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귀성길은 2일 오전 귀성길과 추석 당일인 3일 오후 귀경길에 고속도로 운행에 애를 먹을 전망이다. 또 한가위 때 이동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0.8% 줄겠지만 자가용 이용자가 늘어 서울∼부산간 귀성 시간은 평소보다 3시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해양부는 10월 1일부터 5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귀성·귀경길 특별 교통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전국에서 모두 2천566명이 이동해 지난해 추석에 비해 이동 인구가 0.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고 신종플루의 발생으로 자가용 이용자가 늘어 귀성·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귀성일에는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이 수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5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추석 교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마우스 클릭 한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추석교통정보(hangawi.mltm.go.kr)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경기도에서 기업연수와 워크숍 등을 하는 전국 중소기업 및 단체에 최대 100만원까지 행사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경기도의 여행정보와 숙박시설 예약·결제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경기관광 온라인 통합시스템 ‘이땡큐’(www.ethankyou.co.kr)에서 연수시설을 예약한 뒤 경기관광공사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1인당 1만원씩 최대 100만원으로 올해 말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문의: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 ☎ 031-259-6921)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이땡큐’를 통해 경기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외지 여행객들에게 숙박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천500가족에게 숙박비 7만원 미만 결제 시 1만원, 7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지원한다.
적자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고양~의정부 교외선 31.8㎞ 구간이 관광열차로 새롭게 단장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고양~의정부 교외선의 활용 방안을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5년째 운행이 중단된 경기도 고양∼의정부 교외선 운행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교외선을 주말과 휴일에 문화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장흥 문화관광체험 특구 등 역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구간별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고양시와 의정부시에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없는 만큼 통근 열차 등의 운행을 재개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코레일도 적자 개선 방안이 있으면 즉시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의정부간 교외선은 1961년과 1963년 1,2차로 나뉘어 능곡∼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일영∼장흥∼온릉∼송추∼의정부역 구간을 개통했다. 그러다 적자를 이유로 2000년 5월 관광용 증기 기관차 운행을 먼저 중단한 데 이어 2004년 4월 여객 열차 운행까지 모두 중단했으며 지금껏 방치되고 있어 역 주변 경기 침체는 물론 낡은 철도시설물 때문에 도시 미관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제3 경인고속도로가 내년 4월말 개통된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6개 민간 기업이 7천7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내년 7월 개통 예정, 현재 공정률 72%인 제3 경인고속도로의 개통 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길이 14.3㎞,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시흥시 논곡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연결되며,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다음달 23일 개통되는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고속도로 중간 월곶에서는 영동고속도로와 접속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 도로를 개통하면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거리가 현재 이용도로보다 20㎞, 시간도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하며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한다. 또 만성 정체를 빚는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 부천 지역 구간 등 경기 서부 지역의 차량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개통 후 3개월간 이 도로를 무료 운영한 뒤 같은해
최근 국내 경기의 눈에 띄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도내 경기는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정부와 경기도,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9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지수가 최근 1700선을 돌파한데 이어 급등하던 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았다. 실물부문 역시 1월 제조업 생산이 20%대까지 하락한 이후 2009년 7월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경기도가 최근 도내 기업 활동 등 주요 실물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8월까지의 기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공단의 가동률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월공단은 지난해 7월 가동률 78.5%에서 올해 7월 가동률은 74.5%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가동률이 4.0% 떨어졌으며 시화공단도 지난해 7월 가동률 81.6%에서 올해 7월 가동률이 75.0%로 6.6%나 떨어졌다.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생산량도 덩달아 급감, 반월공단은 지난해 7월까지의 생산량 1조9천932억원에서 올해 7월 1조9
경기도는 지자체별로 주택공급 규정이 불평등하다며 정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건설되는 주택은 정부의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100% 서울시민에게 우선 공급되는 반면 경기지역에 건설되는 주택은 해당 기초자치단체 거주민에게 30%만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는 도내 타 지역과 함께 서울지역 주민들에게 차순위 우선권이 부여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도는 또 주택난 해소, 주택가격 안정이라는 명분 아래 지자체별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택공급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며 지방자치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주택·도시 관련 업무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도는 6월 30일 도지사 명의의 성명을 내고 택지개발사업 추진과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권한 등 도시와 주택과 관련한 사무를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 7월 3일에는 전국 16개 시장·도지사가 ‘제22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갖고 정부의 안이한 지방분권 정책에 반발,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도는 이같은 규정이 불공평하다며 도내 건설 주택은 도내 거주자들에게 100
경기도내 민자도로 12개 노선, 371.4㎞ 구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4개 노선에 122.4㎞인 경기도내 민자도로가 16개 노선 493.8㎞로 늘어나는 것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도 주관으로 2개,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10개 등 12개 노선 371.4㎞의 민자도로 건설이 사업비 13조6천5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도로들이 모두 완공되면 도내 민자도로는 일산대교(1.8㎞)와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36.3㎞) 구간, 서울~춘천고속도로(61.4㎞), 용인~서울고속도로(22.9㎞) 등 이미 개통돼 운영 중인 4개 노선을 포함, 모두 16개로 늘어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민자도로 가운데 일산대교는 도가, 나머지 3개 노선은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건설됐으며, 모두 6조6천110억원의 민자가 투입됐다. 건설 예정인 민자도로는 도가 주관하는 제3경인고속도로(14.2㎞),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13.0㎞), 국토부 주관의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22.9㎞), 평택~시흥고속도로(42.6㎞), 인천~김포고속도로(28.5㎞) 등이다. 안양~성남간 제2경인연결도로(21.9㎞),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57.0㎞), 수원~광명고속도로(29.5㎞)
경기도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동두천시 왕방산 일대 243만㎡에 민간자본 278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는 자연휴양림이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운영중인 자연휴양림은 가평 유명산·운악산·칼봉산, 청평, 남양주 축령산, 포천 국망봉 등 6곳이며 지난 한해 모두 51만2천명이 다녀갔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에는 생태휴양관, 산림욕장, 공연장, 박물관, 승마장, 산악자전거 코스, 암벽등반 코스, 눈썰매장 등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인근 소요산, 축산물브랜드 타운, 생태휴양·레포츠 등을 연계한 웰빙 관광벨트가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휴식공간 및 산림서비스 확충으로 도민 편익이 증진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말까지 행정절차를 끝내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 훼손을 최소화해 자연친화적인 휴양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휴식공간과 산림서비스를 더욱 늘려 나가는 게 기본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하남시가 성남시·광주시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제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건의서 제출은 구리시와의 통합 건의서를 제출한 남양주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번째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성남·광주시는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주민생활권도 밀접해 통합 필요가 있다”면서 “대의기관인 시의회는 물론 통장단, 주민자치위원장단, 사회단체장들과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해 3개시 중 가장 먼저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일부에서 하남과 서울 송파·강동구를 통합하는 논리를 펼치는 등 시·도 간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은 불가하다는 정부 방침을 호도하고 있어 건의서 제출을 서둘렀다”며 “통합 건의서 제출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4가지도 함께 건의했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건의한 숙원사업은 지하철 5호선의 중앙대 예정 부지까지 연장과 하남-성남 관통도로 개설공사 지원, 팔당댐 하류 하남시 지역 4대 강 살
인터넷이나 휴대폰 가입, 우유배달 등의 계약을 권유하면서 제공하는 사은품을 계약 중도 해지할 경우 위약금으로 청구하면서 소비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수원에 거주하는 A(여·30대) 씨는 우유를 계약하면서 아기용품을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우유를 제대로 소비하지 못해 중도해지를 요구했더니 사은품 값과 판촉사원 수당까지 요구받았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B(여·50대) 씨도 인터넷 서비스를 장기계약하면서 요금을 할인받았는데 인터넷 전송속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해지하려 하자 계약시 할인받은 요금을 납부하라며 해지를 거부당했다. 이처럼 선물과 사은품 명목으로 제공받은 물품 또는 ‘무료기간’과 ‘요금할인’ 등의 혜택이 가입 중도해지 당하면 오히려 위약금으로 청구되고 있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인터넷 통신이나 휴대폰 가입 등의 계약을 권유하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경품이 본 계약이 중도 해지될 경우에는 위약금으로 청구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경품규제고시’를 폐지, 업체의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