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김포소방서 진압대원들이 실전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 의왕소방서는 지난 20일 재난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고천동 제일모직에서 실시한 이번훈련은 60여명의 소방관 및 자위소방대원과 11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소화활동,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화재진압활동 순으로 실시됐다. 김종일 서장은 “대형화재 취약대상의 경우 화재발생 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됨으로 자발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건물관계자와 자위소방대원들의 화재예방의식과 초기대응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벨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성제 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국토부 심의 통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시가 제출한 백운지식문환벨리 사업에 필요한 개발제한구역해제 변경 신청이 22일 국토부로부터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1992년부터 추진해온 시 백운호수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이 입안한지 20여년만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 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위치는 시 학의동 560번지 인원 95만4천979㎡(30만평)라고 밝히고 규모로는 주건단지(단독 공공주택 2400세대)를 비롯한 호텔 의료 업무 교육문화 비즈니스센터 복합문화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업비는 총 1조3천681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왕도시공사를 사업주체로 지정하고 2012년 3월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3년 1월부터는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왕시의회가 안양·군포·의왕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반대 의견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21일 제24차 의원주례회의를 열고 최근 일고 있는 통합논의는 자치단체간 주민간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고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안이라며 행정구역 통합 반대의견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의견서에서 “최근 의왕·군포·안양 통합 논쟁으로 자치단체간 갈등은 물론 주민 간에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정서와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기준으로 기한을 정해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통합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한 인구 또는 면적이 과소한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의왕시가 통합의 변두리로 전락할 수 있다”며 “성급한 통합보다는 이미 통합한 지역에서의 통합효과나 부작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자치단체가 이해와 논의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으로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정착, 세계화 추세를 제시하고 있지만 오히려 중앙정부가 권력을 이양하고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더 이상 공감없는 통합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안상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아름채 봉사단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자원봉사자·후원자의 밤’을 열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1:1희망지기 증서 전달식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시상식, 신입봉사단체와 후원단체 현판 증정에 이어 1년간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보고회가 있었다. 2부 아름채 사회심리극단의 사회심리극 공연에 이어 노인들의 생활상을 어르신들이 직접 연출한 공연이 참석한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하고, “시에서도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의 시정 질문·답변을 통해 “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에 반대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기길운 부의장의 “최근 일고 있는 3개시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과 관련 “통합은 명분이나 실익없이 주민갈등을 증폭시키고 자치권 상실 등 부작용만 야기할 것”이라며 “도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찬반 의견을 현재 수렴 중에 있으나 찬성 유효서명수가 3천5백명인데 반해 반대 서명자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일주일만에 1만7천명을 넘어설 정도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경기도와 행정체제개편위에 의왕시를 통합 대상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입장을 전달해 주민들의 갈등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통합찬성 서명운동 과정에서 의왕시민이 아닌 외부세력이 개입해 통합을 부추긴 정황이 있다”면서 “사실 왜곡행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기 부의장은 “현재 주민 50분의 1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통합건의가 가능해 부작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헌법소원 등의 법적대응 필요성도 주문했다.
의왕시는 15일 의왕ㆍ군포ㆍ안양 3개 시 통합건의서와 주민서명부를 받아 들였다. 시는 통합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서명부 7천51명을 심사한 결과 49.7%인 3천509명이 유효서명으로 확인돼 충족요건(투표권자의 50분의 1)인 2천281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시는 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23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권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출범 이후 현재까지 1만5천여명의 반대 서명을 받았다. 반대위는 시민 6만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와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보낼 계획이다.
의왕시는 최근 시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공무원으로 기획예산과 김해겸(행정 6급)씨를 선정한데 이어, 우수 공무원으로 회계과 문지혜(행정 9급)씨, 장려상에 내손2동 하소윤(행정 7급)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관계 전문위탁기관에 의뢰해 실시된 것으로, 최초수신단계에서부터 응대단계, 마무리단계, 전반적 만족도 등의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김씨는 이번 평가에서 최초수신단계와 응대단계에서 각각 만점(100점) 이상인 105점과 104점을 얻는등 높은 점수를 받아 시 전체 공무원 525명 중 최우수 공무원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전화친절도 최우수 부서로는 세정과가 선정됐으며, 우수 부서는 의회사무과, 장려 부서는 기업지원과등이 각각 선정됐다. 시관계자는 “전화민원은 상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정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화친절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이끌어 내는 친절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부시장용 관사 사용문제, 의왕도시공사의 부적절한 인사운용, 업무와 무관한 전문계약직 채용 등을 강도높게 지적하고 언론자료와 관계법령 등을 활용한 치밀한 사전준비와 정곡을 찌르는 송곳질의까지 초선 조규홍(한. 고천·부곡·오전동·사진) 의원이 한껏 관심을 받고 있다. 의왕시의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조 의원은 준비된 질의에 답변청취후 추가 질의까지 마련, 피감기관을 곤혹스럽게 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으로 초선의원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는 이번 행감에서 모든 부서와 기관을 상대로 다양한 질의를 쏟아냈다. 평소부터 준비해온 각종 언론자료와 관계규정 등을 적극 활용, 집행부를 옥죄면서도 시민생활과 밀착된 현안에 대해서는 신랄한 지적을 통해 개선책을 유도해냈다. 의왕도시공사의 부적절한 인사와 채용과정 등에 대해 관계 법규를 들어 꼬집으면서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타 지자체 공사와의 비교사례를 들어 과다한 인건비 문제를 짚어내고, 강도높은 추궁에도 부실 답변으로 이어지자 정식 감사를 청구하는 한편 각종 인사의혹으로 실추된 신뢰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와 노력도 요청했다. 지방행정의 전문화 및
관급공사 납품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의왕경찰서는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ㆍ강원지역 시청 6~7급 공무원 4명과 경기도 산하기관 3급 직원 2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민간업자 H(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기도 XX시 행정6급인 A씨 등 2명은 2009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시가 발주한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H씨로부터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XX시 시설6급 B씨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350만원 상당을, 강원도 XX시청 시설7급 C씨는 지난해 4월부터 4개월간 1천100만원 상당을 H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모 공사 차장(3급)인 D, E씨는 신도시조성공사 포장재 납품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골프접대 등 8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돈 받은 사실은 있지만 ‘빌린 돈’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안양권(안양·군포·의왕)통합에 대한 의왕시 주민들의 반대움직임이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 청계동을 비롯해 내손2동 주민자치위, 통장협의회, 체육회 등 8개 사회단체가 지난 25일 간담회를 갖고 공개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키로 한데 이어, 오는 12월초 시 6개동 주민이 다수 참여하는 통합반대위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복지인프라는 물론 교육시스템, 개발잠재력 등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이 과거와 현저하게 달라졌고,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의왕시가 안양시의 변방으로 전락해 안양교도소 이전, 쓰레기소각장 재신축시 각종 주민기피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통합 움직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성숙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의왕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백운지식문화벨리, 장안지구 등 주요 택지개발사업시 의왕시 주민들에게 주택우선청약 및 막대한 개발이익의 교육·복지·주민편의시설 재투자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만, 통합이 되면 안양시민들이 오히려 수혜를 누린다”며 “시민참여와 소통이 어려워지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도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청계동 통장협의회 등은 “청계동과 내손동의 경우 포일2지구 개발 등으로 과천과 사실상 경계가 모호하고,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