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관내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동안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강연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만안구 석수2동에 위치한 석수도서관이 운영하며 석수도서관은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에 선정돼 지원받은 920만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매주 목·금요일 진행되며 ‘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를 주제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인문학 강연 및 탐방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우선 안양여중에서는 박순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여행과 인문학 ▲재미난 항공사 스토리 ▲인생의 지도그리기 등에 대해 강연 및 중남미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화작가인 정란희 작가는 평촌중을 찾아 ▲작가로서의 나의 꿈과 끼를 찾아보자 ▲세계문학속에서의 한국문화의 현주소 ▲작가가 되어보자 등의 강연을 진행하며 윤동주 문학을 탐방하는 일정도 진행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29일 오전 애슐리 산본점을 포함해 롯데시네마 산본점, 군포 정상어학원을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인증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서류접수,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 심의과정 등을 거쳐 최근 3년간 법령위반과 화재 발생사실이 없고,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과 훈련을 성실히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포소방서는 이번에 세 기관이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됨에 따라 이들에게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를 유도하고 2년간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을 면제해 주는 특전을 줄 예정이다. 서석권 서장은 “이번에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찾아갈 수 있는 업소라는 인식을 심어줘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관계자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출신 리우올림픽의 두 영웅이 이필운 시장의 초청을 받아 안양시청을 찾았다. 안양시는 29일 리우올림픽 유도 종목에 참여한 안바울(66㎏급)·김잔디(57㎏급) 선수가 이 시장의 초청을 받아 격려금을 전달받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양 석수초등학교와 범계중학교를 졸업한 안바울 선수는 리우올림픽 유도 66㎏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으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또 안바울 선수와 함께 석수초등학교를 졸업한 김잔디 선수 역시 여자유도 57㎏급에서 세계 선수들과 맞서며 그 실력을 알렸다. 이 시장은 “올림픽때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은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준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안양연고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한 것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이 생긴다”고 격려했다. 이어 “끊임없이 기량을 갈고 닦아 목표했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시민 스스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시는 최근 39명의 ‘금연지킴이’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11개 동에서 자원한 주민들과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회원들로 구성된 ‘금연지킴이’들은 지난 25일 관련 교육을 받은 후 현재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중 활동하게 될 ‘금연지킴이’는 금연거리에서의 흡연과 흡연부스 근처의 무분별한 흡연이 줄어들 수 있도록 금연질서 확립 캠페인, 담배꽁초 줍기 봉사 등을 실천한다. 또 시의 금연정책 개선과 발전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웃들에게 금연을 권하는 역할 등도 담당한다. 이와 관련 시는 수시·정기 간담회를 통해 금연지킴이와 지속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금연 캠페인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도 시행할 방침이다. 안영란 산본보건지소장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금연 환경 조성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데, 금연지킴이로 선뜻 나서주신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시의 지도·단속 강화와 더불어 금연지킴이 활동도 확대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이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판 제막식에는 송종헌 동안구청장을 비롯, 심규순 시의원, 박정옥 시의원, 관양1동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허브화는 읍면동이 주민, 지역복지기관 등 민간부문과 협력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시에서는 관양1동을 비롯, 호계1동, 안양2동, 박달1동 등 4개 동이 행정복지센터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18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임승용 관양1동장은 “민간협력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제2의 안양부흥’ 시책이 연이은 기관표창 수상과 다양한 공모사업 채택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 28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들어 8월 현재까지 모두 27차례 기관표창을 수상해 6억2천여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정부부처 등 각 기관 공모사업에 67건이 채택돼 보조금 39억5천여만원을 받는 등 비교적 양호한 시정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올해 정부3.0 평가와 관련해 지난 7월 22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특별교부세 4억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1·4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행정자치부로부터 4천만원, 2015년도 시·군기업 SOS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경기도로부터 7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또 2015년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9천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27건의 수상 실적으로 총 6억2천85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특히 정부3.0 평가에서는 지난 2월 ‘스마트폰 안심귀가서비스’와 ‘도로점용굴착인허가시스템’, &ls
안양 유흥가의 상가 건물에서 만취 상태로 흉기를 휘둘러 70대 여성 청소근로자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30대가 구속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이모(3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25일 오전 8시쯤 안양시 동안구의 한 상가 건물 2층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청소 중이던 근로자 A(75·여)씨를 숨지게 하고, B(75·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안양 8동에 도시재생현장센터 1호를 개소한다. 안양시는 도시재생 사업에서 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만안구 명학마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현장에 명학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민들레홀씨’(만안구 명학로 56-1)를 오는 9월 5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는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직원 1명이 상근하며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할 계획이다. 상근 직원은 민관 소통을 강화하면서 현장조사와 주민갈등 조정 및 중재, 사업의 지속성 확보기반 조성, 주민협의체의 자율적인 활동 보장 등 도시재생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특히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에서 맞춤형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다른 도시재생사업 지역에도 현장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의 이런 구상은 철거 위주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재개발을 원하지 않는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원 거주지를 떠나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재생사업은 2013년 제정된
군포시에 바퀴 달린 사랑의 후원품이 굴러들어왔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산본지점이 최근 헬멧과 잠금장치를 포함한 자전거 20대를 군포시에 기탁한 것이다. 이에 군포시와 경륜산본지점은 지난 25일 이 자전거를 각 동에서 추천을 받은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전달했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기업체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탈 기회를 제공해줘 고맙다”며 “시는 시민이나 기관·단체에서 기탁한 각종 후원금품이 필요한 곳에 고루 배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26일 서장실에서 성추행 현행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용감한 시민 유모(55)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새벽 5시쯤 주택가 골목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집에서 뛰어나가 길 가던 3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있는 박모(28)씨를 발견하고는 몸싸움 끝에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성추행범을 잡은 유씨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앞뒤 가리지 않고 용기를 내게 되었다”며 “누구보다 놀랐을 피해자 보호에도 경찰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규호 안양동안서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경찰과 주민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선뜻 도와주신 용감한 시민이 있다는 사실에 큰 힘을 얻는다”고 말하고 “앞으로 피해자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