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지사의 선거공약 이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확대, 기숙고등학교 설립, 불교의 대중화 지원,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체계적 개발, 아토피 없는 경기도 만들기 등 6개 분야, 68개 사업을 공약했다. 민선5기 공약사항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복지분야는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및 보육지원 지속 확대 등 9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경제분야는 전곡해양산업단지와 화성요트허브단지 조성 등 5개 과제, 교통분야는 GTX 추진 및 출퇴근 익스프레스 프로젝트 등 2개 과제를 확정했다. 문화분야는 불교 대중화 지원 등 3개 과제, 교육분야는 기숙고등학교와 꿈나무안심학교 확대 등 6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와 관련해서는 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체계적 개발 등 4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민선5기 6개 분야 29개 과제 68개 사업 공약은 민선4기 4대 분야 19개 과제 75개 사업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도는 김 지사의 공약을 해당실·국별로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다음달 5기 임기 시작 전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 중 공
김문수 도지사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뉴타운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적어도 지금의 방법으로는 야당 단체장이 많은 가운데서 불가피 해 보인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떤식으로든 추진을 하고 싶은 김 지사가 적당한 묘수를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 지사는 7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이 뽑은 시장이 뉴타운 사업의 추진을 반대 한다면 도가 나서서 할수 있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며 뉴타운정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뉴타운 사업자체가 조합원들과 시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역할론자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 사업자체가 불투명 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장논리에 따른 사업추진을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김 지사의 발언 배경에는 뉴타운 사업 대상인 12개 시 가운데 남양주를 제외한 고양·부천·의정부·안양·평택 등 11개 시 당선자가 모두 민주당 당적을 가진 것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과정에서 야권 시장후보들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사업보다는 보육, 복지정책에 무게를 두고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금정뉴타운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 “재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내 민주당 등 야당 단체장이 3분의 2가 당선되고 기존 현역 단체장들이 대폭 물갈이됨에 따라 시·군 부단체장 인사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특히 각 시·군에서 부단체장 인사를 자체 승진시키는 여건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도-시·군간 인사교류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방선거 이후 부단체장 인사는 6월 중 협의를 거쳐 민선 5기 출범에 즈음해 이뤄져 오던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 현역단체장 상당수가 낙마한데다 수원시 등 도내 19개 시·군에서 민주당이 당선됐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이뤄져 오던 부단체장 인사가 제때 시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단체장들이 취임하는 다음달 1일 이후에나 인사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단체장과의 조율에 따른 인사는 생각보다 상당히 늦어 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도 관계자는 이에대해 “초선인 민주당 시장들이 부임하자마자 부단체장을 교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아마도 1~2개월 정도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내 6월 말 퇴임을 앞둔 김인규 고양부시장과 이용관 군포부시장, 조익현 하남부시장의 공석자리도 제때 채워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7일 이번 지방 선거 패인에 대해 소통부족과 공천제도의 문제를 가장 크게 꼽았다. 그러면서도 중앙당을 향해 “지방 자치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성토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나라당의 참패하는 세간의 평가에 동의한다”면서 “야당에 대한 견제심리와 당내 소통부족, 한나라당 내의 공천문제 등이 어우러 진 것”으로 패배 이유를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에 대한 견제의 바람도 강하게 불어 패배의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에서 많이 이겼다”면서 “이에 대한 견제의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이 4대강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시민·시민단체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내 공천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공천권이 국회의원의 사유물이 아님을 강하게 지적한 뒤 “국회의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것은 난센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당선 후 처음 열린 도 월례조회에서 “(중앙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면서 주민투표도 안 하고 걸핏하면 도 폐지 운운한다”며 중앙정부의 지방자치
경기도시공사가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친환경 다리 15개를 설치한다. 광교신도시 조성사업 공동 시행자인 도시공사는 7일 그린웨이(Green Way·친환경적인 길) 조성계획의 하나로 광교신도시내 녹지 축을 연결하는 친환경 교량(일명 녹교) 15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2012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650억원을 들여 3개의 녹교를 설치하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012년 완공될 녹교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3호선 횡단 지점(길이 237m, 폭 32m) ▲원천리천 횡단 지점(길이 32m, 폭 40m) ▲흥덕~하동간 도로 횡단 지점(길이 46m, 폭 50m) 등에 설치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3호선을 횡단하는 녹교는 수원 화성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야간 경관까지 도입해 역사성과 친환경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15개의 녹교가 모두 완공되면 용인 청명산에서 흥덕지구, 광교 호수공원, 광교산, 백운산, 청계산, 관악산까지 30여km를 녹지로만 등산할 수 있게 된다. 도시공사는 녹지 축 연결이 주목적인 녹교 외에도 보행도로 및 자전거도로 등이 어우러진 그린웨이 구축계획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도시공사 이한준 사장은 “광교 그
6.2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단체장이 당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공직사회가 벌써부터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당선이 유력하던 후보가 낙선한 지역이나 특정 정당에서 독식하던 곳에서 단체장이 바뀌면서 권력교체에 따른 대규모 인사 후유증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총17명이 교체됐다. 이는 총 31개 시군에서 반이상이 교체된 것으로 실제 단체장이 교체된 도내 시·군들 공무원 사이에는 공공연하게 ‘공무원 살생부’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공직자의 경우 지연·학연 등을 동원해 여당 후보 쪽에 줄을 댔던 인사들은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실제 이재명(45.민주당) 성남시장 당선자는 3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하지 않은 행정행위 및 공무원 인사발령의 중단 등을 현 집행부에 요구한바 있다. 지역정가에 밝은 한 관계자는 “도내 단체장이 바뀐 지역들을 중심으로 ‘공무원 살생부’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사실화 될 가능성이 많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학연·지연에 상대적으로 배제됐던 공무원들은 열심히 일할 기회가 왔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6.2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시·군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관계자는 “상반기 지방선거 실시에 따른 편파·표적 감사의 오해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미뤄뒀던 도내 일선 시·군의 감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감사원과의 일정 등을 조율해 도내 14개 시·군과 14개 직속기관·사업소, 11개 공공기관 등 모두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양주와 안성 지역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9일까지 김포와 포천, 오는 8월 30일부터 12일 동안 수원를 이어가고 12월 6일~17일 성남과 용인을 마지막으로 올해 종합감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감사의 주안점을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실태를 점검해 예산 운용을 효율적으로 하고, 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유지, 정책지원, 청렴도 향상에 맞출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군의 지방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득세 등 도세분야 18개 항목에 대한 세입분야 특별감사를 실시해 방만한 재정운영을 억제키로 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도민만족 감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매번 종합감사가 끝나면 표적감사
경기도가 오는 9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10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대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시내·외버스를 대폭 증편 운행한다. 6일 도는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찾는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8개 노선 227회, 시외버스 11개 노선 291회 등 총 19개 노선을 518회 운행하고 수원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각 지방의 시외버스 24개 노선도 173회 연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사장 접근의 유일한 관문인 수원과 안산지역은 수원역, 금정역, 안산 중앙역 등 철도이용객 환승 집중지역과 장거리 시외버스가 집결되는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지역에 집중 증회 운행키로 했다. 또한 모든 시내·외버스는 선·후불식 교통카드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단말기를 설치해 시내버스 이용시 환승할인을 적용하고 이용객이 많은 주요 정류소에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대중교통대책으로 운행되는 시내·외버스 정류소별 운행시간 정보는 도 BIS홈페이지(www.gbis.go.kr)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민선 5기 경기지사로 당선된 김문수지사는 앞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지사는 3일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도지사에게 중요한 것이 통합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당이 다르고 이념이 달라도 서로 이견을 조율하며 대화와 타협을 더욱 강화하고 더 겸손한 자세로 도민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때문에 27일만에 업무에 복귀한 김지사는 민주당이 대거 차지한 도의회와 일선 시군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들은 선거기간내내 김지사의 주요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나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반대해 왔다. 반면 재선에 성공한 진보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이 공약으로 제시한 무상교육과 도청에 설치한 교육국 폐지에는 찬성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김지사는 도의회 등 타 기관과의 갈등을 줄이는 대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선 5기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교육감 등이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경기도는 LG텔레콤의 IPTV 홈채널인 ‘myLGtv’에 경기도 콘텐츠 전용 채널인 ‘지니(GNI)’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인 지니는 도내 콘텐츠 기업의 독립애니메이션과 방송 콘텐츠를 방영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쌍방향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다. 콘텐츠 수급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채널 운영은 LG텔레콤이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콘텐츠 전용 IPTV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도 소재 콘텐츠 기업의 유통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