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국제대학교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제10대 총장으로 장병집(사진)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총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국제대학교를 이끌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청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 총장은 ▲한국교통대학교(전 충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대한경영학회 부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충북 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등을 거친 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장병집 총장은 “개교 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제대학교가 지니고 있는 무한한 발전적 가치가 구성원 모두에게 발현될 수 있도록 정성과 열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교통사고 현장에서 일가족을 구조한 군인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제51사단 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박철륜(36) 상사. 이와 관련 공재광 평택시장은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조한 박철륜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현재 제51사단 사령부에 복무중인 박철륜 상사는 지난 1월1일 동료 부사관 3명과 함께 부사관 교육을 위해 전북 익산에 위치한 부사관학교로 이동하던 중 천안 논산 고속도로 공주 부근 커브길에서 차량이 추돌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사고차량 앞부분에 불이 붙기 시작했으며, 차량에 탑승했던 탑승자들은 모두 의식이 없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 상사를 비롯한 동료들은 즉시 사고차량으로 달려가 차량에 탑승했던 일가족 5명을 모두 대피시켰다. 이후 일가족 중 뒷자석에 타고 있던 어린이 1명이 심정지에 이른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조치한 후 119 구조대에 인계했으나, 이 어린이는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접한 박 상사는 장례식장에 찾아가 조문하고 가족들까지 위로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5일부터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을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100㎍/㎥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보될 경우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기간은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시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16시간 기준)가 50㎍/㎥ 이하로 유지되면 비상저감조치를 해제하고 그렇지 않으면 재발령할 방침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먼저 시와 시 산하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차량2부제와 시가 발주한 공사 중단 등이 이뤄진다. 민간 공사장 등에 대해서는 비상저감조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평택지역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를 10㎍/㎥ 이상 낮추는 ‘텐텐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송탄농협 조합장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 15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벌금 12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2월 4일 열린 1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사전선거운동 등이 목격자 주장 등에 의해 입증 됐다”며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 운동 등을 한 혐의로 송탄농협 A모(62)조합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었다. A조합장은 지난 2014년 8월초부터 9월초까지 3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토마토(5kg, 6천원상당)를 전달하고 일부 조합원들에게 멸치세트를 전달한 혐의다. 또 같은 해 9월 추석 명절 전에 5천 3백여명에게 인사장을 우편으로 함께 돌린 혐의로 기소됐었다. 한편 A조합장은 즉각 상고 의사를 밝히고 대법원 판결까지 가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평택=오원석기자 ows@
도로 결빙으로 인한 차량 추돌사고가 연달아 발생, 모두 18대가 추돌하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오전 9시쯤 안성시 고삼면 가유리 23번 국도 안성 방향 왕복 4차선 도로에서 3∼4중 추돌사고 4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사고는 도로 결빙으로 인해 A씨의 프라이드 차량이 미끄러져 멈춰있는 것을 뒤따르던 1t 화물차와 승용차가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뒤에서 오던 다른 운전자들도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량을 멈췄으나, 3∼4중 추돌사고 3건이 이어졌다. 단독사고도 1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A씨 등 10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차량 18대가 파손됐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투자·출자 타당성 검토에서 ‘다소 양호’라는 판단이 나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브레인시티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앞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방공기업평가원(이하 지평원)에 투자·출자 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한 결과 경제성은 다소 양호, 재무성·정책성은 양호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경제성을 따지는 비용편익(B/C) 분석의 경우에는 기준치 1.0을 넘은 1.0145를, 내부수익률(IRR)은 5.68%로 평가됐다. 시장성은 국내외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때 ‘다소 미흡’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핵심변수인 마케팅과 산업시설 물량 수급은 ‘보통’ 또는 ‘양호’ 평가를, 재무적 타당성도 총수익과 총비용·순이익을 추정할 때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오는 4월쯤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공 SPC가 설립될 에정이며 5월쯤 공공사업시행자 자본금 50억 중 평택도시공사가 참여분(32%) 16억 원을 납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경기도가 지난해 6월 20일 브레인시티사업 소송과 관련한 수원지법의 조정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제시한
평택경찰서는 13일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치안종합성과평가 보고회’를 갖고 치안종합성과평가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규호 서장과 각 실·과장 및 지구대·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선방향과 주요 개선 내용, 기능별 지표보고 및 성과 향상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치안종합성과평가는 민생치안 과제 36개, 사회 안정 과제 25개, 현장지원 과제 1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실·과에 배정된 과제별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동안 성과평가를 하게 된다. 최규호 서장은 “치안종합성과평가 향상을 위해 개인별 전문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행복한 평택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민이 직접 선정한 ‘맛집 49개소’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휴대용 포켓 맛집 지도로 제작됐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시민 1천542명을 대상으로 3천855개 ‘평택 맛집’을 추천받아 상위 60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맛집을 대상으로 위생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현지조사를 통해 위생상태와 맛이 양호한 49개소를 최종 선정, 책자를 제작했다. 또 업주의 인터뷰를 통해 식당의 메인 음식에 대한 소개를 곁들였으며 휴무일·전화번호·주소·지도를 포함시켰다. 책자는 접으면 가로 9㎝×세로 14㎝ 크기로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펼치면 가로 42㎝×세로 62㎝로 커져 49개 음식점과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4천부(영문 1천·한글 3천)를 제작해 주한미군과 관광안내소, 여행 관련 업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선택한 맛집을 선정한 것으로 기존의 모범업소 홍보 형식의 책자와 달라 시민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맛집은 시 홈페이지(pyeongtaek.go.kr)와 모바일서비스 검색으로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
평택경찰서는 관내 국도1호선 구간 중 도심부 구간인 오좌사거리~비전지하차도 사거리(14.6㎞)의 제한속도를 70㎞/h에서 60㎞/h로 하향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것으로 실제 국도1호선의 제한속도가 80㎞/h였던 지난 2013년~2015년까지 매년 9.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지난해 70㎞/h로 제한속도를 하향 한 뒤에는 6명(35.5%)으로 감소했다. 우선 경찰은 VMS전광판(가변전광판), 현수막, 관공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사항을 알리고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신호체계 연동도 재조정할 예정이다. 속도제한 적용은 속도표지판 교체가 완료되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무인단속 카메라는 고시일로부터 3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단속에 들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속도하향으로 인한 교통정체 우려에 대해서는 신호연동 조정으로 대응,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평택시가 백신접종 등 선제적인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지난 8일과 9일 관내 우제류 사육 927농가에 긴급방역용 생석회 96t을 공급하고 추가로 96t을 구입해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 예정이던 우제류 정기 접종을 2개월 앞당겨 지난 9일 수의사 10명을 투입, 소규모 소 사육 256농가, 4천515두에 대한 백신접종도 완료하는 등 이날 현재까지 2만7천833두에 대한 예방접종도 마쳤다. 이와 함께 시는 50두이상 사육농가(348곳)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임상관찰, 소독실시, 백신접종현황, 최근 해외여행 여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여부, 농장주의 각종 행사 및 회의 참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메르스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에 있어 중앙정부에서도 인정할 만큼 그 어떤 지자체보다 노하우가 축적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군부대, 민간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