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장석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 김 전 본부장은 재난안전관리특보단장 역할을, 장 전 본부장은 별도 직함 없이 ICT 정책 분야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 사직을 끝으로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재난안전관리특보단장으로 열린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민선 7기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서 이 후보와 2년여 간 호흡을 맞춰왔으며 경기도정 사상 처음으로 경기도 행정1·2 부지사, 경제부지사를 모두 역임했고 경기도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종합 행정 전문가’다. 특히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한 것은 물론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치며 경주 지진, 태풍 차바, 대구 서문시장 화재 대응 및 수습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지휘한 경험을 갖춘 만큼 재난 관리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국내 최고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장 전 차관은 1989년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주로 과학 관련
경기도가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내 '교통 분야'를 신설, 총 29개 단지에 대한 교통안전 시설 점검 및 개선사항 자문을 실시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가 신청하면 유지보수 공사의 적정 시기‧방법 등을 무료로 자문하는 사업이다. 도는 토목시공‧소방시설 등 기존 8개 분야에 이어 매년 급증하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고려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교통 분야를 신설했다. 교통 분야 기술자문단의 경우 6명의 민간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리주체에서 유지관리 업무 시 면밀히 검토해야 할 단지 내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현황, 보행 동선, 횡단보도 설치 현황, 교통안전상 문제점 등을 분석한다. 이후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개선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설계도서 작성지원 및 공사 자문 등을 수행한다. 29건의 자문 중 22건은 자문대로 시설개선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나머지 7건은 장기수선계획 미반영 등 재원 문제로 향후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내 교통 분야 신설 이후 ‘교통안전법’ 개정·시행(지난해 11월), ‘단지내 도로 교통안전시설의 설치·관리 기준’ 법제화(올해
경기도 인권센터가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인권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폭력, 차별 등 전반적인 인권상황을 파악해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도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7400여 명의 직원(정규직, 무기계약직, 기간제근로자 등)이며, 기관 및 응답자의 특성을 고려해 오는 10월 중 온라인 설문과 방문 조사를 병행하는 등 외부 전문기관과 도 인권센터가 함께 맞춤형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고용 형태나 직급 등을 이유로 기본적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등 차별 소지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권센터는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기관별 특성에 따른 인권보장 및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직권조사를 실시해 인권 문제를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인권센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도 공공기관의 인권상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인권침해 구제 시스템 정비, 피해자 지원 등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경기도 인권
경기도가 고양현천 공공주택지구(기업이전부지) 조성사업이 예정된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일원 0.2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도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기존 기업들이 고양현천 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고양현천 지구 지가 급등 및 투기적 거래 차단을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지정 기간은 공고 5일 후인 오는 7일부터 2023년 9월 1일까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도 관계자는 “고양현천 지구 사업으로 해당 지역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됐다”며 “향후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적 거래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대량 위험물 취급시설에 설치되는 포(泡) 소화약제 관련 제조‧설치업체 등을 집중 수사, 25곳의 업체에서 3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형사입건했다. 포 소화약제란 화재 표면에 거품을 덮어 공기 중 산소를 차단해 불을 끌 수 있는 물질이다. 포 소화약제와 물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주는 포 소화설비는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저유소, 화력발전소 등 대량 위험물 취급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포 소화약제 제조업체를 포함해 탱크제조업체, 포 소화설비 시공 및 감리업체 등 도내 업체 84곳을 수사했다. 적발 유형은 ▲부적합 약제 사용 15건 ▲도급·영업 위반 6건 ▲무허가위험물 4건 ▲소방시설 차단 3건 ▲탱크 미검사 2건 ▲불법약제 유통 1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포 소화약제 제조업체 A사의 경우 제품검사를 받지 않는 불법 소화약제 5040ℓ를 유통시켜 적발됐다. 특히 불법 출하된 소화약제는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거래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관계자를 상대로 계속 수사 중이다. 이밖에 부적합 소화 약제를 사용한 15건은 적합한 약제로 즉시 교환토록 조치하고, 위험물 품목변경 미신고 및
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정세균 박용진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그의 주요 정책인 기본소득·기본주택에 대해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TV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해 강하게 몰아쳤다. 정 후보는 “저소득층 소득을 늘리겠다는 것엔 동의하지만 부자 소득도 늘려 격차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커질 수 있다”며 “양극화 해소가 아닌 유지 또는 확대 방안이다. 좀 아니다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소득 재원 마련책에 관련해 “증세가 쉬운 일이 아니다. 증세를 하겠다는 것인가 아닌가”라고 물으며 “조세감면, 어떻게 25조원이 가능하냐”고 질의했다. 또 정 후보는 이 후보가 답변이 아닌 미래씨앗통장 등과 관련한 질문으로 응수하자, “조세감면 25조원과 예산 절감 25조원은 철회할 것이냐”고 집요하게 캐물으며 “질문하는데 자꾸 딴 얘기하면 곤란하다. 철회할 것이면 철회한다고 하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나쁜 버릇이 있다. 지난 토론 때 이낙연 후보의 변호사 수임료 문제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안 했다. 검증을 회피하고 답변을 피하면 어떻게 하자는 건가”라며 “여론조사 1위 후보인 만큼 검증을
문재인 정부의 인사·안전·갈등조정 관련 인사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열린캠프는 文정부 청와대 출신인 강문대 前 사회조정비서관과 정재혁 前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최용선 前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사회통합추진단장과 국민생활안전추진단장, 인재영입실무지원단장으로 영입했다. 강문대 신임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제39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법조인 출신이다. 민변 사무총장과 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8년 8월 ‘사회조정비서관’(현 사회통합비서관)으로 임명된 이후 지난해 5월까지 약 1년 10개월간 쌍용자동차, 파인텍, 콜텍, 전공노, 전교조 관련 노동분쟁과 4.3, 5.18, 부마항쟁, KAL기 수색 관련 과거사 문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관리, 조정하고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 정재혁 신임 국민생활안전추진단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국민생활 안전 전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안전 분야 전문가’다.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이 충청권에서 시작된 가운데 31일 대전·충남에 이어 1일 세종·충북에서도 진행됐다. 앞서 31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26.43%로 집계됐다. 충청권은 첫 순회 경선지인 만큼 앞으로의 경선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요충지이다. 충청권의 순회 투표 결과를 통해 향후 판세 또한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의 첫 투표 결과는 오는 4일 권리당원의 온라인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와 전국 대의원 현장투표, 국민·일반당원 중 사전신청자 현장투표를 취합해 대전·충남권에서 공개된다. 이후 세종·충북에서의 투표 결과는 대전·충남과 하루 차이인 5일 개표된다.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8월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7.2%, 이낙연 후보는 15.1%를 기록했다. 지역적으로 대전·세종·충청에서 이재명 후보가 29.1%로 이낙연 후보(13.5%)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지역별 당원 투표가 여론조사와 같은 결과를 낳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일반 국민 지지율과 당원이나 일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1일 프리뷰인서울(PIS) 전시장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 섬유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유승경 경과원 원장, 강영광 KTC 이사장 그리고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섬유 수출 판로개척 추진을 위한 글로벌 거점 공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회 공동 참가 등 원활한 사업협력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과원은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섬유업체들의 해외전시회 참여와 샘플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GTC는 경기도 양주에 본부를 두고 해외지사 3곳과 정보거점 3곳을 두고 있다. KTC는 섬유산업의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대구에 본부를 두고 해외지사 3곳과 마케팅거점 7곳, 그리고 정보거점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섬유산업이 많은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이 섬유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확대와,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섬유마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 등을 상대로 최고 연 3338%의 고금리 불법 대부행위를 일삼아 온 등록 대부업자 등 23명을 적발했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불법 사금융 기획수사결과’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경기남·북부경찰청이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합동수사반을 편성해 대부업법 및 채권추심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했다”면서 “온라인 상 신종 불법 대부행위자 23명 중 12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형사 입건한 나머지 11명도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들의 대출규모가 63억1900만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4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를 살펴보면 먼저, 등록 대부업자 A씨 등 2명은 인터넷 대출 플랫폼 사이트에 대출 광고를 통해 사람들을 유인해 불법 고금리 이자를 받았다. 이들은 인터넷 대출 사이트에 정식 대부업체 회원사로 등록·광고한 후 광고 문구를 보고 연락해 온 전국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대부거래 표준계약서, 공증서류 등을 작성하게 했다. 이어 대출원금의 10%를 공증 수수료 명목으로 선 공제하고 대출원금의 10%를 매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