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임완식 오산신협 이사장 '오산 신협지부 노조 각종 의혹 논란'에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

임 이사장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 정면반박 ‘신협’규정에 맞게 사용
인테리어 시공 이사장 개인이 아닌 이사회의 의결
지역정치 ‘악의적 프레임’ 주장하며 언론 보도 정면반박

 

오산시 소재 신협에서 이사장과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오산 신협지부 노조원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 이사장이 ‘악의적 프레임’ 주장하며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4일 오산신협 임완식 이사장은 공식 입장을 통해 법인카드를 부정사용 의혹, 일감을 몰아주기 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진실규명에 나섰다.

 

임완식 신협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노조에서 언론 제보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신협의 신뢰 회복을 위해 나설 것임을 명확히 했다.

 

임 이사장은 먼저 여비의 부당 지급 주장에 대해 오산신협의 여비지급규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지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여비지급규정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정되며, 조합 업무의 지속적 수행에 소요되는 일부 경비를 보전하기 위하여 지급되는 일비라는 것.

 

또한, 조합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업무 진행에 수반된 비용의 집행임을 강조했다.

 

인테리어 특혜 주장에 대해서도 사무환경 신설, 이전, 노후 등 필요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공개입찰로(4회) 외부 전문 업체와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협 중앙회에서 지정한 업체가 없기에 조합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사 필요시 이사장 개인이 아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추진위원회 구성(이사장 배제) ▲자체 위원장 선임 ▲위원회 자율회의를 통한 예정업체 선정 ▲최종 이사회 의결로 진행됨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지역 업체를 공고를 통한 경쟁 입찰로 선정하여 진행한 것이며 타 조합들도 대부분 검증된 기존 공사 업체가 선정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

임 이사장은 법인카드의 사적사용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법인카드의 사용은 업무 진행에 수반되는 각종 조합 행사 등 다양한 지출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법인세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지출증빙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마치 이사장 개인의 사적사용이라 치부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며, 해당 지출은 카드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기에 이를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아주 중요한 업무로 시장 개척과 관리를 위하여 관련 규정의 범위 내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은 바람직한 것임을 밝혔다.

 

직원 폭언과 갑질의 주장에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임 이사장은 직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있으며 그에 걸 맞는 언행을 실천하고자 항상 긴장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면담 등 의사전달 과정에서 과도한 표현이 있었지만 결단코 폭언이나 갑질은 없었다며 요즘 세대에 폭언과 갑질을 한다는 것 자체를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임완식 이사장은 언론 보도 이후 경영권의 핵심인 인사권을 획책하여 새로운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려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개탄했다.

 

임 이사장은 조합원 대표로 언제나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증대하고, 보호하는 경영과 지역의 금융 약자, 소외자를 위한 금융서비스'의 실천을 통하여 지역 금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신협 노조는 “각종의혹들이 소명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노사 간 내홍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