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1년 선배인 고검장 2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달 말 내지 다음주 초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대(57·사법연수원 22기) 서울고검장과 양부남(59·22기) 부산고검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양부남 고검장은 특수통으로 꼽히며 2018년 강원랜드 의혹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아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 등 대검 지휘부와 갈들을 빚었다.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과 함께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김영대 고검장은 검찰 내 과학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윤 총장이 이달 초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할 독립수사본부를 꾸리고 김 고검장에게 지휘를 맡기는 방안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사법연수원 27~30기를 상대로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았다. 다음주쯤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다음달 초 차장·부장검사급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 27~28기가 주로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고검장 두 명이 사표를 내면서 검자상급 이상 공석은 여덟 자리로 늘었다. 최근 들어 고검 차장 자리 상당수를 비워놓은 추
수원 신동지구 안에 화성시민 550여명이 24일부터 수원시민이 된다. 이들의 생활권은 수원시이지만 행정구역이 화성시 진안동이라서 행정서비스를 받으려면 수㎞ 떨어진 진안동 주민센터까지 가야 했다. 이러한 불편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노력으로 해소되게 됐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19만8825㎡를 교환하면서 화성시 반정동 주민 550여명도 수원시로 편입하는 경계조정이 24일 시행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영통2동 주민센터를 이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반정2지구에 입주할 주민들도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경계조정 논의는 2014년 당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면서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성시 행정구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권고받으면서 시작됐다. 화성시 반정동 일부 지역은 수원시 경계와 맞닿은 긴 n자 모양으로 수원시에 둘러싸여 있었다. 막대기 모양의 화성시 부지가 수원시를 파고든 모양이어서 공동주택을 분양해 입주할 경우 바로 옆 아파트 주민은 가까운 수원지역 주민센터를 이용하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3㎞나 떨어진 화성시 진안동 주민센터를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수원시는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행정경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배상하라며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낸 500억원대 소송이 2년여 만에 재판을 재개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홍기찬 부장판사)는 건보공단이 KT&G와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다음 달 28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건의 변론이 열리는 것은 2018년 5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당시 흡연 때문에 추가로 부담한 진료비를 물어내라며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총 537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는 흡연과 인과성이 큰 3개의 암(폐암 중 소세포암·편평상피세포암·후두암 중 편평세포암) 환자들 가운데 20년 동안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했고 흡연 기간이 30년을 넘는 사례에 대해 건보공단이 2003∼2013년 진료비로 부담한 금액이다. 소송 규모가 큰 데다 담배의 유해성과 담배회사들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법원은 2014년 9월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10여 차례 변론을 열었고, 2018년 9월에도 변론기일을 지정해 재판을 이어가려 했으나 건보공단이 다량의 증거를
수원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한 ‘시민 참여형’ 광고가 첫 선을 보였다. 시는 시민 광고모델 1332명이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들을 모아 만든 광고를 지난 20일 수원역 2층 대형 광고판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많은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사진 모자이크’ 방식으로,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가 마스크를 쓴 모습과 함께 ‘마스크가 답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열흘 동안 ‘수원시 광고모델이 되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민 1332명이 마스크를 쓴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왔고, 이번 광고에 빠짐없이 포함됐다. 수워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광고를 활용하는 한편 수원역을포함한 시내 주요 지점에도 게시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원시 안순일 홍보기획팀장은 “‘마스크가 답이다’는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시민참여 캠페인”이라며 “마스크는 감염
아주대학교가 ‘2019년 대학 기술이전 수익’에서 모두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대학 중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교육부는 지난달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지난해 각 대학들의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실적 현황을 포함한 대학 현황을 발표했다. 대학정보공시에는 대학 224개, 전문대학 147개, 대학원대학 45개 등 모두 416개 학교가 참여하며, 학교와 학생, 교원, 재정 등 14개 분야 62개 항목에 대해 대학 현황을 공개했다. 아주대 기술이전 수익을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1억8000만원, 2017년 19억6000만원, 2018년 21억4000만원, 지난해 26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이전 수입료는 대학 소속 연구진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해당 지식재산권을 획득하고 대학에 지불하는 금액이다. 아주대는 공과대학, 자연대학뿐 아니라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이 모두 하나의 캠퍼스 안에 있어 연구진 간에 협력하기 쉽다. 더불어 대학 차원에서 가동하는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탄탄하다. 아주대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BRIDGE+사업 ▲특허청·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한국형 특허 갭펀드 조성 지원사업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21일 교육과정 개편을 교사들에게 묻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교육회의는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과정 개정 방향 모색을 위한 '국가교육과정 혁신포럼'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과정학회 공동 주최로 연다고 20일 밝혔다. 포럼은 3차례로 나눠서 열리며, 1차 포럼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체계, 중심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홍원표 연세대 교수가 진행을 하는 이날 포럼에는 현직 교사와 교·사대 예비교사 5명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자들은 국가교육과정 간소화 방안, 미래지향적 교과목 설정 방향,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대, 사범대 교육과정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는다. 1차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관객으로 생중계된다. 오는 9월 열릴 2차 포럼은 국가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기반한 순환체제로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순환체제란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반영하는 형식을 일컫는다. 오는 10월 열리는 3차 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과 진행 중인 '교
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41명 풀뿌리 정치인의 30년 현장 경험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려고 한다”며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2015년 박우섭 전 구청장과 2018년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에 이어 민주당 최고위원에 세번째 도전하는 기초단체장이 됐다. 그는 앞선 사례를 언급하면서 “삼세판의 정신으로 풀뿌리 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보수의 아성이던 수원에서 다섯 개 지역구 모두를 민주당 이름으로 교체한 혁신의 비결은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한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정책의 힘”이라며 “민주당 혁신 정책을 지역에 뿌리내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비를 세워 ‘사람 사는 세상’의 유지를 받을어온 정신으로 새로운 민주당의 시작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중앙집권체제의 국정운영기조를 상향식 분권 체제로 변화시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책임과 권한을 나눠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이 지역을 기반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염태영 시장은 20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수원시 장안구 이학순 베이커리에서 저서 ‘모두를 위한 나라2 - 코로나19, 그 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염 시장은 출간 저서에서 최고위원 출마에 대해 “국회의원만이 당 대표성을 갖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지방의회 의원 등 지역 대표들이야말로 당과 민생의 구체적인 연결고리이자 당의 지지기반을 지탱하고 있는 반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의 도전은 단지 개인적인 결단을 넘어 우리 사회에 던지는 하나의 정치사적 실험”이라며 “정치가 어떻게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지, 정당이 어떻게 다수의 정치적 의지를 대변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려는 것이고, 물론 그 판단은 국민과 당원들의 몫”이라고 했다. 앞서 염 시장은 당초 12일 출판기념회, 14일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장례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미뤘다. 그는 지난 4월 치러진 제21대 총선 이후, 수원지역 5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로 경기도지사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이재명 지사를 SNS를 통해 격려했다. 염태영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반가운 소식이다. 이재명 지사가 무죄 취지 파기환송을 받았다. 참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초부터 이 지사에 대한 재판은 무리한 법리가 적용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공직선거법 250조 1항에서 허위사실 공표 여부는 매우 엄격한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며 “학력, 경력, 재산 신고 등을 명백히 가짜로 했거나 고의로 누락한 정도라면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지만, 토론 과정에서의 말 한마디로 검찰과 법원에 선출직 공직자 운명을 맡기는 것은 선거를 통한 시민주권 실현이라는 민주주의 대전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법원 판결이 우리 선거 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도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요즘 상황에서 반갑다는 말을 크게 하기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은 후보자, 후보자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한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소속단체,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로부터 지지 여부 등
수원지역에 산재한 근대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인문기행 도서 시리즈 4권이 완성됐다. 수원지역 문화자원과 공간이 산재한 교동과 수원화성, 수원천, 서둔동 일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원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해마다 1권씩 모두 4권의 스토리텔링북을 시리즈로 출간했다. 스토리텔링북 시리즈는 ▲1권 ‘신작로, 근대를 걷다’(2017년 12월 발간) ▲2권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2018년 12월 발간) ▲3권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2019년 11월 발간) ▲4권 ‘농업혁명의 길을 걷다’(2020년 6월 발간) 등 모두 4권으로 구성됐다. 1권(신작로, 근대를 걷다)은 일제강점기 수원의 경제 중심지로 신시가지가 형성된 교통권역을 중심으로 수원 근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와 이야기들을 다뤘다. 2권(대한독립의 길을 걷다)은 일제강점기 독립 의지가 발현됐던 수원지역 종교시설과 학교 등을 거점으로 항일과 계몽 활동의 역사를 짚어본다. 3권(사통팔달의 길을 걷다)에서는 수원천변을 따라 내려오면서 우시장과 전통시장, 공구상가 등 서민들의 터전이 되고 사람과 물자가 월활하게 유통하게 된 사통팔달의 길이 조명됐다. 올해 발간된 4권(농업혁명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