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동 성범죄자 근절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성범죄의 2차방지를 위해 필요한 휴대폰 위치확인 시스템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경기청은 5일 강희락 경찰청장 주재로 열린 전국지휘부회의에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지방청별 ‘성폭력 전담수사대’ 발족 방침에 따라 이를 위한 기동수사대를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청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 내의 ‘성폭력 원스톱 기동수사대’에 대한 확대개편이 불가피해지면서 피해자에 대한 수사와 상담업무를 하고 있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제외한 가해자수사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여성청소년계 수사팀의 확대개편이 추진된다. 현재 수사팀 6명은 5명씩 3개반으로 구성되고 생활안전과에서 수사과로 이전·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청이 성폭력 관련 사건 발생 이후의 수사업무를 위한 대책마련에만 분주할 뿐 사건의 2차 피해예방을 위한 휴대폰 위치확인에 대한 추진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경찰은 실종신고를 접수받을 경우 소방서를 통해 휴대폰 위치확인을 하고 있지만 오차범위가 통상 1km에 이르고 있어 경찰에서 위치확인이 가
경기지방경찰청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교통민원 One-stop 처리 창구’가 시행 1개월 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 교통민원 One-stop 처리 창구’를 통해 도내 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교통민원 34건을 접수받아 19건이 개선됐으며, 공사중 3건, 설계중 2건, 협의중 1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 항목별로는 중앙선 절선 19건, 횡단보도 6건, 신호등설치 3건, 좌회전차로확보 1건, 유턴허용 1건, 안전표지 4건이었으며 경기청은 접수된 민원별로 평균 5일 이내에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6월 11일 안성시 도기삼거리는 안성 제2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인한 좌회전 차량이 직진차량보다 2배 많아 정체가 빚어졌지만 1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하면서 민원이 해결됐다. 같은 날 접수된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연구소 앞 아파트 공사현장은 진출입로의 절선·좌회전 허용으로 인해 진·출입이 용이해지면서 연구소 및 아파트 공사차량 물류비용의 월 1천만원가량(경기청 추산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5일 국내 취업을 원하는 외국여성 등에게 사례금을 받고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등)로 알선 브로커 P씨(45) 등 2명과 위장결혼을 한 13명 등 모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 등 브로커 2명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인과 중국인 등 외국인 9명으로부터 1인당 1천500만원씩 소개비를 받고 내국인과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내국인인 Y(45)씨 등 4명은 브로커로부터 각각 300만~500만원씩을 받고 혼인할 의사가 없는데도 이들 외국인과 위장 혼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중국인 여성 등은 위장결혼 후 국내에서 티켓다방 종업원 등으로 일하며 돈을 벌 목적으로 위장결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 온 우측보행 제도가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됐다. 하지만 좌측통행 관습이 90여년간 계속돼온 탓에 시범실시 기간을 뒀음에도 아직까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연구와 심리파악을 토대로 시행된 우측통행 제도가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대안에 대해 짚어본다. ▲제도의 변화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4월 제1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보행 개선계획을 확정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우측보행을 시범적으로 실시해왔다. 이후 공항과 철도, 지하철역사 등 공공시설 등의 시설물을 우측보행에 맞춰 개선해왔으며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우측보행은 좌측보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기존 좌측보행에서는 짐·우산 등 운반 시 충돌, 공항게이트, 회전문, 지하철 개찰구 등의 우측통행용 설치로 인한 혼란이 빚어져왔다. 또 국토부는 우측보행 시행에 앞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우측보행으로 인한 교통안전, 심리적 안정감, 보행편의 측면에서 연구를 실시해 교통사고는 20%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인체 심리적인 측면에서 생체 반응 특성실험을 통해 눈동자 움직임이 15%, 정신부하 13%, 심장 박동수 18%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수원시 해병대를 이끌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3일 17대 수원시 해병대전우회장으로 취임한 이건우 회장(사진)은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봉사정신을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몇 해 전 수원 화성의 서장대 화재를 겪은 이후 매일같이 취약시간대에 화성 일대를 순찰하며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궂은일과 힘든 일에 항상 앞장서 왔던 현완 전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각종 재난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해병대 활동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여름철 각종 수난 사고에 대해 “최근 무더위와 휴가기간 등으로 관내 각종 수난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다”며 “젊은 해병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한편 장비도 보강해 현재 운영 중인 수중인명구조단을 강화하고 관내 주요 4개 저수지 등에 대한 수중 정화활동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까지 많은 시민들에게 해병대전우회의 봉사활동이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근로자들 인력사무소 의존… 임금착취 ‘냉가슴’ 경기도내 일부 인력사무소가 중국동포의 경우 불법근로인 점을 이용, 외국인노동자들의 임금수수료를 기준치 이상 착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경기도 고용서비스협회 등에 따르면 도내 1천540개(1월 기준) 인력사무소는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경우 직업안정법에 따라 직업 알선 수수료를 10%이하로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상대로 수수료를 10%이상 편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동포(남·48)는 1개월 전 수원의 한 인력사무소를 통해 파주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주일 간 일을 했지만 당초 들었던 일급 7만원보다 턱없이 부족한 5만6천원씩을 받았다. 수수료 10%를 제외하면 6만3천원을 받아야 하지만 이 업체에서 알선 수수료 20%를 가져간 것이다. 중국동포 라이송(26·여)씨도 4월 중순쯤 수원의 인력사무소를 통해 식당일을 했지만 당초 받기로 한 일급 5만원보다 턱없이 낮은 3만5천원을 받았다. 건설 현장 한 관계자는 “목수의 경우 현장에서 12만원을 지급하지만 인력사무소는 외국인노동자에게 9만원을 지급, 잡부의 경우 8만원에서 1만5천원을 착취하고 6만5
치안수요가 높은 경기도내 용인서부, 안양만안, 부천오정 지역을 각각 관할하는 경찰서 3곳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 이로써 도내 경찰서는 38개에서 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용인시 보정동 연면적 7천702㎡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서며 39만3천여명의 시민을 관할한다. 이곳에는 경찰관 283명이 배치돼 용인시 수지구 전체와 기흥구 일부를 관할하며 보정지구대와 구성파출소가 설치된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우선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명학역 앞에 예전 안양경찰서 건물을 시에서 임대해 임시 청사로 쓰게 되며, 2011년 12월 안양동 안양세무서 옆에 본 청사를 준공·이전할 계획이다. 경찰관 335명이 배치돼 26만2천여명의 시민을 관할하고, 명학·안양·석수지구대와 박달파출소가 설치된다. 부천오정경찰서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정남빌딩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임시 청사를 마련했으며 본 청사는 201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관할 인구 19만3천여명에 경찰관은 269명이고 내동·원종·고강파출소가 들어선다. 이밖에도 경기지방경찰청은 치안 수요가 늘고있는 남양주와 일산, 평택 등 3곳에 경찰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지방경찰청 김창수(55) 홍보담당관은 강원도 속초 출신으로 지난 1986년 간부후보 34기 경위로 임명된 이후 경기도와 충청도, 강원도를 돌며 경찰경력을 쌓아왔다. 김 담당관은 지난 2000년 경기청 안양서 방범과장에 이어 보안1계장, 교통과 안전계장, 평택서 경무과장을 역임하며 경기도지역에서 치안경험을 쌓았고,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강원 고성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그는 부하직원들을 관리하는데 있어 최적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성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책임감 있는 업무 처리로 높이 평가받아 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9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7.1일)을 기념해 해안실업㈜ 등 21개 건강보험료 성실납부사업장 대표자를 초청,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단은 최근 5년간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고, 성실하게 납부한 업체를 건강보험료 성실납부사업장으로 선정했다. 특히 공단은 간담회를 통해 성실납부자가 우대받는 분위기 조성 및 납부 문화 정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저비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는 우수성을 알게 되었으며 사회안전망 유지에 커다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된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태형 본부장은 “기업이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경영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달라”며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병원비 본인 부담율을 경감하는 등 보장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초등학교 주변에서 일명 ‘바바리맨’ 행각을 벌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9일 노출 변태 행각을 벌인 혐의(공연음란)로 K(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30분쯤 안산시 부곡동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부녀자와 초등학교 여학생 등을 상대로 1시간여에 걸쳐 성기를 노출하는 변태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경찰진술에서 “안산시 원곡동과 선부동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이같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