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타)에서 버섯육종전문가, 종균업체, 도매시장 경매사, 버섯재배농가 등 버섯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신품종 버섯의 품평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버섯품평회에서는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 버섯 등을 실제로 보거나, 표본 형태로 만날 수 있다. 버섯연구소가 품평회에 선보이는 버섯은 느타리, 새송이, 팽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 주요재배버섯과 버들송이, 잣 버섯, 잎새 버섯 등 15종이다. 이번 품평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버섯은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버들송이 버섯과 잣 버섯. 버들송이버섯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씹는 느낌까지 좋은 버섯으로 향후 재배농가의 확대가 기대되는 버섯이다. 잣버섯은 잣나무 또는 소나무의 그루터기에서 자생하는 버섯으로 소나무 향이 강하고 맛이 좋은 버섯으로 버섯연구소에서 인공재배기술 연구를 추진 중인 버섯이다. 버섯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수 종자 버섯들의 국내 보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다른 화훼류와 달리 아직 버섯품종을 대상으로 로
경기도내 토지거래가 증가하고 기업 부도율은 감소하는 등 도내 주요 부동산·기업관련 지표가 호전, 지역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토지거래량은 지난 2월 2천50만7천㎡, 3월에는 2천789만4천㎡, 4월에는 3천122만8천㎡ 로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 2월 9천97가구, 3월 1만82가구, 4월 1만4천676가구, 5월 1만5천512가구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1월 0.35%에서 3월 1.94%로 크게 높아졌던 기업 부도율도 지난 4월 0.53%로 낮아졌으며 시화산업단지내 기업체 가동률 역시 지난 3월 68.2%에서 71.3%로 높아졌다. 토지거래 증가 등으로 1일 평균 지방세 징수액도 지난 1월 139억원에서 3월 179억원, 지난달 244억원으로 증가했다. 더구나 연초 분양률 70%안팎에 그쳤던 고양, 용인, 김포 등지의 대규모 미분양 아파트들이 최근 빠르게 소진되며 계약률이 90%를 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시행된 양도 소득세 감면·면제 혜택이 투자심리에다 최근의 경기회복 분위기와 인천발(發) 청약열기 및 각종 개발 호재가 겹친게 큰 요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
경기도는 도내 여름철 재난사고 우려 지역이 72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재난 위험지역은 연면적 1만㎡이상 대형공사장 161곳, 붕괴위험이 있거나 보강공사가 필요한 D, E급 재난위험시설 35곳, 풍·수해 우려지역 127곳,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 지역 397곳이다. 또 풍·수해 우려지역은 침수 우려지역 32곳, 고립 가능지역 25곳, 붕괴 위험지역 25곳, 붕괴 위험지역 15곳, 기타 30곳이다. 물놀이 위험지역은 해수욕장 및 갯벌 3곳, 하천·저수지 278곳, 계곡 51곳, 기타 65곳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월 1~2회 주기적으로 하기로 했다. 또 범람 등에 대비한 긴급구조체계를 구축하고 양수기 등 피해복구 장비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 200곳에 안전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민간 구조·구급요원 500명을 주요 위험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0월1일부터 경기도립예술단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속 예술단으로 법인화 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도립예술단의 전문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와 단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립예술단을 문화의 전당 소속으로 전환해 법인화하기로 했다. 도립예술단은 도립극단, 도립무용단, 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4개 예술단 263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립예술단이 문화의 전당 소속으로 전환될 경우 그동안 도 소속 공무원이던 도립예술단원들의 신분은 법인 소속의 민간인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예술단의 단장도 현재 도 행정1부지사에서 문화의 전당 사장으로 바뀌고 단원들에 대한 인사권도 문화의 전당 사장이 행사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각 예술단 감독들의 권한을 강화, 우수 단원을 선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능력에 따라 수당을 차등 지급하고 계약기간도 차별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립예술단의 법인 전환 배경에 대해 도 관계자는 “소속기관 및 운영기관이 달라 빚어지는 의사결정의 지연 해소, 경쟁을 통한 단원들의 실력 배양, 예술단의 자율성 확대 등을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발표한 정부의 각종 한시적 유예 및 완화·폐지 조치가 경기지역에 미치는 효과를 정밀 분석하고 후속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2일 도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규제개혁위원회 및 관계장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한시적 규제유예’ 대상과제 280건을 확정하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들 대상과제 가운데 145건은 2년간 한시적으로 규제를 유예하며, 나머지 135건은 항구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정부의 조치로 농림지역, 녹지지역 등의 기존 공장·연구소 건폐율이 한시적으로 2년간 20%에서 40%로 조정됨에 따라 3천348개 공장의 증축이 가능해졌다. 이 가운데 21개 업체가 올해부터 내년 말 사이 3천358억원을 투자, 공장을 증설하면서 1천7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한시적 규제유예’ 대해 성명서를 통해 “한시적 규제완화가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그러나 수도권지역 식수공급을 위해 고통을 받고 있는 도내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가 유예대상에서 제외돼 아쉽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노인복지시설연합회 부설 경기실버인력뱅크가 주관하는 ‘2009 경기도 노인자원봉사 페스티벌’이 1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펼쳐졌다. ‘으랏차차! 다시 뛰자 인생 2막’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문수 지사와 1천500여명의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장기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의 사전행사로 노인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한 ‘노인자원봉사활동 사진 공모전’을 개최, 참가자들이 스티커를 이용해 현장 투표로 우수작품을 심사했다. 자원봉사 활동에 기여한 어른신 6명과 자원봉사 단체 2곳, 자원봉사 실무 담당자 2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수여됐다. 한편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매년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노인상(像)의 제시, 노인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활성화 계기 마련의 장이 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자전거 관련 사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1일 오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고위정책과정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한다고 하면 나는 말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경기도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일명 대심도 철도)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그는 과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도시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위험요소가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 지사는 또 주택정책과 관련한 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주택건설 같은 업무는 지방에 맡기고, 정부는 철도, 도로, 교통 등 광역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경기도에 보금자리 주택을 지으라고 해서 내가 반대했다”고 소개한 뒤 “인구 과밀이라며 과천 청사를 (지방으로) 옮기면서 보금자리 주택을 지어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어제 방송을 보니 전경차를 막 패더라. 볼 것도 없이 구속해야 한다”며 “선진국에 이런 무법천지가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경기도가 2010년도 버스공영차고지 건설을 위해 8개 시의 9개 대상사업에 국·도비 387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예비선정을 끝마쳤다. 1일 도에 따르면 버스운송업체를 설립하거나 기존의 업체가 버스를 증차시키는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차고면적(대형버스 1대당 36㎡~40㎡)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도시화로 인한 지가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큰데다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제반행정 절차를 이행,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 약 3~5년이 소요되는 등 개별 운송업체가 차고지를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도는 이에 따라 버스운송업체의 차고지 확보를 도와 안정적인 버스운송 여건을 조성, 도민들의 대중교통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버스공영차고지 건설을 추진해 왔다. 버스공영차고지는 현재 도내에 11개소가 있으며 2천107면의 대형버스 주차공간을 버스운송업체가 임대사용하고 있다. 도는 올해말까지 8개소(985면)의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에 있고 이후에도 14개소(3천848면)의 신규 버스공영차고지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버스공영차고지 건설 지원은 국·도비 60%(분권교부세 30%, 도비 30%)를 지원하고 해당 시에서 40%를 부담하는 사업으로 분권교부세는
경기도인재개발원이 6월1일부터 경기도와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요녕성의 공무원 18명을 초청, 4주간의 한국 연수를 실시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입교식으로 시작되는 연수는 26일까지 한국어 연수, 경기도정 소개, 도내 지역 산업 및 문화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 인재개발원은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요녕성과 광동성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상호 교류연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실시하는 요녕성과의 교류연수는 올해 9회째에 이르고 있다. 한국연수의 주요 내용은 기초 한국어 강의 및 경기도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주요 현장에 대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먼저 도의 주요정책을 비롯 한국의 공무원제도, 정치, 경제, 역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한국과 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물놀이, 민요, 전통식품만들기 등의 체험학습과 수원시 예절교육관, 제주도, 양주 송암천문대 등을 방문, 한국의 전통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접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기업은 콘텐츠 공급, 중소기업은 소비유통망 활용 ‘윈-윈’ 장르·분야별로 촘촘히 ‘콘텐츠 사슬’ 엮는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디지털콘텐츠 가치사슬 연계사업을 지역에 특성에 맞게 추진하면서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의 콘텐츠산업을 중·소 콘텐츠기업들과 연계하는 등 사업추진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진흥원은 콘텐츠제작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협업을 이끌어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본업에만 충실하던 콘텐츠기업들이 장르별 분야별 융·복합을 통해 사업을 공모한 것. 대기업은 콘텐츠공급을 위해, 중소기업들은 소비유통망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으로 도내 기업간의 가치사슬 연계의 시작점이 돼 혁신적인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고 이들 콘텐츠는 내년 상반기부터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것으로 기대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자주> 진흥원이 세계 시장에 발맞춰 혁신적인 콘텐츠 발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총 20억원 규모의 ‘콘텐츠제작 활성화 지원&r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