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산4동 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계산4동 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나누Go 행복Dream’ 지역복지사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피스텔과 고시원이 많은 계산4동 지역특성에 맞춘 나누Go 행복Dream 사업은 고독사 우려가 있는 홀몸노인, 중장년 단독 세대 등 위기가구의 우울감과 고독감 해소를 위한 맞춤형 꾸러미 지원 사업이다. 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휴지, 샴푸, 치약과 칫솔 세트, 라면 등 약 10만 원의 생필품을 포장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전달하고 대상자들의 안부를 물었다. 윤장현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가득 맞춤 꾸러미가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산4동 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찾아 밑반찬 지원, 노인 식사 대접, 아동복지사업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부평구와 부평공업고등학교가 군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부평공고와 ‘군 특성화고 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9월 1차, 2022년 11월 2차에 이은 세번째 업무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군 특성화고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매년 3000만 원 범위에서 교육경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은 졸업과 동시에 18개월의 전문병 생활 후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제도다. 부평공고는 지난 2020년부터 국방부 지정 해병대 자주포 조종, 상륙장갑차 조종 교육과정 등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21년부터 자주포와 상륙장갑차 기자재 구입, 자주포와 상륙장갑차 시뮬레이터 장비의 기능 향상에 필요한 경비를 부평공고에 지원한 바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군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학생들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들이 국방 수요에 부합하는 소양을 갖춰, 미래에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서구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구는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1위를 4번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96년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작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지자체별 통계 연보와 정부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분석해 지수화한 지표다. 구는 경영성과 부문 1위, 경영자원 부문 2위, 경영활동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전국 69개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 청라·루원·검단 등 3개의 신도시로 대표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도시 성장이 가속화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주거단지 확대 및 광역교통망 연계성 확보 추진과 함께 증가하는 구민들의 공공편익을 위해 경제활력·안전·복지·교육·문화 등 다방면에서 구정 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서구가 한국지방자치종합경쟁력 1위에 오른 것은 모든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
검찰이 술 취해 동창생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26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이 폭행치사 혐의를 받는 30대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검찰은 A씨가 초등학교 동창인 30대 B씨를 숨지게 한 사건의 인과관계를 추가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경찰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긴급 체포했던 A씨를 일단 석방 조치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쯤 부평구 청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동창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수준의 음주를 해 상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전 B씨와 함께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둘은 아파트 단지 벤치 위에 쓰러져 있던 중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둘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원한이나 채무 관계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해 A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경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4년 계양구 정신건강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는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구 정신건강사업의 추진사항을 돌아보고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 내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재활과 회복을 격려하고 재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성과 보고에서는 ▲정신질환자 발굴 통로 확대 ▲동료 지원가 양성 및 고용을 통한 지속적인 활동 지원 ▲자살 위기대응 사후관리체계 구축 운영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통한 지역주민의 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 올해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윤환 구청장은 “한 해 동안 애써 주신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구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부평구가 사회적경제 가치 제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최근 ‘제6회 인천시 사회적경제 가치 대상’에서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주관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초자치단체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구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합산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구는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홍보·판매관 운영 ▲사회적경제 한마당 ▲역량강화 교육과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공동판매장터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이로운학교’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가치 제고에 앞장선 공로가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부평구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적극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근로자들에게 1년 넘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60대 사업주가 고용당국에 붙잡혔다. 25일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60대 여성 2명이 아르바이트로 일한 임금 29만 원과 88만 원을 1년 넘게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구에서 찐빵 공장을 운영하며 상습적인 임금체불로 노동청에 10여 차례 신고되기도 했다. A씨는 지청의 임금체불 위반 조사에서 임금을 청산하겠다고 한 뒤 실제 청산하지 않고 이후 출석조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다. 이에 지청은 법원으로부터 통신영장을 발부 받아 A씨가 현재 인천이 아닌 경상북도 상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최종 확인해 상주에서 체포했다. 앞서 법원은 A씨가 임금 청산 의사가 전혀 없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체포영장과 통신영장을 발부했다. 지청은 A씨에 대해 체불임금 미지급 위반 행위를 자백 받고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상목 지청장은 “임금체불을 상습적으로 반복하고 고의로 임금 지급을 회피하면서 출석을 거부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응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영장과 구
인천녹색연합은 국제플라스틱협약이 법적 구속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녹색연합을 포함한 녹색연합은 성명을 통해 정부간 협상인 국제플라스틱협약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반영한 법적 구속력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25일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를 앞두고 발표된 ‘제3차 비문서’에는 생산감축 등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핵심의무사항 또한 구속력 있는 조치가 아닌 국가별 상황에 맞춘 자발적 목표를 둔 조치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녹색연합은 모든 국가가 동의할 만한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합의에만 이르게 될 경우, 국제사회가 2년 전 약속한 목표가 좌초돼 다시 원점에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의 핵심은 전(全)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에 열릴 제5차정부간협상위원회의에 녹색연합은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플라스틱의 전 주기를 다루는 협약을 만들 것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만들 것 ▲우려 화학물질을 목록화해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인천 서구 교육지원과는 올해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등 탈선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라 일대를 집중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PC방, 노래방, 홀덤펍 등을 포함한 청소년 유해업소 전반에 대해 시 특사경과 구 유해환경감시단이 함께 했다. 중점 점검·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행위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해약물(술·담배 등)을 판매하는 행위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 시간 준수 여부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표시의 적정성 등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표시 부착 명령 등 시정명령과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민·관 합동단속과 지속적인 감시단 운영을 통해 유해업소 업주의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제1회 인천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박람회는 시가 주관하는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 사회적경제의 가치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서는 사회적경제의 다양한 분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소셜플러스 마켓' 운영 ▲사회적경제 조직 간 네트워킹과 토론회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세미나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광역사회적경제지원센터협의회 협력컨퍼런스’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발제와 발표가 진행됐다.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오색빛 협동조합’, ‘주식회사 은하수팩토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개회식은 개회사와 축사, 사회적경제활성화 유공표창 등 시상, 기금전달식, 사회적경제 활성화 퍼포먼스, 소셜플러스마켓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경제 소셜플러스마켓에는 70개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