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0일 본부장과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능곡보상사업소 개소기념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흥능곡보상사업소는 시흥능곡지구 본단지 사업준공과 본단지내 환매토지보상, 주변도로 확장공사, 소하천 개수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의 보상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시흥능곡지구는 올해 사업준공을 바라보고 있다”며 “국도39호선과 시도284호선 등 주변도로 확장공사와 소하천 정비공사가 함께 이뤄지는만큼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지역 유망 IT업체들이 유럽공략에 나섰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유럽 최대 규모의 IT박람회인 독일 하노버정보통신박람회(CeBIT)에 햄팩스(주) 등 성남지역 기업 10개사를 파견, 9천1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려 2천400만달러의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디지털전자 업계의 신제품과 첨단기술 마케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IT기술의 경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시회에 참가한 성남지역 기업들은 세계의 기업들과 자신들의 기술 경쟁력을 가늠해 보고 세계 유수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파견 기업 중 휴대용 멀티미디어 TV생산 업체인 햄팩스(주)는 이탈리아, 브라질, 헝가리 등의 유력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개막일부터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필름 스피커 제조업체인 (주)필스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의 바이어들로부터 공급 요청이 높아 앞으로 유럽지역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경우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또 LCD 사인보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조하는 (주)블루픽셀은 덴마크, 스페인 등의 업체와 공공장소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빚이 48조7천억원 증가하면서 총 가계 빚 규모가 63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이 대폭 둔화됐으나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에 의한 외상구매(판매신용)를 합한 가계신용 잔액은 630조6천786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2007년 추계 가구수(1천641만7천423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구당 부채 규모는 3천842만원에 해당한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액은 48조7천151억원으로 2006년의 60조4천676억원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부동산 담보대출 억제 조치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2006년 40조7천84억원에서 지난해는 17조4천586억원으로 대폭 둔화됐다. 그러나 상호금융을 포함한 신용협동기구의 가계대출은 9조6천132억원에서 13조9천3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한 국민주택기금 등을 통한 대출은 2조6천789억원에서 3조7천401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작년말 현재 판매신용 잔액은 35조2천814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3조7천49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과 경남 고성군은 10일 오전 고성군청 회의실에서 친환경 축산기술 교류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협약에 따라 축산과학원은 축산기술 협력사업과 시험연구사업, 기술교육, 신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군은 행정력과 재정을 지원한다. 이 협약은 올해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5년간 지속된다. 기술협약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고성군과 축산과학원은 친환경축산지원팀과 자급조사료생산팀 등 축산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친환경축산 신기술의 조기 정착을 통한 생명환경농업군으로서의 기반 구축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축산물 수입개방과 세계 곡물가격 상승 등 세계화 추세에 대응하고자 경남 고성군이 올해를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의 해’로 선포하면서 기술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화성시 향남면에 위치한 바다마트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슈퍼마켓이었다. 바다마트 조석호 대표는 버스회사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버스 노선의 종점인 동시에 주위 2개의 고등학교가 위치한 현재 바다마트 위치가 슈퍼마켓 상권으로서는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했다. 상권 파악을 통해 입지는 선정했지만 10평 남짓한 가게에 일반 슈퍼마켓과 똑같은 구색으로 가게를 운영하자 상권의 잇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바다마트의 문제점을 분석, 상권의 잇점을 살리기 위해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의 컨설팅 결과 바다마트의 문제점은 ▲자금부족 ▲독립점포로 운영시스템 부재 ▲목표고객에 대한 정보 부족 ▲거래처 정보부족 ▲상품의 기획력 부족과 마케팅 미흡 등 총 5가지로 나눠졌다. 바다마트와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5가지 컨설팅 방안을 진행했다. ◇자금부족 해결, 소상공인지원자금 지원=컨설팅 전의 바다마트의 경우 자금부족으로 시설이 노후돼 소비자들을 인근 편의점으로 빼앗기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자금 3천만원을 5.4%로 지원해 같은건물의 20평규모 사업장으로 이전했다. 바다마트
이수화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1955년 1월 16일 경북 청도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미국 미주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마쳤다. 대학 재학시 행정고시(19회)에 합격한 후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업관료이자 경제 전문가인 이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산림청 차장 재직시에는 산림관련 법령정비와 제5차 산림기본계획 수립, 도시숲과 등산지원정책 등 산림청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만큼 이번 농진청 개혁에도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8일 취임식 직 후 이수화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산하기관을 둘러보며 현장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고 실용정부, 창의정부, 섬기는 정부 출범에 맞춰 확실하게 달라진 농진청의 모습을 보이겠다” 지난 8일 이수화 신임 농촌진흥청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농촌진흥청이 진행할 혁신과제를 밝혔다. 이 청장은 “새정부의 조직개편 과정에서 농진청은 큰 홍역을 치렀지만 이번 위기가 농업기술분야에서 농진청이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됐다”며 “농진청이 현장의 농업인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연구, 돈되는 연구,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지도로 거듭나길 바라는 외부의 비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이어 “오늘 대통령께서 임명장을 주시면서 농진청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확실한 개혁, 눈에 보이는 개혁을 주문했다”며 “현장주의는 대통령께서도 강조하신 사항인만큼 실용성 높은 농업기술개발과 보급 등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체계가 구축되도록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청장은 농진청 직원들에게 농진청의 창의·혁신과 조직 개편, 세계 선진농업기관들과의 경쟁, 외부와의 협력 등 꼭 이루어야할 4개 사항을 천명했다.
농협수원유통센터 내 어린이 놀이방에서 화재가 발생, 어린이와 쇼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번 사고 역시 운영자측의 관리부재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일 수원중부소방서와 농협수원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15분 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소재 농협수원유통센터 지하 놀이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3평 가량의 놀이방 바닥과 놀이기구 일부 등 약 1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후 2시35분쯤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장 내에서 쇼핑을 하던 고객들과 직원들이 밖으로 긴급 대피하면서 약 1시간 가량 업무가 마비됐다. 수원중부소방서는 이번 화재가 놀이방에서 놀던 아이들의 불장난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를 처음 목격한 이정은(20·종업원)씨는 “놀이방 옆 던킨도너츠에서 근무하던 중 갑자기 놀이방 쪽에서 연기가 나 화재 신고를 했다”며 “놀이방에 있던 아이들은 다행히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농협유통센터 관계자는 “1층 놀이방에서 어린이 3명이 울면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화재
바이러스 저항성이 강한 국내 토착 재래콩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세계 최초로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 저항성 콩 품종 ‘신화콩’을 육성했다고 9일 밝혔다. 작물과학원은 2006년 이미 콩 바이러스병 저항성 유전자 관련 분자표지개발에 성공해 특허 등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이 기술을 적용해 GMO(유전자변형식품)가 아닌 병저항성 품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 ‘신화콩’은 콩 농사에서 예방하기 어려운 바이러스 병에 강하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한층 더 안전한 콩나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수확량이 10a(100㎡)당 307kg로 예전 콩 품종보다 11%이상 더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물과학원 문중경 박사는 “이 품종은 건강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아이소플라본 함량이 3천590㎍/g으로 기존의 최고 함량 품종보다 24%가 높아 소비자에게도 선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6일 주민 600여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남양뉴타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들의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 할 수 있는 보상금산정방법과 이주대책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이뤄졌다. 총 258만㎡로 개발되는 화성 남양뉴타운은 올해 3월부터 기본조사를 시작해 보상계획공고 및 열람, 토지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북양동, 신남동 일원에 위치해 총 1만3천여가구의 주택이 건립되는 화성남양뉴타운은 오는 2009년부터 주택을 공급해 2012년 입주가 이뤄질 계획이다. 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좀더 빠른 입주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화성남양뉴타운은 남양생활권 거주민과 화성시 산업체종사자의 배후주거단지로써 화성시 서부지역의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남양중생활권의 중심지로써 시청, 공공업무 청사 입지에 따른 행정중심도시 기능과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마도산업단지 등 주변산업단지와 연계한 자족도시 기능을 가진 서해안 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