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이 지난 19일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16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신 의장은 평소 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이환기자 hwan@
올해 하반기에 인천 강화군의 3.1 만세운동 발상지가 옛 모습을 되찾는다. 19일 군에 따르면 강화군은 지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길상면 길직교회(현 강화초대교회) 예배당 터에서 옛 예배당 건물 복원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당시 길직교회는 강화 최초로 3.1운동을 논의한 곳이면서 당시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약 2만4천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만세운동 지역이다. 이에 군은 강화에서 최초로 3.1운동을 논의한 길직교회 초기 예배당 터를 복원하고 3.1운동 전시관을 건립한다. 역사적인 현장을 보존함은 물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 3.1 만세운동의 시발지인 이곳에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옛 예배당 건물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애국선열의 정신을 함께 되새기고,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 3.1운동 발상지 복원사업은 올해 하반기까지 총 3억여 원의 군비를 투입해 지상 1층 약 45㎡의 옛 예배당 건물을 이전 모습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환기자 hwan@
강화군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사업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1동과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개소 등 2개 사업이다. 국민체육센터는 다양한 실내스포츠가 가능한 체육관 1동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10억 원의 국비가 정액으로 지원된다. 군은 접근성·부지매입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조속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는 2013년 4월 건립된 강화공설운동장의 노후된 육상트랙을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1억 5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현재 예산 부족으로 본부석 인근 140m에 대한 교체공사만 진행 중이지만, 이번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나머지 300m에 대한 트랙도 올해 안으로 전면 교체가 가능하다.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형편상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군민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문화체육 욕구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올해에도 수도권지역의 대표 축제를 기획하며 손님맞이를 서두르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군은 매년 다양한 축제 및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올해에도 군은 4월 진달래 축제를 시작으로 새우젓 축제, 인삼 축제 등과 지난해 호응이 컸던 K-Pop 콘서트, 문화재 야행, 소확행 토요문화마당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4월 고려산 진달래 축제, 북문 벚꽃길 야행 군은 다음달 13일부터 21일까지 14일 간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광장에서 ‘제12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올해에는 고인돌광장과 더불어 청련사 입구에도 소규모 공연시설을 마련하고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는 등 축제의 폭을 넓힌다. 이와 함께 강화읍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해 일찍이 젊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았다. 군은 고려궁지 정문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음악을 활용해 한층 더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인천 강화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발생지인 축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해충유인퇴치기’ 설치 관련 신청을 받는다. 그동안에는 모기 취약지역에 주로 화학적 방제를 실시해 왔으며, 축사의 경우 가축 피해 우려로 방역 살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물리적 방제 장비인 해충유인퇴치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군비로 진행돼 축사 260개소에 설치된다. 군은 모니터링을 통해 모기 감소 효과가 입증될 경우 미설치된 축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소, 돼지 중 10마리 이상 사육하는 축사다. 신청자가 몰리면 사육두수 및 최근 말라리아 발생자 주변 축사 등을 검토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기유인퇴치기의 경우 모기를 이산화탄소 및 불빛으로 유인해 포획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
상처를 입고 횟집에 숨어있던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를 강화소방서 대원들이 구조했다. 13일 인천 강화소방서 산악119구조대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12분쯤 강화군 길상면 초지대교 인근의 한 건물 횟집에서 부엉이가 들어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부엉이가 상처를 입은 상태로 가게에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포획용 뜰채로 수리부엉이를 안전하게 잡아 인근 동물병원에 인계했다. 양 날개를 펼쳤을 때 크기가 1m가량에 달하는 이 부엉이는 머리 부위에 생채기를 입은 상태였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는 2012년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이기도 하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갑룡공원 조성사업이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갑룡공원은 지난해 11월 조성계획(안)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갑곳리와 용정리를 아우르는 ‘갑룡공원’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갑룡공원은 강화읍 내 공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갑곳리 441-1번지 일원에 1만 2천96㎡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복합체험 힐링공간 조성을 기본구상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속정원과 순환산책로, 산수원과 초화원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 다목적 복합운동 공간 등이 들어선다. 총 62억 원의 전액 군비로 투입되는 갑룡공원은 현재 재해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이달 내 토지보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개별법 인·허가를 거친 후 오는 7월 공사에 착수한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유니아일랜드 골프 앤 스파 리조트’가 지난 11일 개장했다. 유니아일랜드 골프 앤 스파 리조트는 18홀(Par 72) 골프장과 76만1천12㎡ 부지에 갯벌·습지·염생식물인 칠면초 등과 함께 자연 그대로를 살린 친환경으로 조성된 링크스코스다. 이날 그랜드오픈 행사에는 안상수 국회의원과 유천호 강화군수, 유인촌 전 문체부장관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 최초의 골프장과 리조트가 생겨 강화군의 역사적인 날이라 기쁘다”며 “앞으로 강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국회의원은 “강화군의 관광도시 자리매김을 위해 병목현상 등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골프장은 긴 전장에 따른 시원한 장타 공략은 물론 정교함과 다양한 샷 밸류 모두를 연출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확트인 시야, 코스 곳곳의 염생식물, 다양한 난이도의 119개 벙커와 최상의 퀄리티 그린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서부권의 전통 링크스코스로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인천 강화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3억3천만 원을 투입해 27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지열 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태양광(3㎾ 이하)의 경우 총 설치비 560만 원 중 최대 408만 원(도서지역 465만 원), 지열 보일러(17.5㎾ 이하)는 총 설치비 2천78만 원에 대해 최대 1천212만 원(도서지역 1천41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으로 가구당 하나의 신재생에너지원이 해당되며, 선착순 접수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까지 개별단위(그린 홈)와 마을단위(그린 빌리지)로 구분해 추진됐으나, 올해는 마을단위 사업이 개별단위 사업으로 흡수·통합돼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참여기업과 계약 후 공단의 사업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 군에 신청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에너지복지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 강화역사박물관은 최근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강화역사박물관 소장 유물 보존관리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역사박물관 소장 유물의 보존관리를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보존처리 시설과 집기 등의 사용을 제공하고, 강화역사박물관에서는 인력과 소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문화유산을 보호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지난 2010년 개관 이래 2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국가 귀속 매장문화재 보관관리 기관으로 지정돼 창후리 성글라라 수녀원 부지 발굴 유물 등 23개소 유적의 4천330점 유물을 관리하고 있다. 강화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 유물 보존처리 업무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물관 내 보존처리 시설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