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읍이 주택밀집지역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소규모 생활형 주차공간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읍 도심지역은 늘어나는 도로망과 주차 수요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들간의 분쟁과 관광객들로 인한 주차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읍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금년 예산 4억6천만 원을 투입해 신문리, 관청리, 남산리, 용정리 주택밀집 지역 21개소에 차량 29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주민생활형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차공간 조성사업은 막대한 토지 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도심지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도로변 국공유지와 도시계획도로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 생활에 필요한 알짜배기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읍 도심지 주차불편이 다소 해소됨은 물론 예산절감과 도심 경관개선까지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황순길 강화읍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주민생활 밀착형 시책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
강화군은 최근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 및 문화재 보호·보수를 위해 마니산 참성단 출입을 임시 폐쇄한다고 23일 밝혔다. 마니산 참성단은 1964년 7월 11일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제136호)로 지정됐다.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개방 이후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다. 하지만 최근 참성단 석재의 계속된 풍화작용으로 인해 제단 하단부의 석재 박리·탈락·이격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석재 자체의 강도도 기준치 미달인 것으로 진단돼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문화재 보수와 더불어 등산객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출입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참성단은 바로 옆에 위치한 헬기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안전경비원이 배치돼 등산객 안전관리와 문화재 훼손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잦은 민원발생 등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고, 참성단 보수가 시급해 부득이하게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추후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안전이 확보될 경우 재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
강화군은 오는 27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강화 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강화의 대표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의 연장선에서 대형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프닝 퍼포먼스로는 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나몰라 패밀리의 ‘개그 SHOW'와 향긋한 강화의 봄 내음과 어울리는 두왑사운드의 ‘로맨틱 프로포즈’가 열린다. 본 공연은 방송인 조영구와 개그우먼 안소미가 진행을 맡으며,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와 모모랜드, 볼빨간 사춘기의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원조 트로트의 여왕 심수봉을 비롯해 여행스케치, 케이윌 등 인기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며, 군의 대표 꽃인 진달래와 철쭉을 주제로 한 ‘봄꽃 D.I.Y 체험’과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입장하게 된다. 우천 시에는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당일 행사장이 많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
인천 강화군은 올해 3억2천만 원을 투입해 우범지역 등 34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331개소에 583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군은 24시간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난해 동안 221건의 수사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 또 관제요원이 신고한 범죄·재난 예방신고 건수도 65건에 달하는 등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해결에 방범 CCTV가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의 중요지점과 주택가 우범지역 등 34개소의 설치장소를 선정했으며, 사전행정절차와 보안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4개소는 CCTV 설치요구가 많은 지역이며, 10개소는 경찰서 우범지역(사고 발생 장소 및 방범 취약지역 등)이다. 아울러 비상벨을 전 개소에 함께 설치해 위급상황 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CCTV 관련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기존 방범 CCTV에도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소방서는 16일 전등사에서 목조문화재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등사 가상화재 발생 상황에서 화재진압과 연소 확대 방지 등 매뉴얼에 따른 화재진압을 숙지하고, 전등사 관계자들에게 화재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이환기자 hwan@
유천호 강화군수가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민선7기 취임 초부터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조한 유 군수는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군부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강화~계양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고, 민통선 지역의 출입통제가 개선되어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됐으며, 올해 본예산이 강화군 최초로 5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강화~계양 고속도로 예타조사 대상사업 선정 그동안 강화군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왔던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2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며 광역생활권 구축을 위한 첫발을 뗐다.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9천108억 원을 투입해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에서 계양구 상야동까지 31.5㎞ 구간을 왕복 4~6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강화에서 서울 및 인천까지 30분 이내로 진입이 가능해져 강화군이 광역생활권으로 자리잡게 된다. 유천호 군수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적극적으로 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한때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던 강화
세계 책의 날(4월23일)과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강화여자고등학교가 점자그림책을 만들어 기증했다. 강화여고 재학생 30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릴레이식으로 그림책 10권을 점자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6일에는 강화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박두성 북콘서트’에 맞춰서 점자그림책을 기증하는 미니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강화여고 최인서(2년) 학생은 “우리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점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직접 제작해보면서 시각장애인들도 마음껏 읽을 권리, 독서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특히 우리가 제작한 그림책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지역 41개 학교에 교육경비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같은 내용으로 2019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지원은 각급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강화교육지원청의 검토와 지난 3일 군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원 분야로는 ▲초·중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에 9억 2천700만 원 ▲각종 창의체험 활동 지원에 1억 8천700만 원 ▲명문우수고교 육성에 6억 900만 원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1억 4천만 원 ▲정보화 교육 사업에 9천300만 원 ▲자율공모사업 및 유치원 지원 등에 9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융합 인재육성 프로그램 ‘강화푸른미래교육’에 8천9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경비 지원을 비롯한 교육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교육하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최근 지방규제개혁 유공 정부포상(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강화군은 수도권과 인접했지만, 접경지역에 위치해 수도권 규제, 문화재 규제, 군사시설보호 규제, 산지·농지 규제 등 규제들이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그 결과 급속한 인구 유출과 고령화가 가속되며 경기침체 등 규제개혁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목표로 군민생활 및 기업운영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규제들을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중앙부처 등에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규제완화를 건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인구 증가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실과 동떨어진 자치법규 규제정비 및 테마규제 발굴에 주력해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규제개혁을 보다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역 주민, 소상공인,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개혁으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이 시작된다”며
인천 강화군은 지난 2일과 3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가 25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넥서스브레인컨설팅 조영빈 박사를 초빙해 ▲농장 경영 문제점 파악 및 경영역량 진단 ▲경영마인드 고취 ▲경영개선 목표 설정과 실천계획 수립 ▲실천노트 작성 실습 등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또 강소농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강소농 핵심 과제인 자율모임체를 조직할 것을 협의했다. 군은 지역 농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본-심화-후속 과정의 단계적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심화교육 과정 수료자 중 우수 강소농가를 선정해 7월 중 맞춤형 정밀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환 소장은 “현장 코칭 및 사례 중심의 컨텐츠 구성과 교육생 욕구에 따른 차별화된 교육으로 농가 자립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