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연결하게 될 신안산선의 석수역에 연현마을 방향(석수2동) 출입구가 신설된다고 7일 밝혔다. 석수역 인근 주민들의 여론을 깊이 수렴, 시행청인 국토교통부와의 끈질긴 협의 끝에 얻어낸 개가다. 신안산선은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복선철도망이다. 안산과 시흥, 안양(석수역) 등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총연장 44.76km에 이른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9월 착공식과 함께 공사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와 안양시 석수1·2동 경계에 위치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석수2동(연현마을) 주거지역을 지하로 통과한다. 그런데 인근에 기피시설인 역 환기구가 설치됨에도 출입구가 신설되는 금천구와는 달리 석수2동은 출입구를 설치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 상태였다. 이렇게 되자 석수2동 주민들은 신안산선 석수역을 이용하려면 기존 수도권전철 1호선 석수역 출입구를 통해 약 300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예상된다며 석수역 연현마을 방향 출입구 추가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국토교통부와 민간투자사업자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안양시
(주) 크루피는 네팔에 현지 법인 IMU 을 통하여 내년 3월(예정) 네팔 로또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군포와 대전시에 사업장은 두고 있는 크루피의 이상훈 대표는 지난 20년간 네팔정부와 꾸준한 관계를 형성해 오면서 그동안의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 현지에 IMU 법인과 협력하여 2018년 네팔의 로또 사업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2018년 12월 로또 운영에 대한 허가를 정부로부터 인가받았다. 네팔은 중국과 히말라야산맥을 경계로 인도와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면적 1471만 8천㏊ (2016 국토교통부, FAO 기준), 인구 2913만 6808명 (2020 통계청, UN, 대만통계청 기준)이다. 네팔에는 15개가 넘는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으나 복권과 같은 형태의 사업은 기존의 네팔 법으로는 허가가 나지 않던 사업이었다. 네팔은 본래 군주국이었지만 2006년 민주화 운동이 평화협정으로 종식된 이후 군주제를 폐지하고, 지난 2008년 초대 대통령을 선출하였고, 현재는 임기5년의 대통령제로 운영되고 있다. 로또 사업에 법 규제는 2018년도에 관련법이 개정돼 현지법인 IMU 가 네팔 법 개정 이후 최초로 복권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크루피측은 로또의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농산물을 나누는‘이웃사랑 나눔의 장터(이하 나눔의 장터)’가 지난 3일 재개장했다. ‘나눔의 장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과 입점 업체 상인들이 기탁한 무·양파·감자 등 싱싱한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인정 넘치는 따뜻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혹서기인 7~8월 두 달간 잠정 중단하였다가 이번 달 다시 열린 ‘나눔의 장터’에서는 감자, 계란 등 137박스를 ‘사랑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전달하였다. 전달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계층 어르 신과 아이들의 영양 보충을 위한 식재료로 쓰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솔선수범해준 도매시장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영 도매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의 장터’를 통해 작년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입점업체 295개소에서 기탁한 약 2200박스의 식재료가 ‘환경사랑의 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전달되었다. 올
안양시가 4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안면체온측정기를 전달했다. 이번 안면체온측정기 지원은 ‘코로나19 극복 물품지원 사업’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를 위해 시민들의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에 힘쓰고자 추진되었다. 체온 측정기는 비산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사회복지관 4개소에 전달되었으며, 각 복지관 출입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측정기 앞에 서면 안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이 측정되는 비접촉 방식으로 활용되며, 안면인식 기록은 자동 저장되어 출입 인원 기록 관리 및 감염자 등 경로 확인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체온측정기는 LS그룹(회장 구자열)이 기부한 1억 원의 성금 중 일부를 활용하여 지원됐다. LS그룹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억 원을 기부하여 안양시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구재관)가 안면체온측정기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지원, 저소득 가정대상 공부방 꾸며주기, 크리스마스 희망선물 지원 사업 등 꼭 필요한 곳에 기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구상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체온측정기 설치로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약 근로자의 생계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예년보다 기간을 연장하여 한 달간 운영하고,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체불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일 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체불 가능성이 높은 3백여개 사업장에 대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한다. 또 건설 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현장에는 체불청산기동반이 직접 출동하도록 하고 휴일과 야간에 발생하는 체불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내 공공기관 6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미흡한 경우 즉시 근로감독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체불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불근로자들이 추석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지급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이달 부터 두 달간 한시적으로 체불청산지원 융자* 이자율을 인하하여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들의 자발적
군포시는 쿠팡 군포 배송캠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캠프를 폐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는 군포 캠프 배송직원으로 지난 2일 군포시 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즉시 군포 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자 및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쿠팡 사업장에서는 2차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인 지난달 15일 이후에만 △인천2 배송캠프 △인천4물류센터 △일산1캠프 △잠실 본사 △서초1캠프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만안지역위원회 강득구 국회의원과 소속 시·도의원들이 3일 , 안양 연현마을 아스콘공장인 제일산업이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 (이하 건연모 )’의 문소연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 아스콘 공장을 석수동 연현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일산업은 2017년 3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 a 피렌’이 검출된 이후 연현마을 주민들과 갈등을 낳고 있다 . 아스콘 공장 바로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 중학교가 있어 학부모들은 주민들과 함께 주민의 건강권 , 특히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을 발족하고 업체와 긴 싸움을 하고 있다 . 강득구 의원은 2017년 말 , 경기도 연정부지사 재임시절 , ‘4 자협의체 ’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경기도와 안양시 , 주민 , 업체가 모여 합리적이고도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 지금까지 안양시는 주민들과 함께 단속을 계속 진행해 오던 중 , 업체로부터 단속의 부당함을 제기하는 소송에서 과잉단속이라는 이유로 패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 또한 경기
“희망을 그리는 작가 백종하(31세)를 아십니까!” 백 작가는 발달장애를 겪으면서도 남들에게 그림을 그려주며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음씨 착한 작가로 주변에선 소문이 자자하다. 백 작가가 지난 달 25일 자신이 거주하는 관할 동인 안양시 부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자신이 제작한 미니액자 그림을 직원 개개인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다. 하루 전인 24일은 시를 방문해 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야생화부채 50개를 기탁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푼 마음에서였다. 이날 형형색색의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꽃화분 그림을 선물로 받아 든 부림동 직원들은 늘 꽃을 감상하며 코로나19에 대비 더욱 힘을 내고 지역주민들을 더욱 잘 맞이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전에는 직원들의 캐리커처를 전달한 적도 있다. 백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인이다. 어려서 일반인과는 좀 다름을 파악한 어머니의 적극적인 뒷받침으로 그림에 입문했다. 부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서예강사로 활동한 외조부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백 작가는 2006년 전국 장애학생 미술공모전에 입상하며 장애인 작가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 제1회 전국 특수학교 장애학생 미술
김경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장·정성옥 안양YWCA 이사·최윤희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이사·황난숙 푸르미행복나눔센터장 4인이 9월 1일 영예의 안양시 2020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 양성평등 유공표창은 여권신장과 인권보호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안양시는 매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를 시상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최소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만 진행했다. 수상자 김경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장은 차세대여성지도자 발굴과 육성, 일·가정 양립과 여성친화도시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여성인권운동과 여성지도자 전문성 강화교육을 추진하고 출산장려 정책을 지원하는 등 활약이 컸다. 정성옥 안양YWCA이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자립지원에 앞장섰다. 특히 안양시 성인지 예결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22년간 YWCA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여성을 대표하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최윤희 여성단체협의회 이사는 청소년상담, 홀트복지타운 생활관 돕기, 시청 민원실 안내봉사, 푸드뱅크 음식배달 등 수많은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의 롤모델이 됐다는 평이다. 황난숙 푸르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평생학습원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어서와~ 집콕 그림책은 처음이지’를 오는 30일까지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어서와~ 집콕 그림책은 처음이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영상을 통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온라인을 활용한 독후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평생학습원 내 동화나무도서관의 활동가 ‘꿈꾸는 애벌레’선생님들이, 유태은 작가의 <안녕 나마스테>, 크림빵‧박경연 작가의 <토끼일까?>, 윌리엄 스타이그의 <아빠와 피자놀이>, 존 무스의 <돌멩이 국> 등 네 작품을 소개하고, 이야기와 연계된 책놀이도 진행된다. 현재까지 총 3작품의 동영상이 업로드 완료되었으며, 3일 <돌멩이 국> 영상이 마지막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어린이 영상 놀이북으로 제작된 그림책 작품들은 어린이들이 10분 내외의 영상을 통해 시간동안 즐겁게 책을 접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어린이들이 잠시나마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어서와~ 집콕 그림책은 처음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