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기도가 매년 수천억 원에 이르는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상환해야 할 비용도 갈수록 늘어 재정운용 파산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본보 3일 1면) 민선4기에 들어와 도를 포함 도내 20개 시·군의 재정자주도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단체장들이 재량사업마저 맘대로 추진할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더욱이 지방세수입이 걷히지 않는 실정에 지방재정 건전성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일 도와 도내 일선시·군에 따르면 도의 올해 재정자주도는 66%로 민선4기가 시작된 2006년 70%보다 4% 하락한 것으로 이는 전국 78.9%보다 한참 밑도는 수치이다. 또 수원시와 안산시도 2006년보다 각각 3.4%, 7.2% 떨어진 78.8%와 70.9%이다. 이와 함께 동두천시가 8.1%가 떨어진 67.4%로 내려간 것을 비롯 도내 20개시·군의 재정자주도가 악화됐다. 재정자주도란 지방세·세외수입·지방교부세 등 지자체 재정수입 중 특정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재원 비중을 뜻한다. 재정자주도가 높을수록 지자체가 재량껏 사용할수 있는 예산의 폭이 넓다. 최근들어 지자체에서는 재정자립도보다 재정자주도에 집중하고 있다. 재정자
전국 곳곳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개장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수원시 중소상인들도 중소기업청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SSM 개점에 대한 사업 조정을 신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시 구매탄시장 상인회는 3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시장으로부터 3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매탄1동에 ‘구매탄점’을 조만간 개점할 예정”이라며 “이 슈퍼마켓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업 조정 신청서를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이 회사의 매장 한 곳이 이미 구매탄시장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매장이 들어설 경우 시장 상인은 물론 인근 중소 상인들은 모두 고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상인회는 이날 수원경실련, 참여연대, 수원시상인연합회,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구매탄점 개점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매장 개점을 저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매장 추가 설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은 “구매탄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나 아직 구체적인 개점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매년 수천억 원에 이르는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상환해야 할 비용도 갈수록 늘어 재정운용 파산위기가 우려된다. 특히 중앙정부에서 도에 교부하는 지방교부세마저 국세부진, 4대강 살리기 등으로 인해 줄어들 전망이어서 지방재정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일 도와 도내 31개시·군에 따르면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채 발행액은 지난해 말 현재 3조1천773억원이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도 7천877억원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연말이면 도내 지자체의 빚이 3조9천65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이는 도의 4년 치 가용재원에 이를 정도로 막대한 규모다. 이처럼 많은 지방채 발행은 지방재정 악화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지방세 수입과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든 반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독려로 쓸 돈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금년도 예산사업으로 계획된 각종 사업의 조정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여기에 중앙정부마저 추경예산으로 다수의 국고보조사업을 편성해 추가시행을 주문하고 있으니 자치단체들로서는 재정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중앙정부에서 도에 교부하는 지방교부세는 4대강 살리기 등으로 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주택의 최대 65%가 분양용으로 지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다음달에 처음 공급될 예정인 보금자리주택과 관련해 주택별 배분 비율 등을 규정한 업무처리지침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은 유형별로 장기공공임대가 15∼25%, 공공임대 10∼20%, 85㎡ 이하 중소형 분양주택이 30∼40%로 건설된다. 즉 장기공공임대와 공공임대 비중이 25∼45%에 이르는 만큼 이를 제외한 55∼75%가 분양 물량으로 배정된다. 그러나 상위법에서 분양주택의 비중이 65%를 넘지 못하도록 정해진 만큼 분양물량은 최대 65%로 제한된다. 또 민간에 보금자리주택지구의 토지를 분양해 중대형으로 공급하는 주택비율은 15∼40%로 정해졌다. 아울러 지침은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중 45% 이상을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설토록 했다. 다만 국토부가 보금자리주택의 45% 이상을 소형으로 짓도록 하되 지구계획 승인권자가 해당지역 여건과 주택지구 규모를 고려해 10%포인트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소형주택 비율은 최소 35%에서 최대 55%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11일부터 16일 사이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기도 양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역주민들이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지난달 31일 밤 양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까지 국고에서 지원될 전망이다. 이재민의 주거환경 조성과 주방용품·식료품 보급, 폐기물 처리 등 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된다. 아울러 국세 납부기간이 9개월 연장되고 30% 이상 재산 피해자의 세금이 감면되며, 재해로 가옥이 파손돼 건축물을 취득할 때에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도 재난 피해 정도에 따라 30~50% 경감되고 농기계 수리용 소모성 부품도 무료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농어민과 중소기업에는 수해복구 융자금이 저리(1.5~3.0%)로 지원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정부는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도내에서 양평군만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것으로
경기도가 청각·언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사 소통을 돕기 위해 2007년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통신중계서비스’가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경기도 통신중계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서비스 이용 건수는 9만1천782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7만7천906건에 비해 17.8%(1만3천876) 증가했다. 이처럼 이용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서비스 내용이 장애인들 사이에 입소문 등을 타고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통신중계서비스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 통화희망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휴대전화 문자나 영상통화를 통한 수화, 팩스 등을 이용해 센터에 보내면 센터는 이를 통화희망 상대방에서 음성으로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센터는 통화 상대방의 메시지도 받아 다시 휴대전화 문자나 팩스 등을 이용해 장애인들에게 전달한다. 이 같은 서비스로 장애인들이 119 응급서비스 이용은 물론 친인척에 대한 안부 전달, 이웃간 대화, 물품 주문 때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통신중계서비스 이용 건수는 낮시간대인 오후 3~5시가 15.6%로 가장 많고, 밤 시간대인 오전 0~5시 이용 건수도 3.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중
앞으로는 모든 지방세의 납부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아도 돼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납세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3일부터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eTax)뿐 아니라 은행에 직접 낸 모든 지방세의 영수증도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 등에서 발급해준다고 2일 밝혔다. 전자납부확인서는 위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에 ‘납부결과’ 메뉴를 선택하면 무료로 발급된다. 위택스 비회원 납세자들도 ‘비회원납부’ 메뉴에서 관할 시ㆍ도, 납세번호 등을 입력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정부 통합민원 창구인 전자민원G4C(http://egov.go.kr)에서도 발급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로 납세자가 지방세납부영수증을 장기 보관하는 불편함과 등록세를 전자신고·납부한 후에 구청을 방문해 납부확인서를 받아 볍원등기소에 제출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홈코디라는 새로운 직종을 발견, ‘기업체 맞춤형 여성 취직 지원사업’ 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홈코디(Home-Codi)’란 침구류와 침실소품, 홈 리빙 용품을 코디네이션하고 고객에게 쾌적한 수면환경과 침실문화를 컨설팅하는 신규 직종이다. 홈코디 양성과정은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경력단절 여성, 패션 관련학과 졸업생 등 도내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생 7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개월 동안 무료로 기초과정 및 직무교육을 받고 한 달 동안 기업체 판매매장에서 실습교육을 받는다. 최종 수료자들은 ‘홈코디 인증서’를 받는다. 우수수료자는 침구전문업체인 ‘이브자리’ 등 관련 업체에 취직을 알선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취업교육과 일자리를 알선하는 지원사업을 하는데 도는 미취업 여성이 취업전선에 직접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이메일(chdong@allqna.co.kr) 등을 통해 받으며 문의는 (주)올큐앤에이 (전화 02-2055-2097)로 하면 자세한 안
경기도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도는 제20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들이 거주지 시·군에서 자격증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신청자에 한해 택배 발송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합격자들이 자격증을 찾기 위해 도청 민원실을 방문하면서 겪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첫 해 6천355명, 이듬해 5천288명이 이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수를 접수해 10월25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11월 25일 발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인해 합격자 편의제공은 물론 방문 신청자 감소로 인한 발급장 혼잡방지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코레일 동부지사와 공동으로 ‘대부도 갯벌체험 특별열차’를 운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첫번째 운행일정인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800명이 참가해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고 오는 8월 8일과 9일 예약분도 잔여석이 얼마 남지 않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경기지역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고 강원 홍천, 춘천, 원주에서 온 탐방객들도 있다. 이들은 트랙터 타기, 조개 캐기, 갯벌썰매 타기 등 다양한 갯벌체험과 해산물을 즐기며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공사는 전했다. 갯벌체험 특별열차는 남양주 덕소역을 출발해 지상 청량리역, 영등포역을 거쳐 신길온천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갈아타고 대부도 종현마을로 이동해 다양한 갯벌체험을 즐기는 체험상품이다. 인터넷(www.ethankyou.co.kr)과 전화(☎1544-4590)로 동시에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