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수리동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청사증축에 들어갔다. 그동안 수리동주민자치센터는 11개 주민자치센터중 가장 협소한 면적을 갖고 있는 탓으로 주민들의 여가이용을 통한 다양한 문화활동 제공에 어려움이 많아 주민들이 체육시설 설치를 요구해 왔다. 김종대 수리동장은 “이번 증축으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보다 다양화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를 갖춘 수리동주민자치센터의 이번 증축면적은 지상4층 364.34㎡의 사업량으로 9월초에 완공될 예정으로 증축이 완료되면 1층은 민원실로 활용되고, 2층 회의실·취미교실·도서실, 3층 헬스장 및 샤워실, 4층 중대본부로 사용될 예정이다.
군포시 산본중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갓길에 설치된 H빔을 들이받아 학생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전 9시 50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경부고속도로에서 산본중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갓길에 설치된 H빔을 들이받는 바람에 학생 30여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산본중학교 수학여행단은 관광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경주를 출발, 귀가하던 중 이었으며 다친 학생들은 오후 1시께 다른 버스 편을 이용해 귀갓길에 올랐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21일 대마초를 상습복용하고 판매해 온 혐의(마약류에 관한 법률위반)로 모 대학병원 응급실 직원 이모(5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남 함안과 충남 등지 야산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수거해와 동거인 김모(41·여·부천시 소사구)씨 집에서 담배 개피에 넣어 상습적으로 복용하고 판매해온 혐의다. 경찰은 또 이씨가 판매하고 남은 대마 4.8Kg(시가 3천만원 상당)을 김씨의 집 정원에서 찾아내 압수했다.
군포경찰서(서장 진정현)는 21일 서장실에서 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부의 날 기념으로 모범경찰관 부부 12쌍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원광대학 의과대학 군포병원이 오는 6월부터 '산본병원'(병원장 이정현)으로 명칭을 바꾸고 최첨단 의료 장비와 편리한 의료체계를 갖춘 대형종합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포시 산본동 1126-1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의 235병상을 갖추고 지난 1997년 8월 개원한 이래 꾸준한 연구활동과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온 산본병원은 양·한방 협진 체계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시설의 불모지인 군포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해온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은 적극적인 경영방침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고 대학병원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현 병원 부지인 산본동 1142를 매입해 신축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9월 착공, 연면적 6천129평 지하 7층, 지상 16층 규모로 오는 6월 완공과 함께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대·한의대 외에 치과대학병원이 새로이 들어서고 종사자만도 300명에서 500명으로 대폭 확충돼 지역사회에 일자리 창출과 함께 더욱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심상가 및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신도시에 걸맞는 대학병원이 신축됨에 따라 신도시의 위상도 높아
군포경찰서는 21일 거동을 못하는 정신지체 1급 장애인 시어머니와 이웃집 할머니 등의 신분증을 훔쳐 신용카드 10여개를 만들어 수천만원을 사용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김모(4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1년 9월 자신의 시어머니 전모(67)씨와 옆집 할머니(70), 시동생 등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신용카드 13매를 만든 뒤 최근까지 3천52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고 4천460여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하는 등 모두 8천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7년전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살면서 정신지체 1급 장애인으로 거동조차 못하는 시어머니 등의 주민등록증을 훔쳐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만들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시가 자체 홈페이지 사이트인 '큰시민통신' 가입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진콘테스트에서 산본2동 김명준 씨의 ‘놀라워라’가 영예의 화니상을 자치했다. 최근 우리의 주거공간이 사람보다 건물이 대접받는 도시로 변화돼 이웃의 얼굴을 모르고 인사조차 부담을 느끼는 환경 속에서 이번 사진콘테스트의 심사는 군포의 아름다운 모습, 군포시민의 행복한 모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96점의 응모작품 중 입상된 사진 대부분은 군포시민의 행복과 여유로운 표정을 담은 내용으로 화니상을 비롯해 금상 2점과 은상 3점, 동상 31점 등 37점이 입상했으며 입상된 사진은 다음주중 산본역사 육교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 심사위원은 “응모된 작품 속 시민들의 생동감 있고 행복한 표정을 보면서 여러 문화예술과 이벤트, 놀이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어린이들로 북적이는 도시야말로 바로 사람살 맛 나는 도시임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서장 진정현)는 지난 19일 관내 당정초등학생 50여명을 맞아 경찰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초등생들은 치안상황실·지령실을 방문해 112범죄 신고요령과 운영시스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지구대 여경 근무자와 무선 교신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수사과 형사계를 들러 수갑과 권총 등 경찰장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냥 신기해했다. 행사에 참석한 3학년 강한비 학생은 “나도 커서 군포경찰서 여경 언니들처럼 멋진 여자 경찰이 될 거예요”라며 자신의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진정현 서장은 “친근한 경찰상을 어린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유익한 견학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열린 경찰행정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지도교사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학생들을 친절히 인솔해준 경찰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금정동 시민체육광장 야외농구장에서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길거리 농구를 통해 체육의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마련됐으며 중고생뿐 아니라 만 13~18세까지의 비진학 청소년도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경기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3대 3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 팀 모두 4명이 한팀이 되어 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후보선수로 등록된다. 중학생 이상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으며 학교장 추천이나 예선 리그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시는 54개 팀 200여명이 출전한 지난 대회보다 더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시상은 우승, 준우승, 공동 3위까지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군포시 생활체육협의회(390-0397)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군포경찰서는 17일 식당 동업자와 사업상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의왕시 오전동 C식당 4층 사무실에서 식당주인인 정모(48)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망치로 정씨의 어깨를 때려 쓰러뜨린 뒤 흉기로 정씨의 목을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식당 개업에 2억원을 투자, 주방 및 육류 등을 관리해온 김씨는 최근 수천만원을 횡령한 문제로 사장 정씨와 마찰을 빚었으며 이날 오전에도 같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