소유 라멘과 돈육 베이스의 돈코츠 라멘 특징을 모두 갖춘 일본식 국물라면으로, 진한 육수와 함께 날계란을 올려 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컵라면 형태로 구현하고, 계란 블록을 별도 구성했다. 특히 도쿠시마 라멘의 핵심 식재료인 청귤 소스를 동봉해 소비자가 직접 뿌려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청귤은 도쿠시마현 대표 특산물로 라멘, 생선, 디저트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특유의 산미로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패키지에는 나루토해협 소용돌이와 도쿠시마 라멘 이미지를 담았으며, 용기 QR코드를 통해 도쿠시마현의 여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QR코드는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운수업종에서는 유일하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8일 현대글로비스는 한국거래소가 전날 개최한 ‘2025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 및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외부 연구용역과 기업 밸류업 자문단의 검토를 바탕으로 세 차례의 심층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현대글로비스는 밸류업 공시 기업 125곳 중 운수업종에서 유일하게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총주주수익률(TSR)을 핵심 지표로 설정하고, 최고경영자 주도의 시장 소통과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최대 3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달성 등의 중장기 재무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자동차 물류를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며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계열 매출 비중도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주주환원
스타벅스 코리아가 파트너 2만 3천여 명의 음료 선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복지 음료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쿨 라임 피지오가 가장 높은 선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파트너들이 선택한 복지 음료 순위를 공개하며, 카페인 프리 음료에 대한 높은 선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파트너는 복리후생 제도의 일환으로 매장 근무 중 제조 음료 2잔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이나 휴게 시간에 개인 취향에 따라 음료를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음료는 쿨 라임 피지오였다. 라임 베이스에 건조 라임 슬라이스를 넣고 탄산을 주입한 음료로, 상쾌하고 청량한 맛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3위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가 차지했다. 유자 민트 티와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는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들 음료는 대부분 카페인이 없거나 적은 음료로, 최근 확산되고 있는 카페인 프리 음료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등 개성 있는 음료들도 파트너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음료로 언급됐다. 스
최근 광명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와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반침하 위험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내달부터 지하공동구 통합정보시스템(JIS)을 통해 지반침하 발생 이력과 지하 위험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867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 침하(면적 9㎡ 이상, 깊이 2m 이상)는 57건이다. 특히 이들 대형 사고의 37%가 부실한 굴착공사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잇따른 싱크홀 사고 이후 지반 안전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국토부는 그간 산발적으로 관리되던 지반탐사 결과와 사고 이력을 통합 시스템으로 구축해 전면 공개에 나선 것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자체별로 땅속 공동(空洞) 복구율도 내년부터는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며 “복구율 실적을 지자체 평가에 반영하고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실질적 개선을 유도할
농협중앙회 경기검사국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오산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27일 농협중앙회 경기검사국(국장 유승민)은 경기도 오산시 서동에 위치한 화훼농가를 방문해 모종 나르기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돕고 지역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검사국 직원들은 이날 화훼농장에서 육묘 이식에 필요한 모종을 옮기고 정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유승민 경기검사국장은 “영농철을 앞두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일손돕기는 향후 다른 시군 지역으로도 확대해 지역 농업 지원에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센터 상담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질문을 실시간 이해하고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즉시 추천하는 ‘AI 상담 어드바이저’ 도입을 통해 월평균 상담 시간을 약 117만 분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남희 LG유플러스 CX센터 CV담당은 “콜 한 건을 처리하는 시간이 줄면서 고객이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는 시간도 평균 1분에서 7초까지 줄었다”며 “향후 대기 시간 ‘제로화’를 실현하고, 상담 중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원이 사용하는 AI 고객센터(AICC) 시스템에 탑재된 기능으로, 고객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부터 상담 후 후처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 도입 이후, 통화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단축되며 전체 상담 시간이 약 19% 개선됐다. 하루 평균 약 7만 5000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월 기준 약 117만 분의 시간이 절약된 셈이다. AI 어드바이저의 핵심 기술은 ▲음성인식(STT) ▲에이전틱 RAG ▲AI 인 더 루프(A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사업’ 2차 상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방송 지원 대상 기업 1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올해 총 25개 중소기업이 선정돼 홈쇼핑 방송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의 MD상담회 및 2차 상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1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홈쇼핑 방송 기회를 제공해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으며,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 수를 대폭 확대해 총 25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4월 1차로 1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이날 열린 2차 위원회에서 12개 업체가 추가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경기도로부터 방송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일반적인 홈쇼핑보다 낮은 수수료로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방송 준비과정에서는 품질관리, 배송 체계 점검, 마케팅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중앙회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7일 수원 영통에서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은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기청 본청에서 지역 특화 중소기업 육성 사업인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내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석했으며, 경기중기청은 상반기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경기중기청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R&D와 수출, 정책자금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원기관이 참여해 향후 추진될 연계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특히 참여기업 수요가 많은 R&D 및 해외시장 진출 관련 지원계획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2024년 12월 기준 총 27개사가 참여 중인 레전드 50+ 바이오헬스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시 장항동·대화동 일대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55필지를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주거전용 32필지, 점포겸용 23필지 등 총 1만 5445㎡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80% 이하, 최고 4층 이하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2년간 무이자 분할 납부 조건이 적용돼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고양장항지구는 총면적 156만㎡ 규모에 약 1만 1857가구 주택이 계획된 대형 공공주택지구로, 주변에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GTX-A,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LH 관계자는 “교통·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고양장항지구는 향후 주거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점포겸용 주택용지도 포함돼 자영업자나 투자수요의 관심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일정은 ▲6월 2일 신청접수 및 추첨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계약 체결이 진행되며,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6월 중순 재공급 ▲7월 중 선착순 수의계약 공고도 계획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