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9개과를 늘리고 유사·중복기능의 3개의 실·과를 통폐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를 공포하고 승진 21명, 전보 전입 등 121명 규모의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道)는 도정 현안추진을 위해 경기일자리센터 등을 신설하고, 유사중복기능의 실과를 통·폐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를 공포했다. 이에 따라 365-24 언제나 민원실, 평가담당관, 경기일자리센터, 전국체전추진기획단, 기술심사담당관, 도시계획상임기획단, 기획발전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 교육협력과 등 9개과를 신설한다. 반면 재정담당관과 기획행정담당관, 발전담당관은 폐지돼 결과적으로 6개과가 늘어나게 됐다 언제나 민원실과 경기일자리센터는 각각 민원 처리, 구직활동의 지원 목적으로 신설됐고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은 2011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신설됐다. 또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심의기능 강화를 위해 기술심사담당관과 도시계획상임기획단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정기구개편으로 도 정원은 8천623명에서 8천711명으로 88명이 늘어난다. 증원 인력을 직급별로 보면 일반
경기도가 올 제1회 8~9급 지방공무원 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43명(8급 27.9급 916) 모집에 3만2천139명이 응시 원서를 제출해 평균 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5월 605명 선발을 위해 실시한 제1회 8~9급 지방공무원 시험 당시 평균 경쟁률 53대 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직렬별로 보면 36명을 선발하는 세무 9급 시험이 78.2대 1로 가장 높고, 다음이 358명을 선발하는 행정 9급 56.0대 1, 15명을 선발하는 전산 9급 50.2대 1 순이다. 이밖에 사회복지 9급 14.8대 1, 사서 9급 18.8대 1, 해양수산 9급 21.0대 1 등이다. 27명을 선발하는 8급 간호직의 경쟁률은 18.4대 1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5명을 선발하는 과천시가 67.8대 1로 가장 높고, 다음이 105명을 뽑는 수원시 51.6대 1, 34명을 선발하는 성남시 47.0대 1, 8명을 선발하는 양주시 47.3대 1 순이다. 이번 선발시험의 필기시험은 오는 5월22일, 면접시험은 7월 12~16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23일 발표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박해진)은 18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경기도 장애인 배구협회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금과 쌀은 경기신보가 지난해 4월 체결한 ‘위기가정 무한돌봄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조성한 후원금과 임직원들이 매달 받는 봉급에서 1천원 미만 잔돈을 모으는 ‘끝전 모으기’운동을 펼쳐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장애인 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고 있는데 언론을 통해 인간승리의 감동을 많이 안겨주고 있다”며 “경기도 장애인 배구협회와 같은 단체에 많은 기관이 사랑과 정성을 전달할 때, 장애우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이 다방면으로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과 김한명 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 위원, 각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방만하거나 부실하게 운영돼온 지방공기업을 청산되거나 통폐합되는 등 사상 처음으로 강력한 구조조정 절차를 밟는다. 그러나 경영선진화 대상에 포함된 경기도내 공기업들은 자치단체장 권한으로 설립된 공사의 통·폐합을 정부가 주도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경영효율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에서 지방공기업 선진화방안을 확정하고 경기도내 지방공기업 8곳에 청산과 통폐합, 조건부 청산, 자체 경영 개선 등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1969년 지방공기업법 제정 후 매년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평가가 이뤄져왔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강력한 구조조정까지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구조조정에 따르면 조직규모가 작아 경영이 어렵고 통합시 규모의 경제가 기대되는 김포시, 용인시, 화성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의 3개 공사와 공단은 통합된다. 이와 함께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에 대해서는 자산매각, 내부조직 슬림화 등 자체 경영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한다. 이에 대해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설공단과 공사체제로 통합해 인원을 감축하도록 한 행안부의
오는 7월부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독립적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특히 각 기관의 감사 책임자는 개방형 공모 방식으로 민관합의기구를 통해 임명하도록 해 감사운영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창영 감사원 사무총장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 오는 22일 공포돼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 법은 국가 감사체계가 획기적으로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감사법은 지난 2005년 공직사회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추진돼 5년만인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의 시행에 따라 그동안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지자체와 각 시·도 교육청 감사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각 기관의 감사 책임자는 최소 2년의 임기를 보장받으며, 개방형 공모와 민간인이 절반 이상 포함된 합의기구의 심사를 거쳐 추천한 인사 중에서 임명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내·외부 기관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권과 관련 문서·물품의 강제봉인권을 부여하고, 임기를 보장하는 등 권한도 대폭 강화했다. 또 감사책임자의 감사활동과 처리실태 등은 감사원이 매년 심사하고, 부실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사책임자의 교체를 권고하는 한편,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
행정안전부가 경영효율 목표를 달성한 경기도내 공기업에게까지 경영개선 명령을 내려 반발하고 있다.▶관련기사 3면 행안부는 1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고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설관리공단 등 조직규모가 작아 경영활동이 어려웠던 3곳을 통폐합하고, 경기도시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각각 자체 경영개선을 권고 했다. 그러나 이들 공기업은 각각의 공기업 고유기능을 모르는 처사라며 행안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설공단과 공사체제로 통합해 인원을 감축하도록 한 행안부의 요구에 반발했다. 도시공사는 “공사는 사업, 공단은 관리분야로 업무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통합시 효율적인 사업운영이 어렵다”고 밝힌 뒤 “지난해 5월 출범해 실적이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상태에서 통합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자체 경영개선 대상 포함된 경기도시공사는 행안부가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지난해 4천645억원의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1조3천843억원으로 늘렸다”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을 456%에서 이미 393%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역시 자체 경영개선 대상에 포함된 경기관광공사 역시 행안부의 일부 개발업무의 도시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음 달 30일 경기도 안산에서 개막되는 경기국제항공전을 적극 지원한다.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관광공사는 18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 등은 협약에 따라 경기국제항공전 행사기간 항공우주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항공우주체험관 등 항공우주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항공우주체험관에서는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모형이 전시되고 무중력, 우주유영 등 체험시설도 들어선다. 또 우주선 내부의 화장실, 침대,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이날 MOU 체결식장에서 국제항공전 준비상황 보고회도 가졌다. 공사는 지금까지 80여개 항공관련 산업체의 행사 참여를 유치했으며, 항공기 탑승체험도 지난해 초경량항공기 위주에서 올해는 경항공기, 헬기, 곡예비행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제탑 조망,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열기구 탑승 등 모두 100여 가지의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보고했다. 특히 국내 블랙이글스 팀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일본, 러시아, 스위스 등 6개국 2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팔당 유역의 경관을 해치는 건축물 및 개발사업들이 규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시.군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이 될 ‘경기도 경관계획안’을 마련, 18일 오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가평·남양주·양평·광주·여주 등 5개 시.군내 팔당유역에 건물을 지을 경우 지역별 양안 1㎞이내 평균 표고 이하로 입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평균 표고는 가평 114m, 남양주 72m, 광주 67m, 양평 60m, 여주 53m이다. 건물 높이도 반대편에서 바라볼 때 산지의 5~7부 능선까지로 제한하고, 건축물의 규모 역시 높이와 폭을 연동해 허가하되 가급적 고층이 되지 않도록 했다. 건축물의 지붕 형태도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화하고, 2개동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 또는 시설물은 형태와 높이, 색채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이어 짓지 못하도록 했다. 도는 시·군이 해당 지역내 개발 및 건축을 허가할 경우 이 같은 도 계획에 맞춰 사전 심의하는 경관심의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팔당 유역을 경관보전구역, 경관형성구역, 경관유도구역으로 나눠 지역 여건에 맞도록 경관을 관리하도록 했다. 도가 이
학교용지분담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학교용지분담금 예산액을 올해보다 145% 높게 산정해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도 교육청은 경기도가 미전입한 금액을 포함시켜 내년도 예산액을 산정해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중기경기교육재정 변경계획안(2009~2013년)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1년 학교용지 일반회계부담금을 4천839억4천700만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1천975억1천500만원보다 145% 2천864억3천2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여기에는 그동안 도에서 미납한 학교용지분담금이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의 지난해 학교용지분담금은 1천743억3천100만원이었다. 그러나 경기도는 이같은 도교육청 예산안에 대해 “현재 도의 재정여건상 미납금액을 한꺼번에 상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학교용지분담금 문제를 두고 양측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도교육청의 학교용지분담금 예산계획을 받지 못했지만 미납금액을 일시에 상환하는 것은 재정여건상 어렵다”면서 “예정된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용지 매입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1차로 지급한 뒤 2차로 미납금액 상환 문제를 도교육청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인지역에서 출마를 선언한 일부 예비후보들이 뉴타운·재개발·재건축 공약을 발표하는 등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선심성 공약 등을 남발하면서 정책선거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지구는 성남시 등 총 12개시에 23곳에 이른다. 이주 대상 주민은 30만여 가구, 93만7천여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과 신·구도심 간의 균형발전 등 필요에 의해 사업이 추진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뉴타운 사업이 지정되고 재건축문제가 첨예하게 문제되는 자치단체장 후보들은 물론 시·군 의원 후보들까지 재개발 관련 공약을 내걸고 표심을 유혹하고 있다. 시 전역이 뉴타운 개발 다름없는 광명시에 출마의사를 밝힌 A 예비후보는 광명뉴타운사업을 원할하게 추진한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성남시장으로 출마하는 B 예비후보도 본시가지의 성공적 재개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경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10개 구·군 자치단체장 및 시·구·군의원선거 출마자들은 물론,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