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시작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졸업식 알몸 뒤풀이 관행’을 막기 위해 교육계와 유관단체, 경찰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7일부터 도내 2천100여개 일부 초·중·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시작되며 9~10일 졸업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과 경찰은 ‘졸업식 알몸 뒤풀이’ 등 잘못된 졸업식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6일 폭력·선정적 졸업식 뒤풀이 유형과 처벌내용을 공개하고 지역교육청과 합동으로 3단계 단속강화방안을 마련, 졸업식 도중과 이후·야간 시간대별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도 지난달 12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초·중·고교 관리자 및 담당교사 대상의 졸업식 관련 연수와 졸업식 전후·당일 학교주변 생활지도 강화를 당부했으며, 각 학교별로 특색 있는 졸업식 행사와 교복 물려주기 운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경기북부지역 10여건의 졸업식 뒤풀이 사건의 경우 대부분 학교 밖 외진 곳에서 지역 선배 등 외부인에 의한 강요와 폭력 때문인 것으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일 오전, 행인을 구하려다 음주차량에 치여 부상당한 분당경찰서 김권태 경사를 병문안 했다. 김권태 경사는 지난달 14일 오전 ‘할머니가 지하차도를 위험하게 걸어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던 중 음주차량(혈중 알콜농도 0.099%)에 치여 갈비뼈와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강덕 청장은 “경기경찰 전 직원이 김 경사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으니 재활치료에 전념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격려했다. 김 경사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집근처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며 완치까지는 1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일 오전, 행인을 구하려다 음주차량에 치여 부상당한 분당경찰서 김권태 경사를 병문안 했다. 김권태 경사는 지난달 14일 오전 ‘할머니가 지하차도를 위험하게 걸어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던 중 음주차량(혈중 알콜농도 0.099%)에 치여 갈비뼈와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구제역의 여파로 설 연휴기간 귀성·귀경객들의 대이동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소보다는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은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한 5일로 지난해 설(3일 연휴)보다 기간이 늘었지만 명절이후 귀경차량이 주말 행락차량 등과 혼재돼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량 분산이 시급하다. 원활한 귀성·귀경 운행을 위한 교통상황을 미리 알아보자. ▲설 연휴 교통량 증가 이번 설 명절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지난해 보다 2.1% 늘어난 32만 여대로 예상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대전까지 5시간, 부산 8시간, 광주 7시간30분, 강릉 4시간15분이 소요될 것으로 경기경찰청은 내다보고 있으며, 명절이후 귀경차량이 주말 행락차량 등과 혼재돼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귀성은 2일, 귀경은 5일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의 특별 교통관리 대책 경기경찰청은 고속도로의 교통혼잡을 줄이고 국도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귀성길은 1일부터 이틀간 경부선 4개IC 등 14개 IC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조, 탄력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2월 1~6일)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부터 경기도내 곳곳에서는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명절은 주말을 포함한 5일 연휴로 지난 설보다 2일 늘어나 전국 차량이동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제역의 여파로 영·호남 등 고향으로 내려가는 행렬은 줄어들고,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행렬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고속버스터미널은 귀성행렬에 대비해 31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인구는 31일 7천명, 1·2일 1만6천명, 3일 9천500명, 4일 9천800명, 5일 7천900명으로 예상했다. 총 6만7천명이 예상되는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5%가량 감소한 것이며, 이에 따라 수원터미널은 비상상황에 대비해 1일 정규차 42대 67회 운행에서 10% 임시증차를 준비한 상태다. 수원역도 1일부터 6일까지 기차예·발매 건수가 전라·호남선 1천727건, 경부선 2천611건으로 이미 매진된 상태이며, 취소되는 표에 한해서만 수시로 판매하고 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제주도와 백령도로 왕복·이동하는 청해진해운의 경우 2일 출항하는 승객수는 752명으로 84%가 찬 상태이며, 5일 입항 인원은 890명 매
경기지방경찰청 최현락 2부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화성과 안산의 도서지역 치안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최현락 2부장은 지난 28일 오전 화성서부경찰서 제부치안센터와 안산단원경찰서 풍도치안센터를 각각 방문해 근무자와 가족들에게 청장 명의의 격려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근무환경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현락 2부장은 “어려운 근무여건이지만 주민들의 안정된 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전력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은 지난 29일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바다의 별’을 찾아 설 음식을 직접 조리해 배식하고, 시설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본부장 한기식) 사회봉사단은 지난 29일 설을 앞두고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단 50여명은 이날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우 복지시설인 ‘바다의 별’을 찾아 설 음식을 직접 조리해 배식하고, 시설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시설 내 전기설비를 일제 점검해 불량설비를 교체하기도 했다. 봉사단은 지난 27일에도 설 음식인 가래떡 130㎏과 만두 2천500개를 수원 내 25개 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앞서 14일부터 20일까지 170명이 참여해 구제역 살처분 현장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인력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봉사원은 “비록 힘든 봉사활동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도와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경 구타·가혹행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이 구타·가혹행위를 신고한 신임 전·의경에 대한 재배치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청 감찰계는 지난 26일 도내 23개 전·의경 부대 소속 이경 542명을 긴급·소집해 ‘가혹행위 소원수리’를 받아 이중 구타·가혹행위를 신고한 8개 부대 48명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찰계는 29일까지 해당 이경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이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있으며, 구타·가혹행위 의심 가해 전·의경들에 대한 조사를 31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병 48명에 대한 부대 배치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실제 경찰은 구타·가혹행위 피해의 수위를 고려해 부대별 교차배치, 별도 근무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이들의 향후 부적응 문제와 배치되는 부대의 반발 등이 우려돼 배치방안 마련이 난감한 상황이다. 특히 설 명절 이후 의무경찰 시험에 합격한 의경들과 군에 입대해 차출된 전경들이 월별로 2~3회에 걸쳐 각각 20~30명씩 배치될 예정이지만 경찰은 구타·가혹행위가 비교적 많이 접수된 부대에 축소·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 이번에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국내 유학 및 취업, 국제결혼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베트남인들로부터 1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베트남인 브로커 A(33·여)씨와 이를 도와준 한국인 B(36)씨 등 일당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 유학생과 근로자들 10여명에게 유학이나 취업, 국제결혼을 알선해준다며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1천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피의자들 가운데 모 대학 국제교육원 유학업무를 담당했던 B씨는 브로커 A씨로부터 유학서류를 접수하며 부정한 청탁과 함께 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인들로부터 중계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 일부는 유학 알선을 해주거나 일부는 알선을 하지 않고 돈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내대학 유학알선 브로커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혹시나 우리 부대에서 구타·가혹행위가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27일 오후 2시 수원의 한 의경부대. 부대원 80여명 중 대부분이 집회 방어근무에 나가 텅 빈 내무실과 복도 분위기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곳 부대는 지난해 전국 경찰부대 지휘검열에서 1등을 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찰이 전·의경부대에 대한 구타·가혹행위 조사를 강화하면서 술렁이는 분위기였다. 이는 이날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감찰계에서 소원수리(구타·가혹행위 신고)를 접수한 부대원 4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 특히 이 부대원 일부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어 긴장감은 최고조였다. 이 부대의 한 간부는 “항상 내무실 분위기를 화목하게 하고 부대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노력을 했었는데 일부 이경들이 소원수리를 접수해 걱정이 크다”며 “조사가 마무리돼봐야 아는 거지만 의경들 사이에서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걱정했다. 26일 면담을 다녀왔다는 한 이경도 “우리 부대는 선임들도 잘해주고 분위기가 좋은데 일부 이경들이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부대원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