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최고 수준의 보트와 요트가 ‘2010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선보인다. 9일 개막해 5일동안 개최되는 ‘2010 경기국제보트쇼’의 해상과 실내 전시관에는 ‘프레스티지(Prestige) 42’를 비롯한 세계 최고의 보트와 요트가 전시된다. ‘프레스티지 42’는 프랑스 최고의 파워보트 제조업체인 자누사의 최신 모델로 크고 화려한 외관과 2개의 침실을 포함한 호텔 못지 않은 내부 인테리어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보트쇼에 출품된 보트 중 가장 크고 화려한 ‘프레스티지 42’는 길이 13.36m, 폭 4.16m, 무게 11t이며 9억원 정도에 시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15억원 가량의 고가 크루저 요트인 프랑스 베네토사의 ‘오셔니스(Oceanis) 58’와 150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영국 선시커사의 최고급 메가요트 ‘선시커(Sunseeker) 46M’의 60대1 정밀 축소모델도 공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20피트 이상 대형 선박이 46척 전시돼 지난해 16척에 비해 30척 늘었고, 세계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2010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9일 오전 화성시 전곡항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들어갔다.▶관련기사 26면 행사 첫날인 이날 보트쇼는 김문수 지사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과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박해미씨의 축하인사, 해군의장대 공연, 태권무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보트쇼 개막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해양레저산업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부는 해양레저산업 진흥을 위해 기술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국제보트쇼가 앞으로 세계 보트 시장의 주요 허브로 성장,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미래항로를 설정하게 해 주는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수출상담회와 보트·요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전시회도 진행됐으며, 밤에는 애프터스쿨, CNBLUE, 엠블랙, 포미닛, 샤이니, 제국의 아이들 등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세계요트연맹(ISAF) 산하 ‘WMRT(월드 매치
경기도는 장애 없는 디지털 세상 구현을 위해 장애인들에게 50종의 IT보조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시·군을 통해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고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한후 8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장애유형별로는 시각22개, 지체·뇌병변 18개, 청각·언어 10개 등으로 도는 각 보조기기 가격의 80~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기간 내 거주지 시·군 해당 부서에 우편이나 팩시밀리,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지속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와 특수 S/W를 보급해 이들의 취업, 교육, 사회활동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00만원이상의 고가 보조기기경우 신청자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활용도가 높은 중저가의 보조기기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와 일선 기초자치단체장에 야권 후보들이 대거 당선됨에 따라 대화창구 마련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를 추진하는 등 도정을 소통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결과 3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21곳을, 도의회는 전체 124석 중 76석을 획득 제1당이 민주당으로 교체됐다. 도의회 최초로 여소야대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여기에 진보성향의 김상곤 현 경기도 교육감도 재선에 성공해 김 문수 지사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처지에 놓였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 안에 관련 규칙을 개정, 서기관을 책임자로 하는 ‘의회협력담당관실’ 또는 ‘대외협력담당관실’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 담당관실에서는 야당이 제1당이 된 도의회 및 야당 단체장이 많아진 시·군과 도의 원활한 정책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도의회와 관련된 업무는 계 단위인 정책기획심의관 아래 ‘의회협력계’에서, 시·군관련 업무는 자치행정과 아래 ‘자치행정계’ 등에서 나눠 담당해 왔다. 김문수 도지사는 당선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도의회 및 시·군과 업무협력에 대해 “더 겸손하게, 더 소통 위주로 엄선해서 핵심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통’을 통해 갈등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개막한다.▶관련기사26면 8일 국제보트쇼 사무국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제보트쇼는 코리아매치컵(Korea Match Cup) 세계요트대회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국제보트쇼에서는 보트와 요트, 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와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세계요트대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 전시업체 100개, 해외 전시업체 128개, 해외 바이어와 투자사 221개 등 모두 449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 가운데는 시장점유율 세계 5위의 프랑스 최대 보트제조업체 ‘베네토(Beneteau)’를 비롯해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제조업체 ‘선시커(Sunseeker)’, 유럽 최대 고무보트 제조사 ‘조디악(Zodiac)’ 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도를 해양레저산업 관문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도 함께 열린다. 세계요트대회는 세계요트연맹(ISAF) 산하 ‘WMRT(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아메리카스컵, 볼보
경기도는 채용박람회 참가자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IT분야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서울반도체㈜, ㈜케이씨텍, ㈜아토 등 40개 IT전문업체가 참가해 600여명의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관련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취업상담을 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는 백화점식 채용박람회를 지양하고, 특정 분야로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취업 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8월 완전 개통되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시속 100㎞로 설계해놓고도 속도제한 규정 때문에 90㎞ 밖에 달릴 수 없어 경찰청에 도로교통법 시행개정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임시개통에 들어간 자동차전용도로인 제3경인고속도로(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 ,14.27㎞, 왕복 4∼6차선)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로는 100㎞ 이상으로 설계됐지만 도로교통법 제17와 동법 시행령 제19조의 규정에 의해 90㎞밖에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편도 2차 이상)는 100㎞ 이하(필요한 경우 110㎞)로 운행할 수 있지만 자동차 전용도로는 90㎞ 이하, 지방도로는 80㎞ 이하로 속도가 제한되어 있다. 이 규정 때문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이 도로로 진입(목감IC)하는 차량은 시속 100㎞에서 90㎞로 속도를 낮춰야 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발생한다. 도는 이에 따라 제3경인고속도로 제한속도를 시속 100㎞ 이상으로 높여줄 것을 경찰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과 20일 각각 경기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을 방문, 실무자와의 논의를 통해 관련법 개정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김문수 경기지사는 8일 “지역 주민들도 대부분 찬성하고 수질도 개선되는데 4대강 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다른 지역에서 안 하면 경기도에서 다 하겠다”며 4대강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단현리에 있는 한강 살리기 6공구 현장에서 ‘한강 살리기 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명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사업지원국장, 김춘석 여주군수 당선자 등이 참석해 공사 추진상황과 여름철 수해 등 재난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여주군민의 90%가 찬성한다고 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강 지역의 수질이 개선되는 등 사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사업의 장단점이 제대로 홍보가 안 돼 있어서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어 반대가 많은 것이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지역에서 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지역에서 안 하면 경기도에서 다 하겠다”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환경과 농업 피해 등을 많이 우려하는데 그런 피해 부분이 입증된다면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가 기업체를 대상으로 광교신도시내 연립주택용지 3필지 15만㎡를 공급한다. 8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연립주택용지는 B1·B3·B4 등 3개 블록이며, 이 부지에는 전용면적 85㎡ 이상 연립주택 859가구가 건설된다. 블록별로 공급되는 각 용지의 공급가격은 B1(면적 5만427㎡) 블록이 804억원, B3(면적 6만922㎡) 블록이 965억원, B4(면적 3만8천900㎡) 블록이 767억원이다. 공급 부지는 광교산 아래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분양공고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분양받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3~24일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경기도시공사 광교계획처 ☎031-8012-7524)
경기도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09년 자체감사운영 심사’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경기도와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주최로 매년 실시되는 자체운영 심사는 감사원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9개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기구 설치 및 운영, 감사성과, 비리예방활동 등 5개 부문 15개 세부 심사지표로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 경기도는 취약분야 전산감사를 통해 지방세·부담금·과태료 등 1천166억원의 누락 세원을 발굴하고 대규모 건설사업장 현장감사를 통해 부실공사 방지와 민원 해결에 힘쓴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는 감사원으로부터 이같은 자정 기능을 인정받아 올해 ‘기관운영 감사’ 등 감사원이 실시하는 각종 감사를 면제받게 됐다. 김성홍 도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감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비리척결 및 저비용·고효율의 과학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제일의 청렴경기 클린경기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