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갑룡공원 조성사업이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갑룡공원은 지난해 11월 조성계획(안)을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갑곳리와 용정리를 아우르는 ‘갑룡공원’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갑룡공원은 강화읍 내 공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갑곳리 441-1번지 일원에 1만 2천96㎡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복합체험 힐링공간 조성을 기본구상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속정원과 순환산책로, 산수원과 초화원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 다목적 복합운동 공간 등이 들어선다.
총 62억 원의 전액 군비로 투입되는 갑룡공원은 현재 재해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이달 내 토지보상을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관련 개별법 인·허가를 거친 후 오는 7월 공사에 착수한다. /이환기자 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