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다음달 11일까지 여름 맞이 고객감사 ‘리멤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쌍용차가 전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총 330여 개소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쌍용차는 이 기간 동안 입고하는 고객에게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공기압 점검 ▲와이퍼 점검 및 램프 점등 상태 점검 ▲워셔액 점검 및 보충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의 서비스는 물론 여름철 차량 관리 전반에 대한 정비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에 문의하면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을 환황해권 다기능 종합 거점항만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서는 자동차 등 지역 맞춤형 특화항만 조성, 항만 배후단지 최적 활용, 부두시설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평택시 주최로 30일 오후 평택대에서 열린 ‘평택항 개항 30년 평가와 미래 30년 전망’ 지역 포럼에서 평택대 이동현 교수는 중장기 과제로 ▲물류인프라의 적기 구축 ▲특화 화물에 대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만의 도시-레저-문화기능 확충을 꼽았다. 이를 위해 자동차 최대 수출입항에 걸맞은 관련 사업 클러스터 조성, 컨테이너 물동량 정체와 잡화 물동량 증가에 따른 부두 기능 재배치 및 확충, 관광객을 위한 생태·예술·문화가 공존하는 친수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대학교 박근식 교수는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이 물류 흐름 지원인지 또는 물동량 창출인지 목표를 명확하게 해 관련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조성 ▲대기업(삼성·LG)의 물류센터 기능 등을 제안했다. 인하대 김춘선 교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항만의 성장 동력(배후단지 개발 등) 확보와 한-중
평택시는 전국 첫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위기를 겪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에 대해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응모자를 재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재공고는 초과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부(負)의 재정지원’ 제도를 적용하는 등 사업자 입장에서 완화된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공고에서도 응모자가 없으면 규모를 대폭 축소해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8일 평택호 관광단지에 대한 1차 제안공고를 한 평택시는 사업을 추진해 오던 SK 컨소시엄이 사업조건으로 2천456억 원(2013년 1월 기준)을 부담해야 한다는 ‘부의 재정지원’을 이행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응모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다른 3개 건설사와 사업참여 협의를 거쳤으나 이마저 어려움을 겪자 ‘부의 재정지원’을 완화, 재공고를 하기로 결론을 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기획재정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협의와 8∼9월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28일(1차 공고 후 6개월) 이전에 재공고를 할 방침이다. 재공고에서도 사업자가 응모하지 않을 경우 274만3천㎡ 규모의 평택호 개발계획을 70만3천9
7살 신원영 군을 수개월 간 화장실에 가둬 놓고 락스 학대·찬물 세례를 해 끝내 숨지게 한뒤 시신을 암매장한 ‘원영이 사건’의 계모와 친부가 첫 공판에서 “죽을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지난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계모 김모(38)씨는 “피해자가 숨지기 직전 평소와 상태가 다르다고 느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못 느꼈다”고 답변했다. 함께 기소된 친부 신모(38)씨도 “그런 것을 못 느꼈다”고 말한 반면 검찰은 신군이 숨지기 직전에 숨을 헐떡이는 ‘체인스톡호흡(Cheyne-Stokes)’ 증상을 이들 부부가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점에 미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첫 공판에서는 쟁점이 될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 살인죄 인정 여부를 두고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다. 검찰은 부검 결과 이마에 5cm가량 찢어진 상처, 쇄골과 갈비뼈 골절, 전신 화상 등 부상이 있었으며, 영양실조로 인해 키 112.5cm, 몸무게 15.3kg의 기아 수준이었다며 락스를 뿌리고 찬물을 퍼부어 학대해 방치, 상태가 심각한데도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이 평택시에 들어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 5만8천66㎡에 2천798억원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는 에코센터는 오는 2019년 완공, 하루 25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SFR 열병합식 발전시설(하루 130t), 재활용품 처리(하루 50t)·음식물류폐기물 처리(하루 210t)·하수 찌꺼기 처리(하루 184t) 시설이 지하에 들어선다.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물놀이 시설, 홍보영상관, 야구장, 견학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이 입주한다. 평택에코센터는 지난 2009년 민간사업자인 ㈜한솔이엠이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제출한 뒤 경기불황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오다 7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에코센터가 준공 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평택에코센터가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직원을 상대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홍보행정을 펼치기 위한 SNS 활용 교육을 지난 27일 4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SNS를 통한 단순한 시정홍보 전달이 아닌 주민과의 의견을 정책에 수렴하는 등 쌍방향 소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파워 블로거로 유명한 지오넷 김동명씨와 여행 블로그 전문작가 강다영씨 등이 강사로 나서 SNS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행정 접목 사례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길섭 홍보담당관은 “누구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관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SNS 운영을 통해 시민과 양방향 소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영외거주 해소를 위해 평택시 관내 신축 중인 렌탈하우스 시공사가 주민 통행로를 통제하자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오후 평택시 현덕면 덕목4리 마을 내 신축 중인 전원주택단지와 관련,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통행권을 먼저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시공사가 덕목4리 주민 통행 및 경작자의 통행로로 사용되고 있는 국·공유지 도로와 농업용수로를 실질적 주민과 협의 없이 목적 외 사용 승인을 받아 주민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은 이 같은 행위를 용납할 수 없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과 함께 주민 통행권 확보를 위한 투쟁을 끝까지 이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민대책위 공재범 위원장은 “시행사가 8m 도로 개설을 조건으로 개발 행위를 허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3m와 5m로 양분해 성벽 같은 돌담을 쌓고 기존 주민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평택시와 해당 관청, 시행사에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인허가 사항과 다른 위법한 개발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엄중 시정 조치, 주민과 협의 없이 목적 외 사용승인 허가
평택경찰서는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 실현을 위한 ‘안매켜소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평택서는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 ‘교통R/H집중 배치제’, ‘교차로 무질서 집중단속’, ‘PDLT’,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시설 확충’ 등 교통관련 시민피해 예방과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도 함께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주요 관내 혼잡 교차로인 평택역 오거리, 부영아파트 사거리 등지에서 정지선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심헌규 서장은 “교통 혼잡 유발행위 및 교차로 내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을 펼치겠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평택항과 해군 2함대로 운행하는 좌석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하고 노선을 통합한 후 운행횟수를 늘려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평택항 이용객과 인근 주민, 해군 병사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죽백동∼안중 터미널 80번 노선을 평택항까지 연장하고, 안중에서∼평택항 81-1번을 820번으로 변경해 운행하기로 했다. 죽백동∼평택항 해군 2함대 아파트를 연결하는 98번, 81번, 800번 좌석버스를 98번 시내버스로 통합하고 노선을 2함대 정문까지 1㎞ 연장했다. 이에 따라 평택항 노선은 배차간격이 종전 20분에서 15분으로, 해군 2함대 노선은 3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또 좌석버스 단일요금(2천100원)이 시내버스로 변경됨에 따라 거리비례(1천300원∼1천700원)로 요금이 인하된다. 시는 송탄 서정리에서 청북택지지구까지 운행하던 302번 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평택항까지 노선을 연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 지역의 버스노선을 이용객 중심으로 통합·변경을 통해 버스요금 인하, 배차간격 감소, 해군 2함대 장병 편의제공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자전거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연구회(김윤태 대표의원, 권영화·박환우 의원)가 첫 현장 답사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개발연구회는 25일 시청광장~안중읍 삼정리(노랑등대)까지 직접 자전거를 타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자전거 라이닝에는 김인식 시의장과 서현옥 의원, 평택시체육회 자전거 교실 회원 50여명 함께하며 첫 현장 답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현장 답사에는 평택시 건설교통사업소장, 건설하천과장, 체육진흥과장 등 자전거 도로 관련 부서 담당자들도 함께하며 현장에서 정책간담회도 진행했다. 개발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현장 활동을 통해 수집된 관련 자료 등을 향후 연구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자전거가 단순히 여가(생활체육)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이동수단으로 쓰일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윤태 대표의원은 “지금 시민들은 생활주변에서 자전거를 쉽게 이동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 관계자는 물론 외부 전문가가 함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해 보다 낳은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