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홍보대사인 연예인 최란씨와 양정아씨, 현영씨가 아동 범죄예방 홍보포스터를 경기도내 초등학교와 문화시설 등을 방문해 배포했다. 이 포스터에는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6대 안전수칙을 담아 3종류로 제작됐으며 도내 초등학교와 도서관, 문화시설, 경찰서 등에 부착됐다. 앞서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1일 최란씨 등 연예인 3명을 아동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윤재옥 경기경찰청장은 “아동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이들이 범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앞으로 초교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 및 아동안전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도박이용실태 조사결과 경기도내 전체 인구 중 절반이상이 도박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까지는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기관이 전무했다. 하지만 15일 관련기관의 개소를 앞두고 있어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내 도박중독 실태를 분석해보고, 이 기관의 설립으로 인한 향후 기대효과를 짚어본다. ▲도박중독 실태 지난해 한국마사회가 고려대학교에 의뢰한 전 국민 대상 도박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내 전체 인구 840만명 중 430만명(52.1%)이 도박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도박참여자 430만명을 제외한 비도박 인구는 400만명, 특히 도박중독자는 58만명으로 도민 중 6.9%를 차지했다. 수원지역의 경우 도박참여자는 55만명(52.1%), 비도박자는 51만명(47.9%), 문제도박자는 7만4천명(6.9%)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경마장은 9개, 경륜장은 7개 등 도내 사행산업 장외발매소는 16개소로 서울(경마장 12개, 경륜장 8개 등 총20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비도박자들을 제외하고 도박 참여자들만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도박 참여율을 도박 종류별로 조사한 결과, 일반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도박은
“저도 김탁구 같은 최고의 제빵사가 되고 싶어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김근수(17)군은 최근 한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드라마를 본 후 용기 내어 부모님을 졸라 제과·제빵학원에 다니고 있다. 1개월 전부터 학원을 다니는 김군은 최근에는 본격적인 실습과정을 배워나가면서 하루 3시간 이상 서서 배우는 시간 내내 구슬땀을 흘리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특히 김군은 취미로 시작한 일을 특기로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김군은 “서서 일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제빵을 배우면서 하루하루가 보람차다”며 “앞으로 5개월 이상 학원을 다니면서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관련 대학교에 진학해서 최고의 제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김군과 같이 제빵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도 많아지면서 덩달아 도내 제빵 학원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의 K제과·제빵학원은 정원 30명씩, 주·야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1개 반에 20여명이던 수강생이 7월부터는 30여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규모의 용인 Y학원도 1.5배정도 수강생이 늘었다. 고양 H학원과 성남 J학원의 경우도 6월까지만 해
“햇살론 대출을 받으려고 은행 몇 곳을 돌아다녔더니 신용등급이 깎이고 대출한도가 낮아졌어요.” 최근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인 ‘햇살론’ 대출문의를 위해 여러 은행을 찾은 J(31)씨는 “서민을 위한 햇살론이 되레 서민들의 신용등급만 떨어뜨린다”고 푸념했다. J씨는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C은행을 찾아 ‘햇살론’ 대출 가능여부를 물은 결과, 신용등급은 6등급이며 연 10.2% 금리에 최대 8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어 J씨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S은행을 찾아 같은 문의를 했지만 “은행 두 곳에서 신용조회를 하면서 등급이 6등급 이하로 떨어지고 대출한도도 700만원으로 낮아졌다”는 상담원의 말을 듣고 낭패감에 빠졌다. J씨는 “은행창구에서 대출문의를 했다는 이유로 불과 몇 시간 만에 등급과 한도가 낮아진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K(27)씨도 최근 월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2곳을 찾아 대출문의를 한 이후 신용등급이 7
화성동부경찰서는 교통질서지키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교통홍보 방송차량’을 제작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차량에는 교통사고조사용 승합차량 상단에 확성기 4대가 정착됐다. 이를 위해 화성동부서는 교통홍보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이 차량 홍보를 통해 교통혼잡지역과 교차로 등 사고예상 지역에 맞는 교통법규준수를 당부하기로 했다. 홍보내용으로는 보행자의 무단횡단 금지와 음주운전·중앙선침범·신호위반 안하기, 오토바이 안전모착용 등이 있다. 경찰은 “올바른 교통질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운전자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내 마을버스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선 경기도나 정부 차원의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도내 마을버스업계 경영난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내·광역버스의 노선확대, 마을버스 업체난립, 요금인상 체계미흡, 시설·운영비 등의 지원 부족 등이다. 1. 도내 마을버스업계 경영난 2. 악순환 고리 어떻게 끊나? 노선·업체 재정비 정부차원 노력 실제 도내 144개 마을버스 업체 중 70%이상이 운송원가의 손익분기점인 40여만원을 못 채우고 있다고 업계는 밝히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환승손실보전금도 하루 1대 당 3만원에 불과해 10만~20만원의 적자폭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결국 이같은 사정으로 도내 시내·외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사각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정부나 도 차원의 체계마련 추진을 제시했다. 난립해 있는 업체를 재정비하고, 교통사각지대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특수성을 감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기존 시·군별 운
한국전력(KEPCO)은 오는 9월부터 농어촌지역의 전선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구리전선을 저원가의 알루미늄전선으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전은 우선 농촌지역의 신규 공사나 노후전선 교체 등에 알루미늄 전선을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이미 설치된 구리전선도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구리전선은 22㎟기준 m당 1천959원인 것에 비해 알루미늄 전선은 32㎟기준 m당 578원으로 70%가 절감될 것으로 한전은 예상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가인 기존 구리전선 절도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전선 설치비가 절감되는 획기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8일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아동이 스스로 보호 능력을 키우는 ‘꿈나무 호신술교실’ 운영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윤재옥 청장과 이상원 2부장, 윤동길 생활안전과장 등 경찰관계자들과 아동안전 홍보대사 현영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7월 29일부터 3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호신술 교육을 실시하고 범죄예방교육, 시뮬레이션 사격 등 다양한 경찰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꿈나무 호신술교실’을 운영해 왔다. 수료식에서 윤재옥 청장은 “아동의 안전에 대해 학교, 학부모, 경찰관이 모두 지켜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아동들도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수칙과 방어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해 꿈나무 호신술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내 시내버스 노선이 증가함에 따라 시내·외 사각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승객이 감소해 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도가 통합·관리하는 시내버스와는 달리 마을버스는 시·군별 신고제로 운영되면서 업계가원립하고 경영난은 가중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 도내 마을버스업계 경영난 2. 악순환 고리 어떻게 끊나? 업체 난립 체계 엉망… ‘악순환’ 18일 경기도와 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내 시내·광역버스 노선은 2천317개에 9천243대 버스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초보다 292개 노선, 버스 581대가 늘어났다. 반면 도내 마을버스 노선은 6월 기준 476개로 1천557대의 버스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 보다 노선은 63개, 버스 76개가 늘어났다. 이같이 마을버스 노선보다 시내·광역버스 노선이 크게 늘어나면서 승객 감소로 인해 도내 대부분의 마을버스 업계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분당의 한 마을버스 업체는 20대의 버스로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하루 최소 운송원가인 40만원의 절반도 못 채우고 있으며 오산의 한
지난 95년 운전전문학원이 생겨난 이래로 감소추세를 보이던 경찰에서 운영하는 면허시험장의 응시자 수가 면허정지·취소자에 대한 8·15특별사면 조치이후 이들의 면허재취득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운전면허시험관리단과 도내 면허시험장 등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의 응시자 수는 지난 1995년 운전면허전문학원의 운영이 허가된 이후부터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008년 응시자는 136만7천677명으로 2006년(149만7천600명)보다 12만9천923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2005년(213만3천113명)보다는 76만5천436명이 줄어들었으며 지난 1998년 257만5천433명을 기록한 이후 1999년 245만7천752명, 2003년 235만9천558명 등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운전면허 정지·취소자 150만여명에 대한 8·15특별사면 조치가 내려진 이후 이들 중 대부분이 면허 재취득을 위해 응시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응시자는 253만6천832명으로 지난해 특별사면 조치의 영향으로 올 들어 상반기까지 응시자는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