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각각 시행하던 자동차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지난달 30일부터 추진 중인 자동차 종합 검사제가 시행 초기 부터 삐걱대고 있다. 자동차 검사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감소해 운전자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 였지만 시행 보름 여 만에 자동차 검사장의 인력 감축 등 이중고와 이용객 불편 등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정부의 자동차 종합 검사제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 등에 대해 살펴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편집자주> ‘부익부빈익빈’ 영세업체 죽을맛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검사 대상자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실시하던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하는 ‘자동차종합검사제도’를 시행하면서 도내 60%의 자동차검사장이 매출감소와 인력감축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0일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자동차 안전도 정기검사와 환경부에서 시행하던 배출가스 정밀검사, 특정경유차 검사를 통합해 실시하는 ‘자동차 종합검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셋째주 일요일인 19일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26.5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 속에 수도권 주요 유원지는 행락객으로 종일 붐볐다. 그러나 월요일인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3만1천여명의 가족 및 연인단위 나들이객이 몰렸으며 과천 서울대공원에 4만여명이, 용인 한국민속촌과 인천대공원에도 4천500∼8천여명이 찾아 주말을 즐겼다. 또 강화도 마니산에 3천여명을 비롯 수원 광교산과 의왕 청계산, 양평 용문산 등 유명산에도 원색차림의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20일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이 비는 21일까지 이어진뒤 22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월요일인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20일 예상 강우량은 서울·경기지역이 30~60㎜를 기록하겠으며 아침최저 기온는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전날보다 10도 안팎 떨어질 전망이다. 22일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은 예년 수준을
15일 오후 9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구 화성역 앞 도로에서 L(48)씨가 운전하던 Y고속 시내버스와 K(55)씨가 타고 있던 자전거와 부딪쳐 자전거 운전자 K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버스운전자 L씨는 경찰조사에서 “동수원사거리에서 팔달문 방향으로 가던중 K씨가 운전하는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와 피했지만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버스운전기사와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6일 우체국 직원으로 사칭해 수백만원을 빼돌린 혐의(전화금융사기 등)로 W(23)씨 등 중국인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자인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1시45분쯤 H(48)씨에게 전화를 걸어 우체국 직원이라고 속여 돈을 입금하도록 한 뒤 10분후에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K은행에서 현금 710만원을 빼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알던 사이로 휴대폰 5개와 현금카드 11개를 이용,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압수한 계좌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집, 치킨집 등 오토바이로 음식물을 배달하는 영세업자들이 오토바이 책임 보험료가 비싸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보험가입 시 운전자 신체보험료를 추가할 경우 보험료가 두 배 이상 비싸 영세업자들은 가입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서 12년째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범(가명·61)씨는 지난 2월 배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토바이 2대에 대해 1대당 36만원씩 책임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배달원들의 신체나 오토바이 손해에 대한 보험을 추가할 경우 보험료가 1대당 100만원에 이르다 보니 가입할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이씨는 이런 상황에 지난 1월에는 직원이 배달 중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쳐 500여만원의 병원비를 고스란히 내면서 빚만 쌓였다. 이씨는 “가뜩이나 장사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인데 보험료내고, 직원들 봉급주고, 이래저래 기본지출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보험 상품에서 배달 직원들의 신체를 보호하는 사항을 추가할 경우 너무 비싸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푸념했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현(53)씨는 대인·대물만 적용되는 기본 책임보험에 오토바이 1대당 30만원씩 총 5대를 가입했다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도로변유료주차장(노상주차장)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을 외면,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3일 수원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주차장법 제8조에 따라 인계1지구(59면), 매탄4지구(93면), 영통우체국(86면), 영통중앙길(188면), 장다리길(561면) 등 5곳의 노상주차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매탄4지구와 영통우체국 주차장을 지난해 9월, 인계1지구와 영통중앙길 주차장을 지난해 10월 H회사에 2년간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장다리길 주차장은 지난 2007년 5월 개인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하고 있다. 주차장은 급지별로 30분당 600~900원, 초과 시 10분당 250~400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1일 7천~9천500원, 월 6만~7만2천원 등 장기주차요금도 받고 있다. 그러나 장다리길 주차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는 소득세법에 따라 연수입 2천400만원 이상인 소비자 상대업종 사업자로 분류돼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2년째 가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주차장 4곳을 운영하는 H사는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은 했으나 발급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사는 K(54
휴가 나온 육군 일병이 가혹행위를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6시50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A아파트 9층에 사는 J(21)일병이 1층 화단에 쓰러져 있는 건을 주민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30여분만에 숨졌다. J 일병은 지난달 28일 9박10일간의 휴가를 나와 이날 복귀할 예정이었으며 ‘철모로 때렸다,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찍었다, 고통스럽다, 죽고 싶다’는 등의 메모를 남긴 채 목숨을 끊었다. 큰아버지(53)는 “조카가 군에 들어가기 싫다는 말을 아버지에게 했다”며 “부대 책임자들은 이 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했는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J 일병과 친한 한 병사로부터 구타행위를 기록한 메모장 내용은 주특기 집체교육 때 수첩을 가져오지 않은 한 선임 병사가 장 일병 메모장을 빌린 뒤 친한 병장과 장난친 내용을 적은 것이라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군 당국은 유족 측으로부터 J 일병이 남긴 메모지와 수첩, 사진, 핸드폰 등을 확보해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동료 병사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 한편 군은 메모장을 J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저렴하고 실속 있는 구내식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6일 오전 11시30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대학교 학생복합회관 구내식당. 점심식사 시간보다 이른 시간이지만 밥을 먹는 학생들과 배식을 기다리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밥을 배식받기 위해서는 줄지어선 행렬에서 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이 구내식당은 지난해 2학기 하루 평균 1천800여명이 이용했지만 이번학기부터 2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학생들이 북적이는 데에는 다양한 메뉴도 한몫 했다. 한식인 순두부찌개, 일품 탕수육덮밥과 김치볶음밥, 양식인 순살돈까스가 2천500원이며 오므라이스와 수제소세지가 3천500원이다. 라면과 유부우동, 야채쫄면 등 분식도 2천원 내에 이용할 수 있다. 식당 한켠에는 커피숍을 마련해 학생들이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학생 김보미(24·여)씨는 “일반식당보다 절반이상 가격도 싸고 맛도 있어 이번 학기부터 이곳에서 밥을 먹는다”며 “구내식당은 용돈도 아끼고 끼니도 챙길 수 있어 1석 2조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청의 구내식당 하루 이용객도 지난해보다 이용자들이 20%이상 늘어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이 되면 식사를 하러 온 공
<속보>경기대학교 제8대 총장 선출과 관련 2일 경기대 총장후보자 추진위원회(총추위)는 후보 6명중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경기대 총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텔레컨벤션센터 VIP룸에서 이남기(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우리(경기대 교수), 이재은(경기대 교수), 임창열(전 경기도지사), 최호준(경기대 교수), 현승일(전 국민대 총장) 등 6명의 1차 예비후보들과 20분씩 면담을 갖고 오후12시부터 총추위 위원 13명이 투표를 실시해 임창열, 이재은, 최호준 후보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간부의 외부 개입의혹으로 교수와 학생들로부터 후보 사퇴 압력을 받아 온 현승일 후보는 탈락했다. 한편 경기대 법인이사회(7명)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어 최종후보 3명 가운데 최종 적임자를 선임, 오는 5월 1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세청의 범정부적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주택임차료(월세) 소득공제제도가 홍보부족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국세청과 경제단체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4일부터 주택 임차료 즉 월세를 지급하는 근로소득자가 1개월 이내에 지급액을 신고할 경우 연소득 20%를 초과한 연말 소득공제 신고액(월세지급액 포함)에 대해 20%의 금액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해주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2005년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자료에 따라 전국 305만7천 월세가구가 평균 21만원의 월세를 지급할 경우 연간 주택임차료 7조7천억원 중 1조5천억원의 소득공제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제도 시행 2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신고 접수된 현황도 집계가 안된 상태이며 제도 시행초기 팜플렛 배포 외에는 홍보대책마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간 내에 신고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세입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정모(31)씨는 “지난 3월 5일 30만원의 월세를 냈지만 한 달 늦게 신고해 2월 월세에 대해선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집주인도 모르는 이런 제도를 세입자들이 얼마나 알겠느냐”고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