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지역균형 발전 세 번째 원탁토론 개최 평택시는 9일 오후 서평택 국민체육센터 3층 체육관에서 ‘지역균형 발전!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세 번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정영아·최중안 시의원, 원탁토론자와 시민, 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이전의 토론방식을 새롭게 개선해 각 마을·부문별로 테이블을 만들어 시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전의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주제가 아닌 토론참여자의 관심이 높은 구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주제합의→원인도출→해결방안→정책제안의 과정으로 토론 방식을 개선했다. 토론회에 앞서 유병우 도시계획과장이 평택시 도시계획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현재 평택시의 모습과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10명씩 13개 테이블에 둘러앉아 안중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포승고등학교 설립 방안, 도농복합지역 균형 개발 방안, 오성강변 르네상스 사업, 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등 지역의 문제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상황에 맞는 현실적
평택시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1천233만㎡에 달해 해제 또는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9일 시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오는 2020년 7월 1일자로 20년이 경과한 도시계획시설을 모두 해제하게 돼있다. 시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625곳 1천233만㎡가 해제 대상이며 이들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선 5조7천148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83곳 127만4천㎡(5천481억 원), 2020년까지 58곳 278만3㎡(8천46억 원), 2021년 이후 484곳 827만3천㎡(4조3천621억 원)에 대한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장기 미집행 시설은 도로가 528곳 840만㎡로 가장 많고 공원 40곳 291만㎡, 녹지 26곳 51만㎡, 주차장 9곳 93만㎡, 교통광장 6곳 29만㎡ 등의 순이다. 공공성이 필요한 업무시설과 공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토지는 소유자의 해제입안신청제도를 통해 해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해제권고 등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해제 결정 고시는 빠르면 오는 2019년 1월 시장 권한으로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9일 오전 9시 30분쯤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표방면 서해대교 초입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26)씨의 티볼리 승용차가 서행 중이던 B(60)씨의 포터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하면서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사고 차량 정리로 20여분간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7일 미국 대통령으로서 25년 만에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방문지로 선택한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육군 험프리스(K-6) 기지 정문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사드 반대·탄저균 추방 평택시민행동 소속 회원 20여명은 K-6 정문 앞에서 ‘전쟁과 트럼프를 반대한다(NO WAR, NO TRUMP)’, ‘트럼프 물러가’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위협을 하는가 하면 한국 국민을 무시하고 통상 압력을 가하는 트럼프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트럼프 반대 집회는 미국에 평화를 호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피케팅 시위로, 친미 단체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위 인원을 20여명으로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쯤 평택미군기지 상인회·평택 애향회 소속 회원 200여명은 반미 단체의 시위장소 맞은편에서 ‘우리는 트럼프를 사랑한다’, ‘한국과 미국은 혈맹이다’, ‘전작권 환수 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기지 방문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 환영
평택시는 오는 2018년 말내에 확정 예정인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11개 내용의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개발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건의 내용은 ▲해양레저문화 기반 인프라 조기 확충 ▲2종 항만 배후단지 조기 개발 ▲국제여객터미널 주변 항만 친수시설 조성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 정비) ▲평당항 입출항 항로 안전성 확보 ▲부두기능 재배치 ▲화물자동차 주차장 확보 ▲배후 수송망 조기 확충 ▲항만개발 재정투자 지원 확대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소형선박 접안시설 설치 등이다. 시는 건의서를 통해 평당항 바닷가 21㎞ 구간은 부두·발전·군사 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일반인이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없다고 지적하며 국제여객터미널이 내항으로 이전하면 터미널부지와 컨테이너 야적장·서해대교 밑 공원용지를 합쳐 15만8천㎡ 규모의 항만 친수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양레저문화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종 배후단지 건립 시기에 맞춰 소형선박 접안시설을 설치하고 평당항의 입·출항 선박(2016년 1년간 평균 2만여 척)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항로 폭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면서 여자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27)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자신의 보호 아래 있는 어린이들과 동료 교사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 어린이들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이고 부모들이 엄벌을 탄원하며 동료 교사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아성애증 등 성적 성벽이 있는 정신성적 장애인으로서 이 사건 범죄를 저지르고 재범 위험성도 있어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최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평택의 한 어린이집에서 담임교사로 근무하면서 피해 어린이 3명을 어린이집 화장실로 데려가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10여 차례 성추행하고, 2년여간 17차례에 걸쳐 여교사 5명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의 의뢰로 진행된 정
최근 몰래카메라, 도촬 등 촬영범죄가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경찰서가 촬영범죄 예방에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예방에 나섰다. 평택서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0.5㎜ 두께의 원모양의 빨간 외곽선 스티커를 제작해 주변에 배포하는 ‘빨간원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붙여 카메라 촬영 시 서로 경각심을 갖고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택서는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등 유관 기관과 학부모폴리스,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및 교육기관 등과 함께 시민·학생은 물론 주한미군에게도 빨간원 스티커를 나눠주며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로 유명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핸드폰 카메라 렌즈 둘레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샷을 올리며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해시태그를 걸어 게재하는 등 촬영범죄 근절이 확산되고 있다. 최규호 서장은 “유관기관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부둣가에 방진 기능을 갖춘 창고가 건립된다. 평택당진중앙부두㈜는 평당항 서부두에 길이 204m·너비 90m·높이 19.9m 규모의 사료 부원료 창고를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길이를 380m로 늘리고 너비를 45m로 줄여 방진벽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럴 경우 사료 부원료 처리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는 효과는 물론 충남 당진 쪽에 위치한 제철·석탄 부두와 공단 등에서 북서풍을 타고 평택 시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재홍 평택당진중앙부두 운영사 대표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육지로 유입되는 것을 조금이라도 차단하기 위해 방진벽 효과를 고려한 창고를 건설키로 했다”며 “올해 실시계획을 끝내고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당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평택시와 협조, 입출항 선박의 연료 교체를 유도하고 방진벽 효과 창고를 건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지역의 지난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96㎍/㎥까지 치솟아 환경기준치(5
평택 쌀로 만든 평택 쌀 빵집 1호점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평택시 미듬 영농조합법인(대표 전대경)은 지난 3일 평택 쌀로 만든 빵집 1호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점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김기성 부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평택 쌀 빵집은 평택 대표 특산물인 평택 쌀을 이용해 직접 만든 빵으로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쌀 소비촉진은 물론 평택시 농산물 브랜드 위상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재광 시장은 “농업을 사랑하고 6차 산업을 견인해야겠다는 생각을 창작으로 이어 평택 쌀 빵을 개발해 만든 전대경 대표에게 평택 전 시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반드시 시민은 물론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 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대경 대표의 평택 쌀 빵 개발 배경 등의 소개와 해금연주, 쌀케이크 절단, 쌀 빵 시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인천시 울도 북서쪽 해안가에서 조업 중이던 소형 어선이 전복돼 60대 남성이 실종됐다. 1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0.95t급 어선의 선주 김모(67)씨가 조업을 위해 인천시 옹진군 울도 북서쪽 해안가로 출항했다. 김씨가 조업을 나간 지 2시45분이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자 오전 8시 45분쯤 김씨의 동료가 평택해경에 실종 신고했다. 어선(길이 6m, 폭 2m)에는 김씨 혼자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울도 북서쪽 해안가를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전복된 어선만 발견했다. 평택해경과 해군은 실종된 김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 3척, 해경구조대 1개팀, 중부해경청 헬리콥터 1대, 민간해양구조선 15척, 함정 7척을 동원해 부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