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근로자들을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8일부터 연말까지 긴급 생계비 지원에 나선다. 28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이번 대출 지원은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건설 일용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 감소했으며, 특히 장치기계·기능직 일용근로자의 감소폭이 컸다. 건설경기 침체가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건설 일용근로자들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퇴직공제 총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본인 적립금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주기로 결정했다. 상환 기간은 2년이며, 일시불 또는 분할 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별도의 서류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 청구'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무이자 대출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섰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서울과 가까운 지역은 여전히 인기를 끌며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는 995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월 대비 12.2% 증가한 수치로, 1080가구가 추가로 미분양 상태에 놓인 것이다. 특히 평택, 이천, 안성 등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미분양 현상이 심각하다.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미분양 가구는 경기도 전체의 약 60%인 5968가구에 이른다. 이 중 안성의 공도읍과 이천의 안흥지구에서 미분양이 집중됐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안성과 이천을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시켰다. 안성은 지난 4월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천은 미분양 증가 우려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반면, 서울과 인접한 광명, 과천, 성남 등 준서울권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거의 없는 상태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 과천, 성남 분당구 등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은 최근 한 달간 3.95%까지 집값이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
박재형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취임식에서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부지방국세청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 청장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27대 중부지방국세청장 취임식에서 "2018년 말 중부청 조사3국장직을 떠난 후 5년 8개월 만에 다시 중부청으로 돌아와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이 앞으로 집중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현장 중심의 세정을 강조하며 "국민과 납세자에게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납세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연장과 세무 컨설팅 등 세정 지원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가재원 조달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해 안정적인 국가재원 조달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납세 편의성을 높이고, 과학세정의 조기 정착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박 청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한 과세 처분을 유지하고, 고액 불복 사례에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2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용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김광식 농협중앙회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에게 쌀과 식혜를 직접 전달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쌀 소비를 장려했다. 이재정 회장은 “농협의 이번 캠페인은 국민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도 농협과 함께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임직원 여러분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이 지속가능한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7일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뽀로로앤타요테마파크에서 수원 경동원 아동 28명을 초청해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의 특별한 하루’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공단은 2005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수도권 공공기관 중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5월부터는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입소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놀이터·미디어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공단 임직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회적 유대감을 쌓는 기회도 가졌다. 엄호윤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올 여름을 마무리하며 특별한 하루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바탕으로 아동의 곁에서 적극적 후원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전자가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누적 약 69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배터리턴' 캠페인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매년 2회씩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해 5월까지 5회차 캠페인을 통해 약 17.7톤의 폐배터리를 추가로 수거했다. 현재까지 수거한 총 폐배터리 무게는 약 68.9톤이며 수량으로는 15만 3000여 개다. 적재량 기준 15톤 덤프트럭으로 계산하면 약 4대가 넘는 분량이다. 또 누적 참여 고객은 8만 7000명이 넘는다. 매 회 참여자가 늘어 나며 고객들의 자원순환 동참의식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거한 폐배터리에는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10월 6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GTX-A 노선 개통을 앞두고 파주 운정신도시의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더퍼스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7억 18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동일 면적이 6억 500만 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1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또한,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이달 7억 83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6억 3000만 원에서 무려 1억 5000만 원이 넘게 상승했다. 청약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공급된 경기 파주시의 ‘제일풍경채 운정’과 ‘파주운정3이지더원(A44BL)’은 각각 126.55대 1, 60.49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GTX-A 노선 개통이 이들 단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 서울 연신내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3월 서울 강남 수서~화성 동탄 구간의 개통이 진행됐으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노선이 개통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문제를 놓고 장시간 논의 끝에 삼성 계열사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회비 납부를 승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준감위는 전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장시간 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 여부를 논의했다. 준감위는 한경협의 정경유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투명한 회비 집행 노력 등을 고려해 회비 납부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특히 준감위는 한경협의 인적 쇄신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준감위는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런 우려를 제거하기 위해 한경협이 절차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감위는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과, 회원사로서 삼성 계열사들의 회비 납부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경협에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관계사에 다시 한번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준감위원
삼성전자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앞세워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로 선정돼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본격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5000명의 파리 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번 에디션에는 '갤럭시 AI'가 탑재되어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빅스비 비전 접근성' 기능은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시각 장애인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릴루미노 윤곽선' 기능은 이미지의 가시성을 높여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은 패럴림픽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이 현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앱을 탑재했다.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 음료 무료 이용권,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SIM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운영해 패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2종을 출시하며 홈 시네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으로 ▲선명한 4K 해상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결합해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또,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45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밝기는 2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하며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AI 업스케일링과 비전 부스터 기술을 탑재했다. AI 업스케일링 기술은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며, 비전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