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올해 3억2천만 원을 투입해 우범지역 등 34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331개소에 583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군은 24시간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난해 동안 221건의 수사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
또 관제요원이 신고한 범죄·재난 예방신고 건수도 65건에 달하는 등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해결에 방범 CCTV가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의 중요지점과 주택가 우범지역 등 34개소의 설치장소를 선정했으며, 사전행정절차와 보안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4개소는 CCTV 설치요구가 많은 지역이며, 10개소는 경찰서 우범지역(사고 발생 장소 및 방범 취약지역 등)이다.
아울러 비상벨을 전 개소에 함께 설치해 위급상황 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CCTV 관련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기존 방범 CCTV에도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