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안심하고 전세에 살 수 있도록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안전 풀 케어 (Full Care) 서비스를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케이뱅크 앱에 ‘HF전세지킴보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임대차보증금 반환 지연 및 전세 사기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차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세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HF전세지킴보증은 임대차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시, HF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타 보증기관 반환보증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0.02~0.04%의 보증료율을 적용해 부담을 낮췄다.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와 예상 보증료를 전세 계약·대출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다양한 전세 안전 서비스를 대출을 받지 않아도 이용해볼 수 있는 것도 케이뱅크만의 장점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케이뱅크 앱의 '부동산' 카테고리에 있는 'HF전세지킴보증' 메뉴에서 가입 가능 여부와 예상 보증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에서 전세대출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가입 신청까지 가능하며, 가입이 완료되면 전세 계약 만료 시점에 보증금 반
LG전자가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의 경영권 확보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6000만 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 하정우 CEO를 비롯한 베어로보틱스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LG전자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상업용 로봇 사업 시너지 창출에 매진한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고객을 이해하는 공감지능(AI)과 가전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한다. 먼저 가정용 로봇 분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활가전 기술력을 갖춘 H
르노코리아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새해 선물을 증정한다. 르노코이라는 오는 31일 까지 전국 167곳의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새해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해 견적 상담을 받은 고객 중 매일 5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계약 후 1월 내 출고를 마친 고객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고급 커피머신을 추가로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 구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 중이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들이 케어 서비스도 5G 데이터처럼 넉넉히 누리도록 1월 출고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의 정비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코닉 및 에스프리 알핀 트림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보호 필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1월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새롭게 선보인 4%대 이율의 정액불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르노코리아가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율로 36개
삼성전자서비스가 이번 설 연휴 중에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서비스센터와 주말 케어 센터를 운영하며, 특히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설 연휴 첫날인 25일에는 전국 170개 서비스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제히 운영된다. 이를 통해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은 긴급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9개의 ‘주말 케어 센터’는 운영 시간을 연장해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삼성강남 서비스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케어 센터는 서울(삼성강남, 홍대), 경기(중동, 성남, 구성), 대전, 광주(광산), 대구(남대구), 부산(동래)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26일, 27일, 그리고 30일에는 9개의 주말 케어 센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설 전날인 28일과 설 당일인 29일에는 모든 센터가 운영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연휴 기간 동안 ‘냉장고 냉동·냉장 기능 이상’ 등 가전제품의 긴급
르노 그룹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226만 48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 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159만 9051대를 판매, 전년 대비 3.5% 성장하며 본고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그룹 산하 브랜드 다치아(Dacia)의 소형 SUV ‘산데로(Sandero)’는 상반기 14만 3596대가 팔리며 유럽 승용차 시장 전체 1위를 차지, 소형 해치백 ‘클리오(Clio)’와 함께 유럽 내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르노 그룹의 글로벌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을 통해 선보인 신차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브라질 등 5개의 글로벌 허브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4월 르노 브랜드의 공식 도입과 함께 새로 출범한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 이후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차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가 출시 4개월 만에 2만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실적을 달성하며 르노 그룹의 글
'경기도 아파트 이야기'는 단순한 부동산 정보를 넘어, 경기도 아파트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징을 발굴해 독자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매주 경기도 내 아파트의 다양한 모습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며 그 속에는 다양한 관계와 문화가 형성됩니다. 특히 입주민과 관리 종사자 간의 관계는 아파트의 분위기와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점에 주목해 ‘착한 아파트’ 3곳을 선정했습니다. 학군, 입지, 매매가 등 물질적인 가치 중심의 기존 아파트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관리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입주민 간의 배려와 존중 문화를 중심에 놓고 아파트를 평가해 인식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을 통해 본지는 ‘착한 아파트’ 사례를 심층 분석하고, 아파트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더욱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 경기도, ‘착한 아파트’ 3곳 선정…평가 기준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과 기업간거래(B2B)의 핵심 축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87조 7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82조 5215억 원)을 넘어선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조 4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과 하반기 물류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은 5914억 원으로 48.6% 줄어들며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급감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 33조2033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2조 446억 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2조 원대를 회복했다.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는 매출 15조 2291억 원, 영업이익 315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web)OS 기반의 광고·콘텐츠 사업은 연 매
삼성E&A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71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수치지만, 연간 목표치인 8000억 원을 21.5%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 9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줄었으며, 순이익은 6387억 원으로 8.2% 감소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9931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모듈화·자동화 등 차별화된 수행 체계와 원가 관리 덕분에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5785억 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110억 원으로 1.2% 줄었다. 삼성E&A는 지난해 총 14조 400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분기 수주액만 2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수주 잔고는 21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약 2년 2개월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표적인 수주 프로젝트로는 사우디 가스 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저반사 기능을 갖춘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를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도입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재 전문기업 코닝(Corning)과 손잡고 ‘코닝® 고릴라® 아머 2(Corning® Gorilla® Armor 2)’를 갤럭시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재는 기존 글래스 세라믹 제품 대비 내구성과 시인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내구성과 시인성을 갖췄다. 특히, '고릴라 아머 2'는 1세대 제품인 '코닝® 고릴라® 아머'에 비해 내구성이 강화돼 거친 표면에 떨어졌을 경우에도 전작보다 파손과 같은 손상을 잘 견디도록 설계됐다.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 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았다. 반면, 대체 글래스 세라믹 모형은 1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에도 파손됐다. '고릴라 아머 2'의 강력한 스크래치 저항성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줄여줄 수 있다. 코닝 내부 실험 결과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lithium-al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신년 특별 전시 ‘RAEMIAN WISH.ZIP’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부터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시즌 전시를 도입한 래미안 갤러리는 새해를 맞아 ‘RAEMIAN WISH.ZIP’ 전시를 마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 청소년 건축 진로 교육 프로그램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보름달 아래 풍등을 띄우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 방문객들이 신년의 소망을 되새기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갤러리 입구에 들어서면 LED 풍등으로 가득한 ‘위시라이트’가 장관을 이루고, 마치 배를 타고 보름달을 감상하는 듯한 ‘위시빌리지’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두 공간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RAEMIAN WISH.ZIP’ 전시는 오는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