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대 그룹의 임원과 직원 간 평균 연봉 격차가 1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20대 그룹 소속 162개 상장사의 2023년 회계연도 사업 보고서에 나온 사내 등기임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임원 평균 보수는 10억 9110만 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9960만 원)의 11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등기임원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제외한 상근 임원이다. 그룹 중에선 신세계그룹의 임원과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의 임원 평균 보수는 10억 5020만 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5440만 원) 간 격차는 19.3배였다. 이어 삼성그룹(18.9배), CJ그룹(17.1배), LG그룹·롯데그룹(15.9배), GS그룹(14배), 두산그룹(13.8배), 현대차그룹(12.9배), HD현대그룹(12.6배) 등이 차지했다. 농협그룹은 임원 보수와 직원 연봉 간 격차가 1.8배로 가장 작았다. 농협의 임원 평균 보수는 2억 2200만 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은 1억 2400만 원이었다. 뒤로는 카카오그룹(3.5배)과 KT그룹(4.1배), DL그룹(5배), 중흥건설그룹(5.1배), HM
청약홈 개편에 따라 이번 주는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유승한내들스카이2차' 한 곳에서만 243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공급된다.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민간임대를 제외한 신규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가 잠시 중단된 탓에 올해 들어 가장 적은 분양 물량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21호 2항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공고는 최초 청약 신청 접수일 10일 전에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실상 개편 직전 마지막으로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3월 둘째 주(3월 11일~15일)에 분양을 모두 마친 탓에 이후 민간임대를 제외한 분양 물량은 없다. 25일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청약제도가 반영될 예정이다. 새 청약제도에는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을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미성년자 통장 가입기간 5년으로 확대, 부부간 중복청약 허용 등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시 재개된다. 대전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일광노르웨이숲오션포레',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구산롯데캐슬시그니처' 등 4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오는 26일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최근 1기 신도시 재개발 기대감과 GTX 개통 호재가 작용하며 경기지역 곳곳에서 외지인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 지역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건수는 1만 875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9510건보다 약 2배 상승한 수치다. 경기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외지인 투자가 몰렸던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다. 이 지역의 지난 1월 외지인 아파트 매입 건수는 215건으로 지난해(86건)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고양시도 지난 1월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건수가 846건으로 지난해 대비(308건) 약 2배 이상 늘었다. 외지인 투자 급증 배경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 올해 중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에 들어갈 선도지구 지정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당, 고양 등 1기 신도시의 재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입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분당 아파트 값이 떨어지며 투자심리를 더 자극했다. 지난 1월 1기 신도시
국민건강보험 평택지사 사회공헌봉사단이 봄맞이 거리 청소를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21일 서정리역 주변에서 ‘평택시와 함께 하는 클린평택’ 거리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해 5월 11개 공공기관 단체와 '쓰레기 보이지 않는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매월 구간을 선정,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사회공헌봉사단은 평택지사 청사 주변과 서정리역 일대 로데오거리에서 담배꽁초, 플라스틱 커피용기 등을 줍고 수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거리 정화 활동을 통해서 평택시 거리가 깨끗해진다면 시민의 마음도 즐겁고 건강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등 사회공헌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은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원과 ‘제19회 스타트업 815’ 인공지능 분야 IR을 개최했다. ‘스타트업 815’는 매월 4주차 목요일 판교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분야별 상시 투자유치 채널로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경기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초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중기청이 운영하는 창업 7년 미만이 참여하는 ‘넥스트(NEXT) 트랙’과 창업 3년 미만 기업이 참여하는 ‘시드(SEED) 트랙’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이 나눠 각 4개 사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다. 다만, 팁스(TIPS) 희망기업과 팁스 운영사 매칭 IR 트랙은 경기센터가 운영한다. 행사 심사역으로는 해당 분야에 투자이력이 있는 액셀러레이터, 창투사, 펀드운용사(VC), 개인·벤처투자조합 등이 참여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미래를 선도할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815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1박 2일 동안 농협 연체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NH농협생명 수안보수련원 에서 '2024년 경기농협 연체감축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부진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각종 경제지표 악화,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능력 악화, 부동산시장 불투명으로 인한 채권회수 어려움 등으로 경기농협의 연체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농협은 올해 사업계획 목표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건전 여신관리가 필요하며, 연체채권 감축을 통한 여신건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고, 금융기관 평가의 척도이며 대부계와 채권관리계 만의 몫이 아닌 전 직원이 함께 해야하는 농협의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할 때"라며 "연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2024년 연체비율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매주 목요일을 집중관리의 날로 정하고 전사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에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와 CDP 등 국제 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규모 물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서 골드, 코어까지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3년 3월에 화성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흥, 평택캠퍼스와 중국 시안까지 확대해 총 4개 반도체 사업장이 인증을 취득, 수자원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천안, 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에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취득을 완료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X 부문도 올해 처음으로 수원, 구미, 광주 3개 사업장이 AW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인증을 획득했으며, 향
약 1개월가량 청약홈 개편으로 멈췄던 분양시장이 3월 넷째 주부터 재개장한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말부터 4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 9519가구(약 3만 가구)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 249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민간아파트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총 21곳에서 1만 4765가구(일반 1만 1396가구)가 분양했었던 것과 비교해 약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1만 2798가구(일반 1만 426가구) ▲지방광역시 11곳, 1만 932가구(6506가구) ▲지방도시 7곳, 5789가구(일반 5560가구) 등이다. 수요자들이 봄 분양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분양을 늦게 받을 수록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3만 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월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종전보다 3.1% 인상됐다. 이는 레미콘, 창호유리, 강화합판 마루 같은 자
DL건설이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오류의 제로(Zero)화를 실현한다. DL건설은 업계 최초로 철근 샵 드로잉(Shop Drawing)을 위한 3차원(3D)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철근 샵 드로잉은 구조설계 혹은 공사 시 사용되는 철근의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도면이다. 이를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성과 강도를 파악하고, 시공 단계에서 철근의 정확한 배치를 체크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철근 샵 드로잉은 현장 검토자가 도서를 출력한 뒤, 각각의 정보를 직접 비교 후 체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해당 방식은 상대적으로 오류 확인이 어렵고, 검토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DL건설은 철근 컨설팅 전문 기업 ‘리바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3D로 검토가 가능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실제 동일하게 배근된 철근을 3D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강도 ▲철근제원 ▲철근형상 및 배치 등의 항목에서 오류 여부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향후 DL건설은 해당 프로그램 활용과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오류의 제로(Zero)화’와 ‘
삼성전자가 AI와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Spatial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평면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실제 집과 유사하게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맵뷰는 더 직관적으로 집 구조와 공간별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