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16년 자원재활용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과 폐건전지 집중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해 종이팩 1㎏을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과 폐건전지 집중수거 사업을 통해 학교, 군부대, 기업체, 공공기관에서 폐건전지 수거량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수상은 평택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 ‘쓰레기와의 전쟁’ 지속 추진, 내년 말 국내 최대 규모의 ‘에코센터’ 준공 등을 통해 깨끗한 명품도시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40대 남자가 역주행 사고를 내 1명이 숨졌다. 28일 오전 12시쯤 평택시 팽성읍 신궁교차로에서 역주행한 정모(45)씨의 말리부 차량이 안성 방향으로 정주행하는 택시와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모(56)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정씨는 중상을, 트럭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나고 몸을 비틀거려 음주측정을 하려 했으나 정씨가 중상을 입어 음주측정 못하고 체혈을 통해 혈중알콜농도를 측정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관련자들이 모두 다치거나 숨져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가해차량 운전자의 입에서 술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으로 미뤄 음주운전과 과실여부 등 사고에 대한 목격자, CCTV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26일 송탄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평택 슈퍼오닝 쌀 싱가포르 3차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3차 수출물량은 13t이며 1·2차 수출물량 20t을 합하면 올 해 모두 33t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재광 시장과 송탄농협 홍선의 조합장, 염동식 경기도의원, 이원묵 시지부장, 슈퍼오닝 단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싱가포르 3차 수출은 1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이뤄낸 성과로 평가했다. 특히 싱가포르 수출 추진 당시 우려의 목소리는 물론 공 시장이 보여주기식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불신은 확신으로 변화했다. 시는 슈퍼오닝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중파 방송 및 관내 극장, 전철역사 활용 홍보, 스포츠 마케팅, 박람회 참여 등과 함께 해외 마케팅 분야에서도 미주 지역은 물론 중국과 기존 수출국가에도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공 시장은 “지난 5월 첫 수출이후 제3차 수출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농업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등 슈퍼오닝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힘
“모든 문제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었습니다.” 새내기 시장으로 떨리는 마음을 안고 시청사에 들어선 지 벌써 2년 반이 지났다는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제까지 평택시를 이끌면서 항상 마음속에서 이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왔다고 밝혔다. 27일 올 해를 보내는 소감을 묻는 인터뷰 자리에서 공 시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은 3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우선 공 시장은 지난 해 5월 평택·당진항 매립지 68만여㎡의 관할권을 획득한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각종 매체나 행정자치부 답변을 준비하면서 현장을 누비며 공부를 했던 생각을 하면 아직도 가슴이 뿌듯해 진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공 시장은 지역내 최대 현안으로 꼽혔던 ‘브레인시티 사업’의 재추진에 이어 성균관대학교가 ‘성균관대학교 평택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공식화 한 사건이 너무 생생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와 중앙부처, 은행권, 건설사, 성균관대 등의 관계자들을 수도 없이 만나고 다녔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술회했다. 그는 “당시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과시작 전에 조찬을
지난 9월부터 4개월째 공석이었던 평택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사무처장에 평택시의회 제6대 의원을 지냈던 명은희(54·사진) 전 시의원이 선임됐다. 평택시와 재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임된 명 사무처장은 내년 1월2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그동안 재단은 사무처장 공석과 관련, 지난 11월 10일 상임이사 공개 모집 공고를 내 같은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응시자가 1명밖에 없어 지난 달 25일 재공고를 낸 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차 모집을 마무리했다. 1차에 단독으로 응시했던 명 전 의원을 포함 2차 모집에 2명이 응시했으며, 재단 이사 채용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명 전의원이 선정됐다. 신임 명은희 사무처장은 “지역과 정치적 성향을 떠나 주어진 임무에 소신을 다해 일하겠다”며 “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관리감독하고 대외적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 축제’가 전국 1천여 개 지역축제 가운데 2017년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기금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마케팅 등 간접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바우덕이 축제는 여성 최초 남사당패의 꼭두쇠로 흥선대원군에게 옥관자를 하사받았던 조선 후기의 전설적 연예인 바우덕이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축제다. 축제는 줄타기에서 해외공연단의 민속춤 공연에 이르기까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황은성 시장은 “바우덕이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3년연속 수상, 경기도 10대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문체부 선정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와 평택 지제세교지구 개발조합이 지난 2010년 구역 지정 이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와 조합이 간담회를 갖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시와 조합은 양측의 법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올해 안에 간담회를 추가로 갖기로 해 협상의 여지는 남겨놨다. 공재광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010년 개발계획 고시 당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에 구역 내에 건설할 지하차도에 대한 조합 분담금이 포함돼 있었느냐를 놓고 시와 조합이 다른 입장을 보였다. 조합 측은 지제역 앞 지하차도 공사비를 시가 너무 무리하게 부담시키려 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는 지하차도 건설에 필요한 조합 분담금이 200억 원이 넘는 만큼 조합원들의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공 시장은 “지금은 서로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때”라며 중재를 시도하기도 했다. 평택 지제세교개발사업은 지제·세교지구 83만9천613
현대자동차 계열사와 도급계약을 맺은 사내협력업체에 소속돼 2년 이상 일하거나 계약과 다른 업무를 해온 근로자들을 현대차 계열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민사합의2부(부장판사 김동현)는 현대위아의 사내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 등 88명이 현대위아를 상대로 낸 고용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고용의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작업지시성이 인정되는 작업표준서, 중점관리표 등을 피고가 작성한 이상 피고가 원고들에게 직·간접적인 지시를 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사내협력업체는 피고의 지시·결정 사항을 원고들에게 전달했을 뿐 지휘·감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원고들은 피고로부터 직접 지휘·명령을 받는 근로자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도급계약에 따르면 사내협력업체는 원칙적으로 엔진조립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원고들은 이외 가공업무, 출하검사, 자재검수, 외주검사, 공장 청소나 도색 작업 등을 수행했다”며 원고들이 근로자파견 대상 업무와 무관한 업무를 한 것으로 인정했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마용주)도 현대차 남
국립한경대학교는 최근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 진행한 ‘국제농업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한경대학교의 특성화된 농촌개발협력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재직자 및 퇴직예정자 24명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새마을운동, 농업·농촌 ODA사례 등 농업개발협력에 관한 이론을 배우고 두 차례 해외 연수(미얀마, 태국)를 통해 사업현장을 견학했다. 수료생 가운데 일부는 미얀마, 태국, 필리핀, 말라위, 인도네시아로 해외파견근무를 수행하기도 하는 등 국제농업개발협력 전문가로 실전을 쌓기도 했다. 특히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지난 2010년부터 국제개발협력대학원과 국제개발협력사업센터를 설립했으며, KOICA·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네팔·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태범석 총장은 “전문가로서 개발도상국의 농촌개발협력 사업 분야 리더가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한국농업을 세계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내년 예산이 1조2천32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평택시의회는 21일 제188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1조2천293억 원에서 261억7천700만 원을 감액해 이 같이 의결했다. 정례회에서는 올해 집행부의 업무현황 및 사업 추진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및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이 다뤄졌다. 또 1조원 규모의 2017년도 본예산(안) 심사 등 집행부의 업무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이 진행됐다. 모두 24건의 조례안 중 김인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택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병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택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9건은 원안가결 됐다. 또 김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택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은 수정가결 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