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15일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에 거주하는 독립운동 애국지사인 이태순(94) 옹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태순 옹은 일본에 징용됐다가 탈출해 해방 전까지 임시정부 광복군으로서 항일운동을 해 지난 198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 시장은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이태순 옹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위대한 뜻을 평택시민들과 함께 기리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가족 47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하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 미니버스에서 일일명예지점장 역할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황 시장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과 출장소 업무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미니버스에서 직접 상담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 시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매년 출연금을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해양오염 행위자에게 부과해 온 방제비용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 부과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해양오염 사고 발생해 방제 작업을 실시한 경우 경비함정과 방제정의 연료비, 작업에 사용한 자재비 등을 최소화해 해양오염 행위자에게 부과해 왔다. 하지만 해당 비용은 민간이 방제 작업을 실시한 경우의 약 30% 수준으로 현실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방제 비용 현실화를 통해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지난 6월 방제 비용을 현실화하는 내용으로 방제 비용 부과·징수 규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라 해경은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동원한 선박과 항공기에 대한 사용료, 대형 오염 사고 발생시 설치되는 방제 대책본부 운용에 따르는 인건비, 방제 작업에 동원된 물품·장비에 대한 수리비·경비 등을 방제 비용에 포함시켜 부과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달 말까지 유예 기간을 운영한 뒤 다음달 1일부터 개정된 새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수산 종사자들이 오염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해양오염 방제 비용 부과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쌍용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4 렉스턴’이 성능과 내구성 등을 알리기 위해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른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일 G4 렉스턴 5대가 중국 베이징(北京) 만리장성에서 출정 행사를 마치고 총 거리 3천469㎞에 이르는 유라시아 횡단 길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G4 렉스턴은 과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를 달리며 한(漢) 왕조 박물관, 둔황(敦煌) 막고굴(莫高窟) 등 명소들도 방문하고, 중국 여정 이후에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9월 12일에는 현지 언론 간담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평택시와 함께 평택항~태국 운영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신설,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고 공동세일즈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관으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14~19일까지 평택항의 동남아 물동량 증대 및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해 태국 람차방과 방콕에서 ‘2017 평택항 태국 포트세일즈’를 개최한다. 이번 포트세일즈에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태국국제무역진흥국(DITP), 태국항만공사(PAT), 태국국제물류협회(TIFFA) 등과 항만 물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갖고 현지 화주, 선사, 물류기업, 아세안 유관기관 간의 매칭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평택항의 아세안(ASEAN) 물류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비중국권 물동량 점유율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기관 관계자와 양항의 교역확대 및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진행하고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서 도 평택항 홍보부스를 설치해 항만 물류 경쟁력과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또 태국국제물류협회 회원사 등 현지 화주, 선사,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운영노선 등 평택항 운영현황 및 발전계획 등을 소개하며 평택항 물류 활성화 설명회도 함께 열 계획이다. 공사
국립한경대학교는 최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6차 산업 공모전’에서 미(米)켈란젤리 팀이 쌀 가공품을 젤리로 개발한 상품으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생물환경과학과 정용민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미(米)켈란젤리’팀(지도교수 문준관)은 쌀로 만든 젤리와 과일을 혼합해 ‘바크젤리’라는 새로운 젤리를 만들었다. 이 젤리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쌀의 특성상 과일의 착즙과 데코레이션으로 영양을 더해 웰빙 푸드로 안전한 식품으로 호평 받았다. 한편, 한경대는 지난 5월 전국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빅데이터)활용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전국 우리밀 요리대회 금상, 인터내셔널 디자인어워즈 브론즈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다섯 살배기 어린이집 원생의 팔을 비틀어 부러뜨린 20대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안성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27·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원장 B(53·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교사는 지난달 6일 오전 9시쯤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두고 다른 원아와 승강이를 벌이던 C(5)군의 왼팔을 비틀어 상완골과상부(팔꿈치에서 어깨 사이 위팔뼈 중 팔꿈치 가까운 부분)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C군을 훈육하다가 C군이 양팔을 휘두르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을 비롯한 다른 원아들에 대한 A교사나 어린이집 측의 지속적인 학대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C군은 수술을 받았지만, 상완골이 대각선으로 부러지면서 신경과 성장판이 손상돼 후유장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어린이를 1~2분가량 달래다가 어린이가 휘두른 팔을 강하게 비틀어 잡는 장면을 CCTV로 확인했다”며 “고의로 그랬다거나 지속해서 학대한 것
안성시는 올해 말까지 안성8경 관광지를 재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새로 부각되는 관광지를 안성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포함시키기 위해 2차례의 설문조사와 3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월 중 안성 8경을 새로 정하기로 했다. 또 안성만의 특성있는 먹거리인 안성8미를 선정하고 대표 맛집도 지정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기존 8경 중 2곳과 새로운 관광지 2곳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선정된 안성8경은 미리내성지·칠장사·석남사 설경·고삼호수·서운산·죽주산성·비봉산 일몰·금광호수 등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8천658대, 수출 2천755대를 포함 총 1만 1천413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내수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14.7% 증가했으나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 10.7% 감소했다. 특히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진입한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롭게 탄생한 티볼리 아머(Armour) 등 티볼리 브랜드가 내수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디자인을 과감하게 바꾸고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는 수 십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국내 최초 주문 제작형 모델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 계약 비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4%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7.4%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와 G4 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며 내수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한 만큼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
평택시가 사업비 부족 등을 이유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려하는 평택 모산골 평화공원 개발에 대해 시민단체가 개발 방식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쌀전업농평택시연합회·평택더불어포럼·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시민모임은 8일 평택시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산골 평화공원을 축소하지 말고 당초 계획대로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이어 시청 민원실에 평화공원의 시 자체 조성을 촉구하며 시민 2천500명이 서명한 서명지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평화공원 조성을 자체 개발이 아닌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면 녹지 축소로 인한 난개발과 공원의 공적 기능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모임은 이달 중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모산골 평화공원 부지 내에서의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모임 유승용 대표는 “모산골 평화공원은 시가 지난 2010년 원안대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것”이라며 “뒤늦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발 후 공원을 조성하려면 몇 배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