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1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수원역 내 지하 1층 1호선 연결통로에서 도박중독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도박관련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도박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가족들과의 상담을 통해 경기센터 이용방법을 안내한다. 도박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박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도 펼친다. 거리 캠페인에서는 홍보물품 제공, 도박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OX 게임, 잠재적인 도박문제자 조기발견을 위한 도박중독 간이 선별검사(CPGI) 등도 진행한다. 전영민 센터장은 “거리 캠페인이나 홍보활동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수원지역 주민들의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사회 내 도박문제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경인 ‘특별 교통관리’ 대책 마련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내에서는 268개 시험 장소에서 총 17만3천637명이 수능시험에 지원, 전국 71만2천227명 중 24%가 시험을 본다. 이번 수능시험 응시인원은 2010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인원(16만169명)보다 1만3천464명 8.4%가 증가했다. 인천지역에서도 5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른다. 수능 당일 출근시간은 기존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되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주요 운행시간은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조정된다.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을 비롯, 도내 39개 경찰서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은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내 교통관리 및 수험생 수송대책 이번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한다. 이에 따라 수능 당일 수험생 탑승 차량의 일시 집중으로 시험장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정체, 수험생 탑승차량 시험장내 진입금지로 인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차 등 교통혼잡, 이상 기후로 인한 강우 및 강설 등 기상악화 시 교통장애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경찰은 이날 교통경찰 381명, 일반경찰 6
“일자리 찾으러 왔는데 너무 떨리네요” 11일 오후 3시 수원고용센터 4층에는 긴장되고 설레는 표정으로 모여든 결혼이민자 300여명이 일자리를 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수원지청이 주관한 ‘2010 결혼 이민자 일자리 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려 구직을 원하는 외국인들이 참석한 것. 수원·화성·용인 등에 위치한 중소기업 16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일자리박람회에서 각 업체 관계자들은 부스를 만들어 구직을 신청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직종을 설명하고, 적성에 맞는 인재를 찾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수원이주민센터 정지윤 팀장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외국인들을 뽑을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어서 고심하고 있다”며 “한국어에 능숙한 외국인이 있으면 신중히 검토해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어에 능숙한 결혼이민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외국어강의나 번역 직종에는 결혼이민구직자들이 줄지어 상담을 받으면서 구직자들 간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발을 동동 구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던 최치엔(27&m
경기지방경찰청이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가출·실종사건 문자알림서비스가 가출 및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경찰은 아동과 여성범죄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출·실종사건의 신고 접수부터 종결 시까지 단계별 진행사항을 가출·실종자 가족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지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2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행 후 경기경찰은 접수된 사건 438건에 대해 813건의 문자메시지를 가족에게 전송했으며, 이에 대해 214건이 회신됐다. 회신 유형별로는 문자메시지 74건, 휴대폰 통화 120건, 편지 1건, 방문 18건, 이메일 1건이었다. 실제 지난 4일 오전 2시쯤 할머니(J씨·78)를 찾아달라는 신고를 접수한 평택경찰서는 신고한 손녀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J씨의 위치파악에 돌입했고 2시간30분만에 평택시 소재 한 사찰에서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어머니(A·77)가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가출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휴대폰 위치추적과 신고한 딸과의 긴밀한 대응으로 6시간만에 화성시 봉담읍 한 사찰에서 탈진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모든 사건 해결에 있어 가출·
버스에 28종의 첨단장비 갖춘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이 각종 범죄현장에 투입돼 즉각적인 증거분석을 통한 범인의 신속한 검거가 가능하게 됐다. 10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지방경찰청 본관 앞에서는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마크가 새겨진 검정색 버스 앞에서 시연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시연회는 경찰청이 경기경찰청에 ‘이동식 현장증거분석실’ 용도의 버스를 전남·경북과 함께 최초로 지급함에 따라 개최된 것. 버스 계단 앞 과학수사 마크를 새긴 반투명 유리문을 통과하자 증거수집과 분석을 위해 먼지, 가스 등을 제거하는 에어샤워실에서 강한 바람이 뿜어져 나왔다. 이어 자동문이 열리고 이동한 검색시스템실에는 영상분석, 지문자동 검색, 족·윤적 검색, 수법 검색, 실물화상기 등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각종 분석·검색뿐만 아니라 지문 등을 경찰청 과학수사센터로 실시간으로 보내 분석·대조 작업도 가능하다. 다음 칸은 증거분식설. 실험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곳에는 지문 현출, 미세증거 확인, 혈액형 감정, 오염 증거물 세척 등을 위한 장비가 빼곡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G20정상회의 기간(11~12일) 동안 경계를 강화하고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G20성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경기경찰청은 9일 G20대비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차량 2부제,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했다. 우선 회의 기간동안 성남대로, 분당수서간 도로, 1번국도, 47번국도, 용서고속도로, 자유로, 경인국도 등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8개 도로가 각국 정상 이동시 서울에서의 교통통제 여파로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에 대비해 경찰서 교통계장을 팀장으로 ‘관리 전담팀’을 편성, 우회도로 안내와 소통장애 요인제거,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등 24시간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판교에서 세곡교차로까지 23번 국지도와 주변 연계 도로의 경우 극심한 정체가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1일에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차량, 12일에는 짝수인 차량이 운행하는 승용차 자율 2부제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이를 위해 주요 도로상에 54개 플래카드와 12개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VMS전광판(239개)과 버스정류장 전광판(2천149)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경기경찰은 주요 국가 정상들이 G
고용노동부 수원지청은 결혼이민자의 경제·사회적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수원고용센터에서 ‘2010결혼이민자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문화 강사, 통역요원, 간호사,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의 16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력서·면접 컨설팅, 면접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직업훈련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녀를 동반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유아놀이방도 마련되며,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조철호 수원고용노동지청장은 “결혼이민자가 일자리를 통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소망하는 마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인적자원을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담뱃값 인상 정치권 이견 논란 금연 확산을 위한 담뱃값 인상에 난색을 표하던 국회의원들이 내심으로는 담뱃값 인상에 찬성하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특히 설문에 응한 국회의원 가운데 17.6%는 담뱃값이 8천500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국회의원들이 표리부동의 자세를 보이고 있는 진짜 속내는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보고, 담뱃값 인상에 대한 논란을 살펴본다. ▲2010 상반기 흡연실태 보건복지부가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2010년도 상반기 흡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성인 흡연율은 22.4%로 지난해 말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흡연율 20.6%, 싱가포르 14.4%보다 높은 수치이며 영국 36.5%보다 낮은 수치다. 하지만 습관적 흡연자는 92.1%로 지난해 말보다 2.3%낮아졌지만, 간헐적 흡연자는 7.9%로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의 이유로는 습관성이 61.7%로 지난 조사보다 2.6% 증가했고 스트레스는 29.4%로 32.6%보다 줄었다. 29세 이하의 최초 흡연연령은 평균 18.1세이며, 남성이 18.3세, 여성이 16.5세로 남성보다 여성의 최초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8일 출입국관리소 간부를 사칭해 조선족 동포들에게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L(53)씨와 L(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초 조선족 동포인 K(54)씨에게 접근, 한국국적을 취득해 합법체류자로 변경해주겠다고 속여 6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최근까지 조선족 동포 23명으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안양의 주택가에 간판도 없는 유령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갑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불법체류자 등 조선족 동포에게 접근, 한국국적 취득이나 불법체류자 석방, 허위 초청 등의 일을 대행해준다며 주민등록신청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주범인 L씨는 또 B(54·여)씨에게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과장이라고 신분을 속인 뒤 지난 8월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계좌에 추가 피해로 의심되는 입금내역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영어회화교육이 가능한 전화영어의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업체들이 법망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구제받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에 따르면 시간·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화영어’가 회사원들과 취업지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화영어업체’에 대한 소비자피해 규정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학원에서 환급 등에 대해 소비자가 피해를 볼 경우 ‘학원이 설립·운영및과외교습에관한법률’, 인터넷교육업체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소비자피해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놓고 있지만 ‘전화영어업체’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업체의 자체적인 계약사항에 따라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관련 규정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 수원에 거주하는 O(28)씨는 하루 1시간씩 필리핀 원어민강사와 전화를 통해 회화교육을 받기 위해 A업체에 3개월분 36만원을 지난 10월초 입금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11월 초부터 교육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10월 말 취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