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역에서 실종자 발생 등 각종 상황 발생 시 드론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차량이 바다에 침몰했을 때는 2명이 1조로 구조해야 하며 문 손잡이를 이용해 차량 문을 살짝 개방한 후 다른 손을 넣어 같이 잡고 지긋이 열어야 합니다.” 평택해경이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실무과정에서의 노하우를 작성해 놓은 ‘드론 운용술’과 ‘해상차량 추락사고’ 구조에 대한 내용 일부다. 평택해경은 해양안전과 교육훈련센터 최광호 경위와 정성훈·정혜정 경사, 이낙훈 경장 등 4명은 최근 단시간에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안전센터 교육훈련 가이드 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506쪽 분량의 가이드 북에는 ▲연안 사고 구조 대응절차(익수·고립·추락·침수 선박·해양오염 등) ▲연안구조정·인명 구조 장비 운용술 ▲형사·해양안전·통신·해상교통 시스템 운영법 등을 알기 쉽게 수록해 놓았다. 특히 차세대 인명구조 장비로 발전하고 있는 드론(무인비행체) 운용술과 해상 침수 차량 사고 대응법을 추가해 활용성을 높였다. 교육훈련팀은 안전센터 근무 경찰관의 교육훈련을 전담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전국 18개 해경서 교육훈련지원팀 중 우수 훈련팀으로 선정된 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외교부장관에 내정된 강경화(62) 후보자에 대한 야3당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소속 지자체장으로는 사실상 유일하게 공재광 평택시장(사진)이 SNS를 통해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당부, 눈길을 끌고 있다. 공 시장은 지난 13일 밤 자신의 SNS에 ‘한 마디 고언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그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님 출범과 함께 협력과 협치를 통한 시작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통령님은 국민 모두가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통과시켜 주시고 업무 추진하는 것을 보고 질책을 하는 것이 더 아름다운 미덕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 것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회의원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같이 판단한 이유에 대해 공 시장은 국민 여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 시장은 “(이 같이 생각한 이유는 지금)역대 외교부 장관님과 많은 국민들이 (강 후보자의 외교부장관 임명을)원하고 있기
권총 실탄과 가스총을 허가 없이 집에 보관하고 있던 퇴직경찰관이 처남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퇴직한 김씨는 2001년 경찰로 근무할 당시 사격 훈련을 하고서 남은 38구경 권총 실탄 20발을 몰래 챙겨와 집 거실 수납장에 보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가스총은 2014년 지인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사용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인이 가스총 등 총기류를 소지하려면 경찰에 신고해야 하지만, 김씨는 이 절차를 밟지 않았다. 김씨의 처남 A(58)씨는 평소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매형이 실탄과 가스총을 집 안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김씨 집에서 실탄과 가스총을 가지고 나와 전날 평택서 관할 파출소에 직접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탄은 사격 훈련하고 남았길래 가져왔고, 가스총은 지인이 버린다고 하길래 ‘호신용으로 쓸 수 있을까’ 해서 전달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가스총을 넘겨준 지인이 누구인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수출을 앞두고 해외시장에서의 서비스 역량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서비스·품질 담당자들을 초청해 G4 렉스턴 해외서비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16일까지 3주간 3차수로 나뉘어 평택공장 내 정비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G4 렉스턴 해외서비스 교육프로그램에는 유럽, 중남미, 아시아 지역 21개 주요수출국 서비스·품질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엔진, 샤시, 전장 등 G4 렉스턴의 신규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주행 시험 및 현장 실습을 통해 완벽한 서비스·품질 기술력 확보에 힘썼다. 또한 기존 제품들의 서비스·품질 사례 공유 및 분석을 통해 G4 렉스턴 고객들에게 좀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 임한규 전무는 “지난달 출시한 대형 프리미엄 G4 렉스턴을 통해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G4 렉스턴에 대한 해외대리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쓸 것&rdquo
평택시, 올해 시정 운영 키워드 ‘함께’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브레인시티 개발 등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빠르게 변화·발전해 나가고 있는 평택시가 시민과 함께 그린 그림위에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색칠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함께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를 ‘함께’로 잡았다.이는 일방적인 시의 전달이 아닌 시민과 시가 소통하고,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공 시장은 “평택 발전을 위해 48만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 아주 행복한 여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며 더 나은 평택을 그리겠다는 평택시의 추진 사항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다봤다. ■ 소통채널 거버넌스팀 신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먼저 시는 지난해 7월 자치교육과에 거버넌스팀을 신설하고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 팀은 시정전반 공직사회 변화를 위한 &lsquo
쌍용자동차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공유와 소통 등 긍정적인 토론 활성화를 위해 집단지성 플랫폼(Platform) 큐브(CUBE)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집단의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이번에 오픈한 집단지성 CUBE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을 구축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요 구성은 ▲아이디어 공유의 장(Creative Idea) ▲업무 토론의 장(Understanding through Networking) ▲지식 공유의 장(Bank of Knowledge) ▲정보 공유의 장(Encouraging Information Exchange) 등이다. 큐브는 온라인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에 쌍방향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기존 회사 인트라넷(Intranet)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시적 학습, 지식 공유, 회사의 성과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수행하는 업무의 전문지식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 Q&A를 통해 언제든지 사내 전문가로부터 업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또 구성원들의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시험운행을 마무리 짓고 이달 말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14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월 착공된 삼성 반도체공장은 현재 가로 500m·세로 200m·높이 80m 규모의 공장동 건물 천장 부분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3D V낸드(Vertical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반도체 라인이 설치돼 지난 3월부터 시험운행 중이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기흥~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평택 반도체 단지는 289만㎡에 달하며 이 중 1단계로 75만9천㎡가 개발되면서 공장동과 발전 및 환경시설·복지동·사무동 등이 건설됐다. 단지 인근에는 협력업체 10여 개가 입주했으며 정상 가동되면 반도체 협력업체의 1/3분가량인 10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전망이다. 단지 공사에는 연인원 400만 명의 현장 근로자와 총 50만여 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삼성은 이번 공사에 15조6천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대해 평택시는 정상 가동 시 연간 1천억 원의 지방 세입 증가
국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3일 화성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산학연협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병집 총장과 김현주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실습 및 취업에 관한 제반 사항 ▲행사 공동 추진 및 기획 연출, 진행, 교육에 연관된 사항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사용 ▲협회와 대학의 공동 홍보 브랜드 창출 등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현장실습과 교육과정 개발 등 영·유아, 유치원의 교육 발전을 공동으로 참여해 협력키로 했다. 장병집 총장은 “화성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협력해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현장 실습과 취업처를 제공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내실 있는 상호교류를 지속해 함께 발전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수원·용인·화성·오산·안성·의왕시 등 7개시 시장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는 13일 평택시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정부에 미세먼지(PM10) 저감대책을 강화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시장협의회는 “미세먼지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 같은 내용의 공동요구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대기배출시설 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 항목추가와 배출허용 기준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과 시행규칙의 개정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미세먼지 대기 측정망 확대와 감시 대응체제 구축, 경보제 기준 단계적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대처 방안을 홍보하고 발생원 저감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어 시장협의회는 진로 및 창의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지난해 평균 미세먼지 측정결과에 따르면 평택은 63㎕/㎥, 오산은 54㎕/㎥, 수원·용인은 53㎕/㎥, 안성은 51㎕/㎥, 의왕은 50㎕/㎥, 화성은 49㎕/㎥로 나타났다. 환경기준인 50㎕/㎥에 턱걸이한 의왕시와 화성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를 넘어선 것. 미세먼지 측정소는 수원 7곳, 용인·평택 4곳, 화성·의왕 3곳,
삼성전자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최근 평택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체험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시 진위해밀-i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미술체험 특강에서는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문 심리치료사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강사들은 미술, 음악, 연극, 원예, 놀이 등 5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성장단계에 맞는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왔다. 한편, 삼성전자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희망토요일’을 통해 평택, 용인, 화성 등 6개 지역에서 주말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에게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제공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