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의 기후보험 정책이 글로벌 모범사례로 주목되며 유엔(UN) 기후행동 ‘로컬 리더즈’로 선정됐다. 23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전 세계 기후정책을 선도하는 지방정부 리더 1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 리더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혁신적 리더십과 실천 사례를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UN 기후행동이 주관하고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언더투 연합(Under2 Coalition) 등 주요 국제기후단체가 공동 기획했다. 김 후보는 민선8기 경기도지사로서 ‘기후복지’를 새로운 도정 어젠다로 설정, 특히 기후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 ‘기후보험’을 구체화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유일 로컬 리더즈가 됐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 공약으로도 ▲‘기후경제부’ 신설, 기후정책 콘트롤타워 구축 ▲기후산업 400조원 투자, 철강-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 저탄소전환 지원 ▲기후복지법 제정, 전 국민 기후보험 가입 법적근거 마련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 측은 “경기도지사로서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김 후보는 이제 지방정부를
오산시가 2027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8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차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 심의에서 참여위원 만장일치로 오산시 선정 원안을 의결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부터 8주간 진행한 대회 유치 신청을 공고, 오산시가 단독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도는 현장실사단을 통해 오색문화체육관과 오산종합운동장 경기장 시설과 교통, 문화, 숙박 등 여건을 방문 점검했다. 실사단은 대회 유치에 대한 시민 열망과 오산시와 시(장애인)체육회의 협업 체계를 근거로 대회 개최지 적합 의견을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로 제출했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화합 한마당 조성을 위해 오산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ICT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ICT 디바이스 분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제품화,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관련 서비스의 출시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AI 기술활용(건당 최대 2000만 원) ▲하드웨어(HW) 고도화(건당 최대 1000만 원) 등 2가지다. 경과원은 총 2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참여 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부담해야 하고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AI, 5G, 빅데이터 등) 도입으로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의 제작·고도화를 희망하는 전국 소재의 중소·스타트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페루 통상관광부(MINCETUR) 사절단을 초청해 23일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FTA·통상 지원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기FTA센터는 FTA와 통상 실무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원산지 증명 체계 구축, 디지털 기반 통상 관리, 실시간 상담·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발굴·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의 단계별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FTA·통상 역량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도의 공동지원을 통해 최신 글로벌 통상환경을 반영한 선제적 사업 기획, FTA·통상 촉진 사업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경기FTA센터는 이런 경험을 페루 측과 공유, 도와 페루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국형 통상지원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FTA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 핵심 도구”라며 “경기FTA센터의 체계적이고 성과 중심의 지원모델이 페루 정부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캠프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을 통해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 개 창출, 간병비국가책임제를 공약했다.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 개는 ▲경기도형 라이트잡 50만 개 ▲정년 이후 고용 연장 및 재고용 활성화 30만 개 ▲창업 프리랜서 지원 20만 개로 채운다. 특히 정년 이후 고용 연장 및 재고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의 고령자 재고용 시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급여는 숙련도와 경험을 고려해서 직무 중심 임금 체제로 개편한다. 간병국가책임제는 ▲간병비의 국가 책임제 ▲간병 취약층 주거 인프라 구축 ▲365일 24시간 간병시스템 구축 ▲간병 일자리 질 향상이 골자다. 우선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 30조 원을 활용해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간병 급여를 포함하고, 간호·간병 통합병동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 병동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간병 취약층 주거 인프라인 ‘노인주택’ 100만 호는 계단과 문턱 등을 없애는 ‘주택 개조’ 80만 호, 간병인이 24시간 상주하는 ‘반값 공동간병 지원주택’ 20만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3일 ‘AI 비전 및 9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 휴머노믹스를 통한 포용·공존·기회의 경기도’ 비전하에 ‘기회의 AI(산업)’, ‘체감형 AI(도민)’, ‘신뢰의 AI(기반)’ 3개 분야 9대 AI 전략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9대 전략은 ▲AI 테크노밸리 조성 ▲글로벌 AI 혁신 생태계 조성 ▲AI 융합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AI 도민 서비스 ▲AI 안전·신뢰 기반 조성 ▲즐기는 AI 전략 ▲친환경 AI ▲AI 미래 인재 양성 ▲AI 혁신행정 선도다. 도는 9대 전략 실행을 위해 올해 약 100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131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한다.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은 경기도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선도 AI 모델과 연계해 플러그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201억 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78억 원), 도민서비스를 위한 AI 챌린지 프로그램(23억 원), AI 기술기반 노인돌봄 사업(10억 원), 대한민국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 32개 중 빈집 철거의 경우 개당 200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나대지의 공공주차장, 공원 등 공공 활용 지원금은 개당 1000만 원 한도다. 성인재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빈집을 없애는 작업이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가평군의 접경지역 편입을 계기로 빈집 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빈집은 약 13만 2000호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총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접경지역 7개 시군 542호 빈집을 정비하는 한편,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포괄적 계획 마련에 동참하는 등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의 수도권, 강원권, 제주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6개 권역별 공약이 모두 공개됐다. 이번 공약에서는 대통령실, 국회의사당을 세종과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충청권 공약과 현 서울 국회의사당 부지에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수도권 공약이 눈에 띈다. 특히 수도권 공약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관철하겠다는 각오도 담겼는데, 해당 공약들을 비롯한 김 후보의 공약 대다수는 국가균형발전을 지향했다. ◇수도권, 역사·해양·GDP 견인…특자도 관철 서울 공약으로는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본청을 박물관으로 조성해 역사성을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됐다. 인천은 해양특화도시로 만든다.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이전하고 국립해양대, 해양수산산학진흥원, 해사전문법원을 건립·유치한다. 경기도는 경기남부 대비 낙후된 경기북부의 GRDP를 끌어올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GDP 성장을 견인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한다. 공공기관 북부 이전과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진다면 대한민국 GDP가 1년에 0.31%p씩 올라가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GTX-A·B·C 조기 완공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 후보는 23일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논쟁은 이미 20년 전 노무현 대통령 때 제가 비전 2030이라는 국가장기전략을 만들면서 종지부를 찍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성장 전략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비전 2030에서) 앞으로는 성장과 분배가 함께 가는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었다. 다른 말로 얘기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성장 이야기는 20년 전에 이미 흘러간 레코드판을 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성장의 목표가 얼마고 양적 지표가 얼마고 얘기하는 것은 과거로 회귀하거나 지금의 경제 흐름, 대한민국의 종합적인 상황과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지금은 입으로만 몇% 성장을 약속할 때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풀지에 대한 방법과 그 ‘하우 투’를 갖고 국민에게 공약해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대책도 비전
소상공인도 대기업도 몸살을 앓는 경제위기 속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과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등 정책 브랜드 간 대결이 주목된다. 경기신문은 각 후보의 경제 기조부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가상이 담긴 이들 정책을 비교하고 좌-우클릭 와중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金 기회소득, 대권가도 놓는 기회 될까 ②李 기본소득·韓 격차해소 등장, ‘쩐의 전쟁’ 개막 ③李-韓 아우르는 김동연의 중도 실현 <계속>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과 선별적 복지를 추구하는 한동훈 후보의 격차해소 사이, ‘제한적 보편 복지’라는 김동연 후보의 기회소득에 대해 호기심이 일고 있다. 세 후보의 경제정책 기조를 단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양육 분야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격차해소를 선보일 당시 한 후보는 저출생 대응 관련 모든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는 선별적 복지로 틀었다. 한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격차해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딤돌 소득 어젠다인 약자동행과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디딤돌 소득은 선별적 복지정책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