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일 발표한 치안감급 인사발령 내정자 명단에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5명이 교체되거나 승진 내정됐다.▶인사발령 12면 참조 경기경찰청 1차장에는 강찬조 대전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2차장에는 김수정 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내정됐다. 특히 경무관급 옥도근 1부장과 이상원 2부장, 이만희 3부장 등 3명은 각각 강원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수사국장, 청와대 대통령실 치안비서관(경찰청 경무국) 등으로 승진·내정됐다. 이밖에 경찰청 경비국장에 장전배 서울청 경비부장이, 경찰청 보안국장에 황성찬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이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치안감 승진자 가운데 강기중 서울청 경무부장은 대구청장, 신용선 서울청 경찰관리관은 제주청장, 김호윤 경찰청 대변인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으며 치안감 전보 대상자는 11명이다. 한편 경찰청은 3일 16명에 대한 경무관 승진 및 보직 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지방경찰청 1차장에 강찬조(56·치안감) 대전청장이 내정됐다. 경남 고성 출신인 강찬조 내정자는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1년 8월 간부후보생 1기로 경위에 임용돼 경찰에 입문했다. 정보통으로도 잘 알려진 강 내정자는 지난 1998년 6월 총경에 임용된 이후 서울 정보2과장, 인천 경무과장, 서울 1기동대장, 경찰청 정보 3·4과장을 지냈으며 2006년 경무관으로 임용된 이후 경남청 차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을 역임했다. 특히 강 내정자는 올 초부터 대전청장으로 근무해오면서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포용리더십을 보여왔다.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에 김수정(55·치안감) 울산청장이 내정됐다. 경북 영천 출신인 김수정 내정자는 동국대학원 경찰행정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1981년 2월 경위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비통으로 잘 알려진 김 내정자는 지난 2000년 총경으로 승진한 이후 인천청 강화, 서부경찰서장, 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안전대책본부 치안처장, 서울청 경비1과장 등을 지냈으며 2006년부터는 대통령 경호실 101경비단장, 경찰관리관, 서울청 차장, 중앙경찰학교장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올 초부터 울산청장으로 근무해오면서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대하고 매사에 직접 행동하는 모범적인 리더상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수원 화서재건축아파트(벽산블루밍)의 사업을 추진한 조합이 해산을 앞두고 조합원(입주민)들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30일 6면) 조합이 성과금 내역에 이미 7개월 전 기존 직책에서 제명된 한 임원에 대한 성과금을 책정하고, 일부 잔여금을 부풀리는 방안까지 추진했다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조합 측은 문제가 되는 조합임원의 성과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사업비를 늘린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1일 화서주공 2단지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당초 요구한 성과금 10억7천200만원을 조합원들의 반대로 6억8천500여만원으로 축소·요구해 왔다. 성과금은 67명(11월 기준)의 대의원(동대표)을 제외하고 조합장은 2억에서 1억4천만원으로, 비상근이사 5명은 2억2천여만원에서 1억1천여만원으로, 소위원 2명은 3천600만원에서 2천여만원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공사감독원 3명 중 조합원들의 비난과 사업비 낭비 지적으로 지난 5월 내무이사직에서 자진사퇴한 A씨가 외무이사직으로 직책이 변경되고 성과금도 과다 책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A씨에게 당초 성과금 1
한국전력은 공공요금 등 신용카드 납부 확대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12월부터 전기요금 신용카드 납부 확대 시행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이 2000년 1월부터 전기요금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한 이후 주택용 전기요금만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했었다. 이번 확대으로 카드 납부가능 대상은 계약전력 7㎾이하의 일반용 전력, 교육용전력, 산업용전력, 농사용전력, 가로등, 심야전력 사용고객이면 가능하다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한 신용카드는 롯데, 시티, 수협, 농협NH 등 4개로 전화, 인터넷, 자동이체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다. 한전은 앞으로도 향후 모든 신용카드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안정성 논란속… 경찰, 전자총 안전교육 실시 국제적으로 치명적인 살상무기로 간주되고 있는 전자충격기의 사용과 보급이 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집회나 시위 등에서도 진압용으로 사용되면서 안전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경찰청이 최근 전자충격기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향후 전자충격기 사용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자충격기 사용실태 국제적으로 치명적인 살상무기로 간주되고 있는 전자충격기의 사용과 보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 8월까지 최근 5년간의 사용횟수는 419회를 사용했다. 현재 지구대와 파출소, 형사 등에 보급되어 있는 수는 6천40정이며, 2007년 기준으로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충격기는 총 1천400정으로 3년 동안 4배 이상 늘었다. 이 전자충격기의 사용은 국제적으로 위험한 살상무기로 간주되고 있다. 2001년부터 2008년 8월까지 미국에서만 테이저건 공격을 받고 334명이 사망했고, 캐나다에서는 2007년 10월 벤쿠버공항에서 40세의 폴란드계 이민자가 경찰의 테이저건 공격을 받고 고통을 호소하다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국제엠네스티는 매년 보고서를 내고
<속보>수원 화서재건축아파트(벽산블루밍)의 사업을 추진한 조합의 해산을 앞두고 사업 잔여금 배분문제를 놓고 입주민들 간 불협화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 6일 1면) 최근 사업을 추진한 조합이 자신들이 요구한 성과금 지급을 반대해 온 일부 조합원을 제명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비화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화서주공 2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과 입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50-4번지 8만4천484㎡대지에 31개동 1천744세대 규모인 이 아파트의 사업을 추진한 조합은 재입주 1천379가구에 대해 규모에 따라 최소 7천만원에서 최대 2억9천만원까지 납부하도록 한 뒤 이 예산으로 지난 6월 공사를 마무리한 이후 총 잔여금 89억1천700여만원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은 성과금 명목으로 당초 10억7천200만원을 요구해오다 입주민들의 반발로 6억8천500여만원으로 축소·요구하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 하지만 조합은 입주민들의 반대로 지난 9월 16일 해산총회가 무산된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도 조합원 10분의 1 참석 미달로 총회가 무산되자 반대를 주동했다는 이유로 지난 22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조합원 2명을 제명하기에 이르렀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군이 군사활동 수위를 격상하는 등 대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 동원령을 선포한다’는 허위 문자메시지가 잇따라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과 도내 예비군동대 등에 따르면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와 곡사포를 발사한 24일 오후 4시 이후부터 도내 예비군동대에는 예비군 동원령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랐다. 이는 군이 간첩침투 및 국지도발 단계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북한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키면서 이를 이용한 유언비어를 악용한 범죄가 발생한 것. 수원시 장안구 한 예비군동대에는 24일 오후부터 해당 예비군들로부터 10여통의 전화가 걸려와 ‘예비군 병력 동원 소집령이 선포되었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의 사실 여부를 물었다. O(29)씨는 “예비군 동원령이 선포됐다는 문자를 받고 주변사람들에게 물었는데 그럴 리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확인하기 위해 예비군동대에 전화해서 재차 확인했다”며 “안 그래도 불안한 상황에 이런 문자까지 받으니 황당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의정부와 동두천, 파주 등 경기북부 민통선 접경지역 인근의 예비군 동대에서도
▲북한의 도발, 현재 상황 북한군이 23일 오후 2시 34분쯤부터 1시간 가량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우리군도 80여발 이상 대응사격을 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연평면 해병대 관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민간인 인부 2명이 숨지고 3명도 부상을 입었다. 이는 천안함 사태이후 8개월만이며, 6.25이후 사상 최악의 군사적 만행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격을 받은 연평도는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10여 채의 가옥과 산에 불이 나기도 했으며, 포탄이 떨어진 흔적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또 배전선로 2개가 화재로 끊어지면서 420호가 정전됐고 SK텔레콤 기지국, KT, LG유플러스 기지국 1곳들이 마비돼 무선 통신이 마비되기도 했다. 연평도 주민들은 북한의 포 사격 직후 관련한 면사무소 직원의 대피 방송을 듣고 지역 내 19곳의 방공호와 군부대 진지 등으로 모두 긴급히 대피했다. 이어 24일 해병대사령부는 연평도에서 철수를 희망하는 주민들과 휴가복귀 군인들을 위한 해상수송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