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허병익 차장<사진>이 “세무서장 등 간부급 직원들을 포함해 성역없는 감찰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 국세청 내부의 강도 높은 공직기강 및 복무자세 확립 의지를 시사했다. 허 대행은 지난 20일 수원 소재 LIG 인재니움에서 국세청 감사요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직기강확립 및 신뢰세정 정착을 위한 워크숍’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성역없는 감찰활동으로 국세청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공직자로서의 처신을 바르게 하고 맡은 바 업무를 성실시 수행해 국민신뢰가 조기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대행은 또 경기불황으로 기업 및 사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일선관서에서 징수유예 등 각종 세정지원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세무조사 등 세정업무를 집행하면서 납세자에게 과다한 부담을 주거나 부실과세하지 않도록 감사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감사품질 향상 및 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배 부)는 지난 20일 의왕시 월암리 왕송저수지에서 경기본부 및 화성수원지사 직원, 의왕시 공무원, 해병대전우회, 시민단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물의날(3월22일)’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저수지 인근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맑은 물 보전에 앞장섰다. 배 부 본부장은 “물은 석유보다 귀한 자원”이라며 “석유보다 귀한 물이 자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유동성지원 프로그램(패스트트랙)을 통한 대출실적이 5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패스트트랙을 통해 중소기업 2천647개사에 모두 1조588억원(키코 제외시 1조272억원)을 대출해줬다고 22일 밝혔다. 키코 피해 업체 등을 빼고 패스트트랙을 통한 대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한편 전체 은행들은 지난 16일 현재 패스트트랙을 통해 5천964개사에 총 9조1034억원(키코 제외시 6조5천656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기업은행은 순수 유동성 공급의 약 15%, 패스트트랙 지원 기업의 34.4%를 담당해 중소규모 업체에 집중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풀터치스크린폰, 5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카메라폰 등 국내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시장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20만 대로 추산되는 60만 원 이상의 고가 휴대전화 시장에서 200만여대를 판매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큰 성장세를 보인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에서 ‘햅틱’ 70만 대, ‘햅틱2’ 50만 대 등 130만 대의 판매고를 달성,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섰다. 또 약 170만 대 규모인 5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카메라폰도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T옴니아’, ‘멀티터치’ 등의 선전에 힘입어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강세가 올해도 지속돼 2월 국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확고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책에도 불구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국내 주택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최근 건설사들이 새로운 틈새시장인 아파트형공장 건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서울과의 근접성이 뛰어난데다 신도시 등의 배후 도시로서 개발 후광이 기대되는 지역이여서 아파트형공장 건설 붐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형공장이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으로 부각, 인기를 끌면서 건설사들이 친환경·최첨단 비즈니스 공간 창출을 내걸고 틈새시장으로 여기던 아파트형공장 건설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금광기업은 용인 흥덕택지개발지구에 국내 최고층인 33층 아파트형공장 ‘광교흥덕 kdb U-TOWER(이하 유타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4~지상33층 규모로 국내 최고층인 유타워는 아파트형공장 최초로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화했다. 오는 2011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또 성남지역에서 아파트형공장 1차 분양에 성공한 우림건설은 성남 성남산업단재 내 ‘우림라이온스밸리’ 2·3·5차를 분양중이다. 2차는 지하4~지상20층, 3차는 지하1~지상14층, 5차는 지하3~지상20층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425만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악취저감형 돈사모델’을 개발, 농가보급을 위해 축산기자재 전문생산업체인 ㈜지성이엔지에 기술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돈사 부분틈바닥 하부의 악취확산을 막을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된 ‘악취저감형 돈사’는 돈사내부의 환경관리와 부분틈바닥 하부의 악취저감 구조의 관리방법을 이원화, 가축분뇨로 인한 돈사내부 악취 확산을 차단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모델은 새로 설치하는 돈사 뿐 아니라 기존 부분틈바닥 돈사에도 구조변경 없이 시공이 가능해 양돈농가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돈농가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제기 등으로 악취를 줄이기 위해 돈사내부에 탈취장치를 설치하거나 미생물제 등을 이용했으나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었다.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이성현 연구관은 “기술이전을 통해 ‘악취저감형 돈사’가 일반 양돈농가에 널리 보급되면 농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돼지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이 ‘베품’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지난 20일 경기본부 주차장에서 김준호 본부장을 비롯 경기본부 및 인계동지점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저축 추진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 직원들은 꽃씨와 채소씨앗, ‘행복한 대한민국’ 통장 홍보물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했다. 김준호 본부장은 “경기침체로 움추려든 국민들과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면서 “ 앞으로도 농협이 제 역할을 다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공동체 은행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등을 이끌어갈 ‘농어업 선진화위원회’가 출범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농어업계의 대통합을 통해 농어업을 선진화할 ‘농어업 선진화위원회’를 구성해 23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농어업인 대표와 학계·언론·정부 관계자 60명으로 구성되며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정재돈 국민농업포럼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앞으로 농어업 지원제도 개편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농정 조직의 개편 방안 등 농어업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작업을 벌이게 된다. 위원회는 산하에 농식품부 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 형태의 사무국을 두고 최종 협의기구 역할을 당당한다. 또 사무국 아래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유통·농협 개혁, 농어가 소득 안정, 농림수산업사업 통폐업 등을 도맡을 5개의 실무반이 설치된다. 과제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사사전 협의기구인 기획소위원회(위원장 김경량 강원대 교수)도 운영된다. 한편 위원회는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 규정과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19일 실업대란을 막기 위한 고강도 고용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구로동 서울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총 4조9천억원의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새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키로 했다. 또 수출이나 중소기업 지원, 미래대비 투자 등 여타 분야에 대한 재정지출로 4만~7만개의 간접고용도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 대책안에 따르면 우선 일자리 나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감원 대신 휴업·훈련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현행 583억원에서 3천653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총 992억원을 투입, 무급휴업 근로자 6만명에게 3개월 한도로 평균임금의 4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위축으로 민간부문의 고용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 재정투입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초·중·고교 학습보조 인턴교사 2만5천명을 채용하고 중소기업이 인턴을 채용할 경우 임금의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등 총 3052억원을 들여 ‘청년층 일자리 제공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40만명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
농협은 20일부터 전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를 매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도시민에게 우리 농축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산 농축산물의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명절이나 김장철 등 특별한 시기에 일시적으로 운영되던 농협 장터와 달리 올해는 12월 김장철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열린다. 취급 품목은 쌀과 잡곡, 과일, 채소, 축산물 등이며,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축산물은 냉장시설을 갖춘 이동판매차량에서 판매하고, 수산물도 인근 수협과 협조해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