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9년 전략산업과 기업주도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6일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과학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될 사업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등 지원내용 관련 규정, 향후 발전방향 등을 설명하게 된다. 올해에는 102개 과제에 총425억원(도232억원, 민간193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이중 신규사업은 52개 과제 총231억원(도130억원, 민간101억원), 계속사업은 50개 과제에 총194억원(도102억원, 민간9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향후 5년간 약 30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취업이 어려운 연구 인력의 채용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해 89개 과제에 총 294억원(도140억원, 민간154억원)을 투입해 16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전략산업기술개발사업’은 총 4개 산업 12개 분야의 30개 개발과제를 대상으로 최고 3년간에 걸쳐 매년 3억원 이내의 도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도의 주력산업인 첨단융합기술부품,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분야와 섬유, 가구의 전통산업, 바이오·환경·에너지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첫발을 뗐다. 도는 지난달 27일 문화재청에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올려달라고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의 심사를 거쳐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는 문화재청이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오른 국내 문화유산 중 매년 한 곳을 세계문화유산에 포함해달라고 정식 신청을 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의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는 강진 도요지, 공주 무령왕릉, 안동 하회마을,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 등이 올라 있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모아 위기가정을 위한 ‘무한돌봄’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가정의 고통을 공무원들도 분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2일 모금을 시작해 단 하루만에 116명의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금은 참여를 원하는 공무원이 사업 담당부서인 복지정책과에 신청하면 회계과에 통보, 급여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희망하는 공무원들은 금액과 기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도의 한 공무원은 “경기가 너무 안 좋은데 무한돌봄 사업에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위기가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직접 참여함으로써 무한돌봄 사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정말 작은 도움이지만 한 사람의 기부가 위기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무한돌봄사업은 실직,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3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재정자립도의 지속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 각종 세수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실물경제가 급속하게 침체되면서 도와 일선 시·군의 세수가 감소추세를 보임에 따라 도내 시·군들은 자구책을 강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실제 도를 포함한 도내 31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살펴보면 올해 전국 평균인 53.9%에 미치지 못하는 도내 시·군은 총 18개에 이른다. 특히 올해 8개 불교부단체에 포함돼 10% 인하보조를 받았던 경기도, 안양시, 안산시는 재정력이 떨어지면서 보통교부세 단체로 전환돼 기준보조율을 적용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일선 시·군은 지자체의 세외수입을 증대시키는 세원 발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GIS시스템을 활용해 안산시 신도시 2단계 택지지구 공유지(공원, 녹지, 공공용지)내 허가를 받지 않고 점유하고 있는 도시기반시설물에 대한 허가 및 변상금을 추징함으로써 세외수입을 증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실제 5년간 누락됐던 공유지 내 무단 점용 시설물에 대한 변상금 4억6958만원을 추징했고 도로상에 무단점유 기반시설물에 대한 점용료 5억5837만원을 추가로 부과
경기도는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 기간 양축농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품 12t을 구입해 공급한다. 특히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1600만 수분을 전국 최초로 보급하고 만성소모성질환 예방 백신도 7400두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금류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도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면역증강약품 6.7t을 양축농가에 공급하고 긴급방역 소독약품 14t과 방역복 등 물품 220박스를 비축해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가상훈련(CPX)’을 이달 중 실시하는 한편 각 시·군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도는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농가의 소독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규정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39농가에 총 71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 관계자는 “철새 이동 시기인 4월이 다가오는데다 지난달 4일 대만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같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도내에서는 지난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은 2일 새 도당 위원장으로 안동섭(45.전 수원시협의회의장) 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지난달 23~27일 진행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에서 투표자 94%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안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11년 3월까지다. 안 위원장은 당선사에서 “쌍용차 고용불안, 미군기지 확장에 따른 혈세 낭비, 농민 생존권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민의 입장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청각장애인의 청력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 추진하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 대상자 30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2월10일까지 시·군을 통해 인공달팽이관 수술 희망자를 접수받아 선정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도는 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며 수술 다음년도부터 3년 동안 연 300만원 이내에서 재활치료비를 지원한다. 도가 청각장애아동의 청력 기능 회복을 위해 2002년부터 시작한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은 2008년말까지 청각장애아동 171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모든 연령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노완호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희망자들에게는 수술을 지원해 주는 단체나 병원에 의뢰해 다른 경로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달팽이관 수술지원은 귀 안쪽의 달팽이관 손상으로 고도난청이 된 경우 시행하는 수술로 전자장치를 몸에 이식, 청신경을 자극하고 소리를 듣게 해 주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도내 시·군과 함께 위기가정을 위한 무한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은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는 시·군은 물론 읍·면·동에 무한돌봄 사업을 자세히 안내할 수 있는 ‘무한돌봄 상담창구’를 설치·운영중이다. 도가 이달 초부터 공익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매체에 무한돌봄사업을 홍보하면서 일선 시·군은 하루에도 수십통의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선 시·군에서 무한돌봄사업을 담당하는 이들은 고작 2~10명 정도로 상담과 위기가정 방문, 지원결정에 이르기까지의 업무를 이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더욱이 이들 담당자 가운데 무한돌봄사업을 전담업무로 맡고 있는 이는 드물고 대부분 중복업무를 겸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남, 부천 등 일부 시·군의 경우 수명의 전담인력을 두고 있는 반면, 아예 전담인력이 없는 시·군도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와 시·군은 행정인턴을 무한돌봄사업 지원인력으로 활용하
경기도가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득·등록세를 75%까지 감면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최대 5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돼 도정 운영에 적잖은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2일 이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분양받아 내년 6월30일까지 취득, 등기하는 경우 취득·등록세를 75%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도세감면 조례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취득·등록세 감면은 다음달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예정인 도의 도세감면조례 개정안이 의결되면 공포절차를 거쳐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로 인해 감면되는 세금이 약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달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 2만1495세대 중 한시기간 전까지 취득 및 등기가 가능한 주택은 1만1000여세대로 이들 세대에서 발생하는 취득·등록세는 1000억여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례 개정으로 세금 감면이 이뤄지면 그 절반만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로 심각한 재정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도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도가 지난달 25일 걷은 취득·등록세는 361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걷힌 4700억원의 76%에 불과하다. 도는 올해 세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 축구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재래시장연합회(이하 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해 K-리그 경기 관람객들에게 먹거리, 즐길 거리 등 관람편의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및 경기장 활성화 효과를 얻었다. 또 시장연합회에서도 재래시장 특산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새로운 판로를 창출하는 등 재래시장 상품 판로 개척과 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