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삼이 항암·피로회복 효능 등을 가진 사포닌 성분을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보다 1.7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2년간 경기도내 인삼 성분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인삼의 사포닌 성분 함유량은 3.92~4.94㎎/g으로 시중에 유통중인 경기 이외 지역 인삼(2.89㎎/g~3.50㎎/g)보다 높게 나타났다. 경기인삼은 4년근 인삼의 사포닌 성분 함유량이 3.92㎎/g으로 시중 인삼(3.47㎎/g)보다 0.45㎎/g 높았고 5년근은 4.34㎎/g으로 다른 지역 3.50㎎/g보다 1.34㎎/g 높았다. 6년근은 4.94㎎/g으로 2.89㎎/g인 시중 인삼보다 70.9% 가량 사포닌 함유량이 높았다. 연구원은 경기 지역 4대 인삼조합인 김포파주, 개성, 안성, 동부이천 인삼조합에서 생산하는 4~6년근 인삼 120건을 채취해 시중에 유통되는 경기 지역 인삼 30건과 사포닌 성분을 비교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사포닌은 항암, 항산화, 항당뇨활성화, 간기능 촉진 및 숙취 제거, 항피로, 항스트레스 등의 효과가 있는 삼의 주요 성분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포닌 함유량은 인삼의 종류와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예방을 위해 건설중인 군남 홍수조절댐이 당초 계획보다 1년6개월 가량 앞당겨진 6월 완공된다. 이에 따라 북한의 황강댐과 4월5일댐 무단 방류로 반복돼 온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 피해가 어느 정도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강 본류에 건설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을 6월 완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리사무소와 주차장 등 부대시설과 조경 등은 내년 8월 준공된다.경기도2청은 올해 우기 전부터 운영하기 위해 대폭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남댐의 현재 공정률은 75%이며 조기 완공을 위해 장비를 추가 투입하고 오후 11시까지 작업 시간을 연장했다. 군남댐은 총사업비 3천181억원을 들여 높이 26m, 길이 657.8m, 총저수용량 7천100만㎥ 규모다. 군남댐 건설은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2001년 4월5일댐(저수량 3천500만t)을, 2009년 황강댐(저수량 3억~4억t.팔당댐의 1.5배 규모)을 각각 건설한 이후 임진강 하류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북한은 사전 통보없이 두 댐을 무단 방류해 임진강 하류지역 어민들의 피해가 반복됐고 지난해에는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
경기관광공사는 9만5천여㎡ 규모인 임진각 관광지를 50만㎡ 규모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기관광공사는 17일 “정부의 접경지역 개발사업 및 5+2 초광역개발권 중 남북 접경지역벨트 사업과 연계하고 임진각 일대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임진각 관광지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9만4천여㎡인 임진각 관광단지를 인근 청소년수련 부지(28만8천㎡)와 도소유 농림지역 10만7천여㎡ 등 40여만㎡를 포함시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확장되는 부지에는 주차공간, 생태종합관, 교육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경기도와 협의, 오는 5~6월 관광단지 확장 등을 위한 법률검토를 포함한 기초조사를 마무리한 뒤 10월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1992년 관광지로 지정된 현 임진각 관광지는 경기관광공사와 파주시, 철도공사 공동 소유로 임진각과 평화센터, 상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공사는 2004년 당시 민간 소유인 임진각을 매입했으며 현재 임진각내에 관광객 편의시설과 전시장, 기념품 판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임진각에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주차공간 등이 크게
학교용지 분담금 미납액을 놓고 ‘진실공방’을 펼쳐온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이 16일 끝장 토론회를 벌었지만 기존의 입장만 재 확인한 채 성과없이 끝났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경기도 이재율 기획조정실장과 김동근 교육국장, 도교육청 김원찬 기획관리실장과 이덕근 지원국장, 교육위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도가 미납된 9천900억원의 상환계획을 마련하고 LH공사의 유이자 상환조건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도는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미납금을 일시에 상환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덕근 도교육청 지원국장은 “도에서 학교용지분담금을 미지급하면서 분할상환 조건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있는 교육청이 이미 9천219억원의 채무를 떠안았다”며 “여기에 LH공사가 5년 무이자 분할상환 조건을 3년 유이자로 전환하면서 학교 설립 유보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동근 도 교육국장은 “부지매입비
경기도가 미군반환공여지 일원의 토양오염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3.5%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군 반환공여지 일원을 중심으로 799개 지점의 토양오염정도를 조사한 결과, 28곳의 오염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연도별로는 2007년 262개소 중 6개소(2.3%), 2008년 269개소 중 13개소(4.8%), 2009년 268개소 중 9개소(3.4%)가 기준치를 넘었다. 토양오염이 기준치를 넘은 28곳 중 11곳은 현재 정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17곳은 정화작업이 진행중이다. 도는 이에 따라 그동안 조사되지 않았던 군부대와 철도시설, 가축(AI)매몰지역까지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도내 군부대(37)와 철도시설(7), 가축매몰지역(8), 일반지역(222) 등 274곳에 대한 오염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측정대상은 PH, 카드뮴, 구리, 수은, 납, 아연, 니켈, 불소, 시안,유류 등 22개 항목이다. 토양복원은 도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과 한국환경공단의 추가 정밀조사를 거쳐 기준치 초과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된다./이경진기자
경기도시공사는 한국신용정보평가㈜와 한국기업평가㈜의 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이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용평가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은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최고 수준으로 투자위험도가 극히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기도시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대외신인도가 높아져 연간 자금조달비용 212억원 절감효과를 거두고, 용지보상채권의 가치 상승으로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보상을 받은 도민의 권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신용평가 결과를 근거로 각 금융기관과 차입금리 인하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경진기자
경기도내 5개 유인도에 모두 소방헬기장을 조성되고 긴급대응 핫라인이 개설되는 등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이 강화된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제부도와 풍도, 육도, 국화도, 입파도 등 5개 유인도 주민의 응급환자 발생과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해 각 섬에 1개씩 헬기 착륙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이미 착륙장이 조성돼 있는 제부도와 풍도, 육도, 국화도 외에 이달 말까지 입파도에도 착륙장을 만들기로 했다. 본부는 이와 함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통장-소방상황실-소방항공대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헬기 운항이 어려울 경우 개인어선과 행정선을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이용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순회교육도 실시하고, 마을회관에는 119 구급함을 비치하는 동시에 주민 자율소방대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동력 소방펌프 등을 보급하고 57개 민박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섬 주민들뿐만 아니라 이들 섬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의료 지원 네트워크 구축, 민박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
지난해 경기도의회가 두 차례 삭감했던 경기도교육청의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안이 다시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16일 15일간 일정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도청 및 도교육청 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저소득노인 장기요양급여 이용지원 조례안, 무한돌봄센터 설치운영지원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에는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 2학기분 무상급식비 204억7천만원이 포함돼 있어 도교육청과 도의회의 무상급식 공방이 다시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은 17일과 18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과 12월 무상급식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한나라당 주축의 도의회와의 공방 끝에 두 차례 모두 삭감된 바 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에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고 그 대신 저소득층 자녀(차상위 150%) 중식 지원비 365억8천만원을 증액한 수정예산안을 의결했으나 도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상태다. 도교육청이 이번에 편
경기신용보증재단 녹색기술기업협의회는 16일 라마다 호텔 3층에서 ‘일자리창출을 위한 녹색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진규 경기도 경제투자위원회 위원장, 김풍호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녹색기술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환경친화적 산업 발전을 통한 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녹색 소비를 추구하는 등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가고 있다”며 “이에 도와 재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녹색기술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도 “우리 중소기업이 당장의 손익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와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라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이경진기자
경기도는 내년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남양주 등 팔당호 유역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유기농대회’의 세부 행사일정을 확정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는 사전 콘퍼런스, 유기농학술대회, IFOAM(세계유기농운동연맹) 총회, 유기농박람회, 유기농 투어,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9월26~28일 8개 분과 품목별로 진행되는 사전 콘퍼런스는 도내 각 지자체에서 분산 개최된다. 개막식은 9월28일 오후 4시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유기농정책 소개 및 워크숍,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되는 본대회는 9월29~10월1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펼쳐진다. 이어 제20차 IFOAM 총회는 10월3~5일 IFOAM 회원단체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친환경유기농박람회는 코엑스(예정)에서 9월 29일~10월 2일 개최된다. 이와 함께 유기농 마켓 페스티벌은 9월26~10월5일 남양주에서, 유기농 시범농장 방문 및 체험은 대회기간 전후로 9월 20일~10월 10일 국내는 물론 한·중·일 및 북한지역 유기농시범농장과 유기농가공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부대행사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