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진용복(더불어민주당·용인3) 의원이 27일 경기도의 무늬만 출산장려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실질적 출산정책 마련을 촉구한 것. 진 의원은 이 자리서 “세계에서 유래없은 0점대 출산국가가 된 대한민국의 현실에 정부와 지자체의 출산정책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내 합계출산률은 17개 광역 시·도중 12위로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도는 지난해 시행한 출산 장려 36개 사업에 7천767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으나 대부분 저출산 대책과 거리가 멀고, 그나마도 홍보가 부족해 도민이 인지조차 못했다는게 진 의원의 설명이다. 진 의원은 도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일 가정 양립 ▲여성일자리 확충 ▲보육시설 확대 및 개선 등을 주문하며 도와 공공기관 등이 앞장서 출산장려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과 정책협의회를 통한 저출산 헌장 및 로드맵 ▲경기도 인구정책 관련 실국 신설 등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마련 및 조직개편을 제안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저출산 정책의 예산 편성에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 또 전 생애주기 마다 필요한 지원을 적절히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정책협의회가 2회 만에 불협화음을 내고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총 7개다. 도 안건은 ▲2019년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경기도 출자·출현기관 총정원 범위 조정 ▲경기도 생애최초 청년 국민연금 지원 계획 등 3건이다. 도의회는 ▲2019년 하반기 고교무상급식 실시 ▲공공기관장 인사 청문 대상기관 확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환승손실보전금 분담기준 정립 ▲교육청 협력사업 - 학교실내체육관 등 4건의 안건을 제출했다. 도의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사업인 기본소득 박람회에 전폭 지지와 지원을 약속하고, 도는 도교육청과 분담금 비율 등의 논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고교무상급식 시행에 합의했다. 또 도는 서울·인천시화 협의를 통해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환승 손실 보전금 분담기준을 재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도 공무원 정원의 110%로 제한된 산하 공공기관의 정원 증가에 대해서도 이번 임시회 내에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논란이 돼왔던 생애 최초 국민연금과 관련에선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도는 4월
경기도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올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2019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0곳 모집에 131곳이 신청,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최고 경쟁률 3.1대 1을 넘어선 수치로 최근 3년 연속 신청 기업이 늘고 있다. 경과원은 이같은 경쟁률 상승에 대해 도내 중소기업의 관심과 시·군 및 상공회의소, 유관협단체 등 전방위적인 홍보 강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과원은 다음달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하연기자 lft13@
도의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이 26일 “함께 잘사는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염 대표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에서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섰지만 서민들의 생활은 팍팍하기만 반면, 대기업 사내유보금은 900조원에 이른다. 대기업은 부유한데 국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점점 어려워지는 불평등한 경제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대표의원은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국가 정책의 성공 여부는 바로 경기도에 달려 있다”며 “민주당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치를 바탕으로 포용국가 정책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형 혁신성장’, ‘민생경제 지원과 복지확충’을 통해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염 대표의원이 제시한 방향성은 ▲경기도형
“전범기업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제대로된 역사인식을 갖고 사용하자는 의미 입니다.”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26일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5일 발의된 조례안에는 대표발의자인 황 의원을 포함해 모두 27명의 도의원이 참여했다. 황 의원은 이어 “일부 전범기업이 최소한의 사회적·도덕적 책무는 지지 않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배상 없이 오히려 역사 부정과 미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례안 발의는 최근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 재판거래가 왜 발생했는지 그 물음에서 시작됐다. 사법부의 강제징용 재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사회에 어두운 부분이 모두 담고 있다는 게 황 의원의 설명이다. 결국 이 뿌리가 친일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데에서 출발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도민과 나아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 황 의원은 “교육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고있다. 조례안은 아이들에게 편향되고 일방적
<속보> 경기도 산하 일부 공공기관이 하위 직급을 중심으로 급여가 생활임금에 미달된 것(본보 1월 15·16일자 1면)과 관련, 도내 일부 지자체가 생활임금은 고사하고 최저임금 조차 어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지자체 7곳을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법을 어기고 있다고 밝힌 도내 지자체는 광명시, 시흥시, 안양시, 오산시, 용인시, 평택시, 포천시 등이다. 이들은 해당 지자체들이 공무직 노동자들에게 올해 1~2월분 임금을 지급하면서 일부 노동자에게 올해 법정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7개 지자체들은 모두 토요일을 유급휴일로 정하고 있어 1개월 최저임금 적용기준 시간이 월 243시간이다. 최저임금을 준수하려면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임금 총액이 202만9천50원(243시간×8천350원) 이상이 돼야 한다. 하지만 용인시의 경우 A노동자에 기본급 158만8천480원에 수당 등 8만7천840원을 더한 167만6천320원을 2월분 급여로 지급했다. 광명시 역시 B노동자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은 지난 25일 백혜련(더불어민주당·수원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학교 시설 이용, 문제점가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론회는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 체육시설 개방 학교 선정 및 계약 체결과 학교장의 책임 경감을 위한 인력배치, 시설 유지·보수 예산 지원, 학생 스포츠 클럽 육성과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학교 시설물 이용 및 개방에 관한 논의는 학교측에서 주장하는 시설 이용자들의 무질서한 행동(소음, 흡연, 기물 파손, 쓰레기 투기 등)으 인해 개방을 위한 대책 마련, 시설 사용자 측의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한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 개방의 필요성의 타협점을 찾는 자리였다. 황 의원은 “학교시설 지역사회 개방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점차 확대 돼야 하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 이용주민 모두 함게 가야하는 상생의 동반자라는 것을 서로 공감하고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도내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원단 및 의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섬유 관련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섬유원단 제조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해 디자인 능력 향상과 마케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총 11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의류 디자인 ▲텍스타일 디자인 ▲웹디자인실 운영 ▲디자인트렌드 제공 ▲상설 쇼룸 운영 등이다. 선정된 기업은 참가비 15만원만 부담하면 165만원 한도 내에서 의상 샘플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프린트 및 홈퍼니싱 등의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도 업체당 10건 내외에서 무상 지원된다. 특히 양주(경기북부권역)와 성남(경기남부권역)에 위치한 디자인실에서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디자인 트렌드 조사부터 소재 선별, 기업 맞춤형 디자인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섬유 관련 중소기업이다. 매월 1~10일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
경기도가 올해 4천600억여원을 투입할 35개 청년 정책 사업은 ▲청년 정책 참여 ▲청년 생활안정 및 기반마련 ▲청년 노동자 복지 ▲청년 일자리정책 등으로 구분된다. 청년 정책 참여는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강화가 핵심이다. 도는 지난 1월 관련조례를 일부개정해 위원을 모집했다. 위원은 기존 20명에서 50명으로, 이 가운데 참여 청년 역시 5명에서 15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들은 경기도 청년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청년정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평가, 청년 주도 정책의제 발굴 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매월 분과위원회 및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의제 및 실행방안을 찾고, 전체회의를 거쳐 도 정책에도 반영하게 된다. ■ 생활안정과 미래설계 기반 마련 도내 청년의 생활안정과 기반마련을 위해선 청년배당, 생애최초 국민연금,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 경기도송파학사와 기숙사 운영, 청년공동체 활동지원, 경기행복주택 공급 등도 이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모두 2천863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은 18세를 맞은 도내 청년을 대상
경기도의회 ‘공항버스 면허 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남경필 전 지사의 증인 출석을 압박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공항버스 면허 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5일 4차 회의에서 증인 불출석 이유를 밝힌 남경필 전지사에게 4월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예정됐던 5차 조사는 남 전 지사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앞서 공항버스 조사특위는 이날 조사를 위해 남 전 지사의 증인출석을 요구했으나 남 전지사는 23일 불출석 사유서 등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남 전 지사는 외국 주요인사 미팅 등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와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일본에 체류중임을 증명하는 체류증명서를 첨부했다. 체류증명서에 따르면 남 전 지사는 현재 동경대학 대학원 정보학 객원연구원으로 활동중이다. 공항버스 조사특위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위원장은 5차 조사 시작에 앞서 “남 전 지사가 일본체류 기간 중이어도 4월 말까지 증인출석이 가능한 시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남 전 지사가 4월까지 출석이 가능한 일자를 정해 5일전까지 연락을 주면 증인신문 일자를 잡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