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17·18일 양일간 경기 북서부·남부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FTA 활용 및 통상(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도가 주최하고 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와 경기남부FTA통상진흥센터가 주관했다. 17일 경기북서부 지역 간담회는 고양시 킨텍스 오피스동에서 기계 및 섬유업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FTA 활용 현황과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 제도 개선과 현장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원산지(포괄)확인서의 기간 경과로 인한 발급 곤란 ▲제품별 복잡한 인증 규격 대응의 어려움 ▲해외 물류비 상승과 통관절차 혼선 등이 지적됐다. 일부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으로 상호관세 추가 부과 가능성에 따른 수출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 기업은 “관세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거래선 확보와 시장 확대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서울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은 현장에서 직접 질의에 응답하고 관련 맞춤형 수출지원사업과 제도개선
(사)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4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교육장에서 2025년 시민e음사업 ‘복지활동가 사진 및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도사회복지협희의회 소속 복지활동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시범 경기일보 사진부 부국장과 정진욱 중부일보 사회부장, 이재교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처장이 강의했다. 김 부국장은 “언론사가 선호하는 사진은 특징이 있다. 일단 언론사 사진 촬영 시 고려할 점은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다. 좋은 사진 촬영법의 기초를 이해하면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장은 ‘많이 보도되는 보도자료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 부장은 “언론에 실리는 기사는 객관적 사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많은 언론에 보도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을 마친 공익활동가들은 이날부터 경기언론인클럽 홈페이지 내 ‘시민e음’에서 홍보·제보 활동을 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4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차담회’를 열고 도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차담회는 ‘G Startup Bridge(경기스타트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간의 현장 경험과 공공의 정책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등 민관 협력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기스타트업협의회는 지난 2월 출범한 민간 주도형 자문기구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과 글로벌 커뮤니티(AC·VC), 네트워킹 커뮤니티(앵커기업), 클러스터링 커뮤니티(지원기관) 등 3개 분야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창업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전략 제안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스타트업이 판교에서 성장한 뒤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는 현상이 빈번함에 따라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 중심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또 참석자들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지속적 교류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 경기도 강점을 살린 ICT·게임·모빌리티 분야의 클러스터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민간 커뮤니티
경기도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을 활용해 불공정거래업체(페이퍼컴퍼니) 운영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은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 위반 건수,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위반의심업체 자료, 공사 수주내역(매출 변동), 건설공사대장 통보 여부 등을 분석해 불공정거래 의심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도내 건설업체 2만여 곳 전체를 조사할 수 없는 상황에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우선 선별해 실태조사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까지 5년간 종합건설업체, 전문건설업체 등 559개 업체를 우선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별한 뒤 이중 실제 불공정거래업체 149개를 적발,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시군 종합평가’ 도정주요시책지표에 반영돼 시군의 적극적인 건설업체 관리와 부실 건설업체 재정비를 도모한다. 도는 중복단속 방지와 기존 점검업체의 조사유예가 가능토록 경기 데이터분석포털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건설업 상시 분석시스템 고도화와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경기도형 건설업 빅데이터 분석모델의 정밀화와 분석시스템 활용은 건설산업 환경의 건실화 및 발전방향
경기도는 도가 운영 중인 민자도로 3개(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에 대해 오는 25~27일 관련 전문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장평가는 민자도로 운영평가 중 하나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도 주관 하에 교통, 시설물 안전 등 관련 전문가들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노후 도로시설물의 유지관리 현황과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로이용자가 체감하는 포트홀, 휴게소 청결상태 등 점검도 강화한다. 이밖에도 교통, 시설물 안전 등에 대한 운영 평가뿐 아니라 민자도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현장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미흡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각 민자사업자는 즉각 조치해야 하며 도는 이행여부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섭 도 도로정책과장은 “민자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입장에서 민자도로의 안정성, 편리성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라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민자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0조 투자유치’ 공약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경기도 출범 이래 ‘경제 활성화’를 주요 도정방향으로 삼고 투자유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87조 7000억 원을 유치했다. 분야별로 온세미(미국), ASML(네덜란드), 알박(일본), 머크(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등 글로벌기업에서 23조 1000억 원을 유치했다. 또 반도체·배터리·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38조 2000억 원 규모의 미래 산업 투자를 끌어냈다. 특히 성남~화성~용인~안성~평택~이천을 잇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거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 원삼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파주에는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 주택지구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19조 9000억 원, G펀드 등 기술창업투자 유치로 6조 5000억 원의 실적도 거뒀다. 화성·평택·판교를 축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에는 미래차 부품, SW·AI 기술이 결합된 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했다. 미래차 부품기업 10곳에 사업화 지원, 30
민선7·8기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근로감독 권한 일부 공유를 건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 시절부터 건의했던 내용을 비로소 직접 실현하는 셈인데, 지사 사퇴 이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존재로 자칫 책임을 이양하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근로감독권을 충실히 이행할 만큼의 인력이 없는 지자체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규정된 중대시민재해의 책임자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 명칭을 노동경찰로 바꾸고 지방공무원에게 근로감독권을 공유하는 내용의 공약 이행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민선7기부터 이어진 경기도의 건의사항이기도 하다. 도는 ‘화성 아리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중앙정부에 근로감독권 일부를 지방정부에 공유해줄 것을 지속 건의한다고 밝혔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근로감독권은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갖고 있다. 노동부 근로감독관은 동법 및 노동 관련 법령에 규정된 범죄에 관해 사법경찰관 직무를 수행한다. 문제는 노동부 인력만으로는 도내 산업재해 증가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선7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과정’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과정은 디지털 전환(DT/DX),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5개 기술 분야 총 14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전 과정 무료다. 이번 1차 모집은 AI, 빅데이터 분야 6개 과정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주요 과정은 ▲엑셀 데이터 처리 전략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비전 AI 딥러닝 실무 ▲파이썬 데이터 분석 입문 ▲생성형 AI 업무자동화 등이다. 교육은 현업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모든 수강생에는 복습용 강의자료와 1인당 125만 원 상당의 이러닝 콘텐츠, 수료증 등이 제공되며 사전 역량 진단을 통해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러닝코치 시스템’도 운영된다. 대상은 도내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등이며 과정별로 20여 명(최대 3개 과정까지 중복 신청 가능) 선발한다. 이번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단을 초청해 도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네크워킹을 구축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텍사스주는 법인세, 개인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데다 강력한 경제력, 발달된 인프라, 완화된 규제 등 기업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내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로 평가된다. 특히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청은 삼성전자가 약 370억 달러(한화 약 51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과 R&D 센터를 건설 중인 테일러시를 포함해 11개 도시를 관할하는 핵심 경제기관이다. 윌리엄슨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텐시브 제공, 부지 선정, 인프라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데이브 포터(Dave Porter) 청장이 이끄는 대표단과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 텍사스주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향후 기업 매칭,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실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기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를 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애국하는 길이 외로운 길이 아니라 함께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보훈가족을 존중하고 그런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서 도(道) 단위 13개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에 보훈 가족이 20만 명쯤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역사 바로 세우기와 보훈 가족에 대한 존경과 존중, 예우가 대단히 중요하고 경기도도 그런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애를 쓰고 있다”고 했다. 앞서 도는 참전명예수당을 26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했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보훈단체 해외전적지 순례를 지원했다. 오는 2027년에는 국립연천현충원 준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작년에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설립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는데 광복절에는 아주 뜻깊은 여러 가지 내용과 좋은 소식을 도민들께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밝혔다.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은 “제가 여러 곳에 살았지만 이렇게 행사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진정한 의미를 담아서 준비하는 지자체는 없었다”며 “도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 지부장은 “역사의식과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헌신, 그 정신으로 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