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최고 3천%에 이르는 고리대금업을 하며 돈을 갚지 않으면 욕설과 협박을 해온 대부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18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양모(27)씨를 구속하고, 양씨와 함께 일하던 고모(2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대출 관련 상담 글을 올린 신용불량자나 학생 등에게 접근, 돈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등록 대부업체 연 27.9%, 그 이외 업체 25%)을 넘는 초 고금리를 적용해 총 206명에게 798회에 걸쳐 이자로만 약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한번에 30만∼70만원을 빌려주고 1주일 후 50만∼100만원으로 갚게 했다. 이를 연이율로 계산하면 2천228%∼3천466%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이들은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딸과 남편을 조져버리겠다’, ‘아이는 유치원에 잘 다니고 있나요?’라며 전화하는 등 악랄하게 빚 독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청년들의 취업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특화된 교육으로 6년동안 1급 응급구조사 응시에 100%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는 대학 학과가 있어 화제다. 바로 서정대 응급구조과다. 서정대 응급구조과는 각종 손상, 중독, 재난 상황등에서 신속한 응급구조를 통해 인명을 구하는 응급구조사를 키워내는 학과로, 이 응급구조사들은 대학병원 응급실, 소방서, 산업체의무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서정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생명존중을 모토로 삼아 현장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응급구조 전문가로 키워나가고 있다. 또 방학 중 전원 기숙사 무료제공을 통해 집중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배려함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장학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난해 9명의 합격자를 배출시킨 데 이어 올해에는 16명을 최종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김홍용 총장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환자의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경기도에서 으뜸가는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독일의 유명 접착제 ‘짝퉁’을 국내에서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동두천경찰서는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수입공급책 박모(42)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위조 상품을 판매한 김모(52)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독일 헨켈(Henkel)사의 접착제 ‘록타이트(LOCTITE)’ 위조 상품 3만6천915점(54종)을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 대형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3천858명에게 5억3천만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된 가짜 ‘록타이트’ 상품을 매입해 청계천이나 구로 공구상가 등에 정품 판매가격의 50%로 납품했고, 유통업자들은 옥션·지마켓·11번가·인터파크 등의 국내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전국에 있는 소비자 3천858명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밀 전자제품에서 중공업 장비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록타이트 상표 나사고정제 등은 당장 사용상의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내구성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실제 국내 모 업체는 위조 상품을 구매해 사용했다가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밸브에 누수가 발생하는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
농협중앙회 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농협은 최근 동두천농협 경제사업소에서 ‘2016년 지역활성화사업 농기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 전달은 두 기관이 3천만원을 지원해 농업인이 원하는 기종의 고추건조기를 선택하면 농기계 구입비의 약 50% 가량을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고추건조기 총 56대가 농업인들에게 전달됐다. 박한 시지부장은 “시지부와 동두천농협은 협력을 통해 농업인에게 도움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는 4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제6회 중국 베트남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동두천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16개 청소년 동아리팀이 참여해 오케스트라, 댄스, 사물놀이, 후르쓰, 각국의 전통춤 및 악기 연주 등을 펼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껏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 참여한 중·베 청소년들은 자매 학교의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김치만들기, 한복 입기, 다식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원섭 지구회장은 “다국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 회원들이 합심하여 국제청소년 교류행사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대한민국 최장수 록 축제이자 록밴드의 등용문인 ‘제18회 동두천 락페스티벌’이 오는 5~6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3일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이번 페스티벌은 ‘자유와 희망을 향한 두드림, 그 젊음의 전설’을 테마로 정하고 한·미 친선 록(Rock) 콘서트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연은 고등부와 일반부 100여 개 팀이 참여한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한·미우호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30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백두산, 노라조,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국내 최정상 록밴드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최초의 록밴드 신중현의 ADD4가 국내에 처음 록(Rock)을 알린 발상지라는 명성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며 “락 매니아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즐기는 멋진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 신흥중·고등학교가 2일 신흥고등학교 소강당에서 베트남 빈롱시 응웬빈쿠엠고등학교, 레귀돈중학교와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송흥석 시의원, 이인규 신흥중·고등학교장, 레반디에우 빈롱시 인민위원장, 응엔쭝기엔 빈롱시장, 응엔 티 띠엔 레귀돈중학교장, 이원섭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장 등을 비롯, 내외빈과 학교 관계자, 4개 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양시의 4개 학교 관계자들은 문화, 교육, 체육,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추구키로 합의했다. 또 각 학교의 청소년들이 상호방문, 홈스테이, 문화체험 등을 통해 실질적 민간교류의 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상시 연락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인규 교장은 “국제화시대에 다음세대로 키워나갈 양국의 청소년들에게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기회가 제공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이해와 협력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서정대학교 교직원과 총학생회가 지난달 31일 희귀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으로 투병중인 여학생에게 치료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치료비 지원금은 모야모야병을 앓던 중 지난 6월 강도를 만나 이를 피해 도망치다 쓰러져 의식불명에 빠진 후 기적적으로 깨어나 투병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교직원과 총학생회는 이 여학생의 학부모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수술과 각종 검사 등으로 인한 치료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희귀병 학우 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이를 통해 모은 1천300만원의 성금을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모금된 성금이 여학생을 치료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며 한다”며 “서정대학교 모든 학우들은 빠른 쾌유를 손꼽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서정대학교 군사회연구소와 ㈜한국영재아카데미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도내 소재 군부대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이번 인성교육은 군 간부들의 인성지도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육군 6포병여단 등 도내 군부대를 돌며 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위주로 총 120시간에 걸쳐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은 주로 개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부대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법을 전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군 장병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미 공군에서 최초 사용했던 기초 상담기법도 강의 내용에 포함됐다. 교육을 주관한 서정대학교 최종호 교수는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간부들이 자기계발을 도모해 용사들의 인성을 지도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 전통시장협의회와 홈마트 동두천점은 지난 27일 큰시장 상인교육관에서 전통시장 상권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동두천 전통시장협의회와 홈마트 동두천점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전통시장 할인판매 ▲ 마트 주차장 개방 ▲경품행사시 온누리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