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평택항 물류 비즈니스 설명회’에서 대중교역과 대베트남 교역에 있어서는 평택항을 통해 물류비 절감을 거둬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후원한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LG전자, 코스트코, 삼성전자로지텍, 장금상선, 동진상선 등 선사 및 화주, 포워더 150여 명이 참석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시대 경제영토가 확대됨에 따라 평택항의 물류경쟁력과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1:1 비즈니스 매칭 등 각 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평택항의 이용률 향상과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 운영현황과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 및 전자상거래 물류 플랫폼 구축 등 평택항의 개발계획과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신사업 추진 방향과 물동량 창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는 한중FTA와 한베트남FTA 시대 평택항 물류 활성화 방안과 향후 산업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평택시가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AI 인체감염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시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4개반 23명으로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달 30일부터 관내 AI발생농가 주변 이동통제소 8개소에서 철저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책반은 AI 발생농장 종사자, 살처분 작업자, 대응요원 등 444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사전예방교육(27회)을 실시하는 한편 인플루엔자 접종을 마치고 관리자 조서를 작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가를 진출입하는 차량과 모든 인원에 대해 발열검사, 소독은 물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책반은 또 AI 바이러스는 75˚C이상에서 가열하면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 등의 인체감염 예방안내 홍보문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해 가금류 소비촉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95명에게 각국 언어로 제작된 AI 관련 주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19일 오후 평택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50t급 신형 경비정(P-109정)의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함병선 경위(정장)와 경찰관, 의경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역식을 가졌다. 취역식은 지난 달 18일 1994년부터 22년간 서해 연안에서 1천600여 명의 인명을 구조한 낡은 P-109 경비정이 운항 정지(폐선)됨에 따라 이날 이뤄지게 됐다. 신형 경비정은 46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14년부터 17개월 동안 건조한 50t급으로 길이 28.7m, 너비 5.4m 규모로 1천799마력 엔진 2기가 장착돼 최고 28노트(시속 52㎞)의 속력으로 555㎞를 이동할 수 있다. 담당 해역은 평택·당진항부터 18마일(약 30km) 떨어진 국화도와 입파도를 아우르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연안(경기 평택, 화성, 충남 당진)으로, 평택시 면적(454㎢)의 2배에 달하는 약 1천여㎢를 경비한다. 이 경비정에는 정장과 기관사를 비롯 10명의 승무원이 2박 3일 동안 출동하는 방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임근조 서장은 “평택항과 경기, 충남권 연안에서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P-109정 함병선 정장과 승조원들 모두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선사·화주·물류기업 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설명회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6 평택항 물류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주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선사 및 화주, 포워더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한-중, 한-베트남 FTA 시대 평택항의 물류경쟁력과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1:1 비즈니스 매칭 등 각 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평택항의 이용률 향상과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이 평택항 최신현황 및 물류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의 평택항 지속가능 성장동력과 향후 전망 및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개항 30주년을 맞아 평택항의 운영성과와 물류 경쟁력,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설명회 참가기업 대상 맞춤형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택항과 기업 모두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평택시가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공재광 평택시장이 방역 현장을 진두지휘 했다. 시는 AI 위기 경보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지난 17일부터 무인헬기 3대를 동원해 산란계 농장 26곳 주변에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또 철새가 AI 전파 주요 원인인 만큼 철새도래지인 진위천과 안성천, 평택호를 중심으로 항공방제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항공방제는 기후 영향을 적게 받으며, 짧은 시간에 광범위한 지역에 적정량의 소독약을 안전하게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공 시장은 현장에서 무인헬기 항공방제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피고, 방역활동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을 관계자 등과 논의하며 현장을 지휘했다. 공 시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며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도 하루 한 번씩 철저하게 소독하고 외부 차량과 사람의 접촉을 피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거점 방역 통제소, 발생농장 이동 통제소, 무인통제소 등 1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 100명이 24시간 소독과 방역 활동에 나
안성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철새 서식지인 안성천과 조령천 산책로를 통제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안성천 산책로 시점인 남산보부터 안성터미널, 조령천은 현수교까지로 4㎞ 구간이다. 시는 이들 하천의 산책로 연결구간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안전띠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출입통제 근무자를 오전·오후반으로 운영하고, 하천 주변 진입 금지 방송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0분 간격으로 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AI 바이러스는 철새 등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AI 확산을 막기 위해 철새 서식지인 안성천과 조령천의 산책로 출입통제를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키로 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관내 민·관·단체들이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후원물품을 마련, 이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일과 14일에는 평택시 새마을남녀지도자 비전2동 협의회 회원들이 백미 500kg과 떡국용떡 85kg(65개)을 비전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공군 제3367부대 군무원단 관계자들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4박스와 백미(20㎏) 4포를 신장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포승읍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휴경지에서 경작한 백미 100포(10㎏)를 100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포승읍에 소재한 평택물류창고연합회는 라면 100박스를, ㈜남양농산에서는 매달 쌀 12포(10㎏)를 소외계층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민·관·단체에서 저소득층 가정과 소외계층들을 위해 매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 ”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중동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에서 티볼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란은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그 동안의 경제 제재로 인한 빗장이 해제되면서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그동안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통해 유럽 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대응하면서 수출다변화를 위해 중남미뿐만 아니라 이란 등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과거 연 1천대 수준이었던 이란시장은 올해 초 티볼리가 본격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11월까지 전체 누적수출량 6천823대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말까지 8천대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0%의 기록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이란 마슈하드(Mashhad)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티볼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약 1만대의 계약을 확보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유럽 및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
평택의 한 정미소에서 40대 지적장애인이 오랜 기간 노동착취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의 한 면사무소가 “정미소를 운영하는 A(78·여)씨와 아들 B(53)씨가 지적장애인을 직원처럼 두면서 임금을 제때 주지 않고 있다”며 수사 의뢰를 했다. 지적장애인 2급인 박모(41)씨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18살에 독립해 해당 정미소에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신체적 학대 여부에 대한 진술을 꺼려 그의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를 앓으면서도 지자체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지 않고 있던 박씨는 주민 도움으로 3개월 전부터 장애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부모님 통장에서 정미소 측이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3천만원이 발견됐는데, 명절 같은 날에 A씨 등이 찾아와 줬다는 진술이 있어 돈의 출처를 확인중”이라며 “A씨 등을 상대로 관련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박씨 부모는 정미소 측으로부터 아들에게 숙식과 임금을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을 맡겼고, 이후 임금체불 등 아들이 겪는 자세한 상황은 모르는 눈치였다”
연명흠(45·사진) 신임 안성경찰서장은 김포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연 서장은 경찰청 경무기획국 법무과, 양천서 수사과장, 서울청 청문감사담당관실 특별조사계장, 동작서 수사과장, 충북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