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7일 관내 A동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A동장이 과거 시청 다른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시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하도급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1천만원대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동장 외에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 보산동 주민센터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유관단체에서 지원한 백미 10㎏ 210포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외계층 210세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설 명절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11개 유관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해 모은 것이다. 보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유관 단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은 성품으로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재미로 행인에게 비비탄 수십 발을 쏜 30대 고등학교 동창 셋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두천경찰서는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김모(34·자영업)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30분과 오전 7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동두천시내에서 가스 전동건으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에게 비비탄 수십 발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직접 총을 쏘지는 않았지만 차에 동승했던 정모(34)씨는 의정부시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고, 이 과정에서 A(26·여)씨가 종아리에 멍이 드는 등 부상을 당했다.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이날 맥주 몇 병을 마신 뒤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당 총이 개조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이들이 새벽시간대 또 다른 범행을 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주범 김씨와 함께 직접 총을 쏜 또 다른 김모(34)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 드림파워㈜는 지난 12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발전소 인근 지역에 쌀과 과일 등의 사랑의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했다. 특히 드림파워는 이날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동두천시에 쌀 200포, 불현동에 쌀 50포를 기탁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 인근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과일 등의 후원물품을 전했다. 드림파워 임재윤 대표이사는 “전달된 쌀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워㈜는 이번 명절맞이 후원행사 이외에도 사랑의 연탄배달, 환경정화활동, 보육시설 방문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두드림 희망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미군병사와 함께하는 제26기 한미영어마을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오세창 동두천시장, 라반 미2사단 제210 포병여단 부여단장을 비롯, 미군병사와 카투사, 시민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수고해 준 미군과 카투사에 대한 동두천시장의 표창 수여로 진행됐다. 동두천 한·미 영어마을 회화반은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미2사단 제210 포병여단이 협력해 연중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에 관심 있는 동두천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년 정도 꾸준히 수강하신 분들이 유창한 회화실력을 발휘하는 것을 많이 봤다”며 “영어를 원어민한테 배울 수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린 우수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시청사 건축물의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성을 유지하고 내진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관 등 4개소 건축물에 대해 정밀점검 및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시의회, 대피소, 예비군지역대 건축물을 포함, 각 시설물별 구조적 안전성 및 손상상태, 내진 성능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향후 내진설계와 관련한 보수·보강 방법의 기초자료 활용과 구조안전진단을 통한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건축물의 적정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각종 재난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조기집행대상 사업예산 1천279억 원 중 60%인 767억 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행정자치부의 기초자치단체 조기집행 목표인 55%보다 5% 높은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김인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조기집행 상황반을 편성·운영하고 매주 간부회의시 부서별 집행실적을 점검한다. 또한 원활한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설계지원단 운영하고, 1억 원이상 중점관리대상 사업 별도관리, 집행제도 간소화 등을 통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 우선 집행함으로써 조기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추경호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이 동양대학교 동두천 캠퍼스와 관련, 자신의 뜻을 밝혔다. 2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오세창 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은 주한미군 잔류에 따른 동두천시 지원과 관련,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8일 추 국무조정실장을 만나 동두천 미군기지 캠프 캐슬 부지에 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가 빨리 들어설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추 실장은 “미군기지 내 환경 관련 협의가 지난해 연말에 끝났어야 했다”며 “조만간 직접 나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가닥을 잡겠다”고 답변했다. 또 국무총리실 주한미군기지 이전 지원단 내에 있는 동두천 전담팀의 역할과 임무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에 추 실장은 “동두천 전담팀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곧 관계기관 차관회의를 열고 진행사항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는 지난 2013년 반환 예정이었던 동두천 캠프 캐슬 부지에 캠퍼스를 건립하기 위해 국방부, 동두천시와 동두천 캠퍼스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미 내년 개교를 목표로 교육부 승인까지 받았으나 미군 측의 반환 비협조와 환경부 등과의 협의 진척으로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동두천시 건축과와 동두천시 건축사협회는 최근 자체 성금으로 연탄 1천장을 구입해 송내동 일대 어려운 이웃 4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에너지 소외계층의 꽁꽁 언 마음을 녹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한장 한장 연탄을 전달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건축사협회 남정주 회장은 “새해를 맞아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으나마 지역의 소외 계층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봉사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연탄 배달을 계기로 앞으로 동두천시 건축과와 건축사협회는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문화원이 미군잔류 관련 동두천시에 대한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21일 문화원에서는 ‘60년 안보희생 동두천, 특별지원으로 보상하라’ 등의 대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문구가 담긴 차량용 스티커 5천매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날 김춘경 문화원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은 동두천시민회관에 모여 스티커 부착하는 행사를 가진 뒤 원시가지로 이동,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스티커 500매를 배포하며 정부지원촉구운동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후 남은 4천500매는 시청에 전달해 시민들에게 배포토록 했다. 김춘경 문화원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미군잔류결정 발표 후 동두천 시민들은 그에 대한 보상을 꾸준히 요구하여 왔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어 이러한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다”며 “적절한 대책을 정부에서 내놓을 때까지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문화원은 오는 정월대보름에 시행될 시민안녕기원정월대보름달맛이행사의 길놀이를 미2사단 정문옆 주차장에서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로 개최할 계획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