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건강하고 활기찬 이웃돕기 성금이 접수됐다. 시는 최근 지역 내 최강드림 태권도장 소속 아이들이 도장에서 시행한 학부모 공개수업 시간에서 부모들과 힘을 합쳐 41만8천원을 모금해 시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성금은 시 복지정책과가 선정한, 아이를 키우는 저소득 가정 2가구에 전달돼 생활·의료비로 사용됐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태권도장 운영자들이 아이들에게 나눔 실천의 기쁨과 더불어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혀 더욱 뜻깊은 성금이라 생각된다”며 “나눔 천사들이 많은 군포는 참 살기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공무원이 심호흡 곤란증세를 일으킨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시 수도행정과에 근무하는 이기수(56·사진) 주무관. 이 주무관은 지난달 26일 부흥동 관악현대아파트 테니스장에서 함께 테니스를 치던 A(65)씨가 심호흡 곤란증세를 일으키며 의식을 잃자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결과 A씨는 의식을 차리고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돼 병원응급실로 후송됐다. 이 사실은 A씨가 후송된 응급실의 병원 관계자(박상환 안양샘병원 재단행정부장)가 시(감사실)에 통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주무관은 “시가 실시한 심폐소생술교육을 두 차례 받았는데 그런 상황이 닥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들이 5일 심재철(동안을) 국회부의장실에서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만나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했다. 심 부의장의 주도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석현(동안갑), 이종걸(만안) 의원 등이 함께 참석, 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안양교도소 이전 계획안에 대한 법무부의 최종 동의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심 부의장은 지난 1일에도 3개 지역 국회의원 모임을 갖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해 2월 기재부가 안양교도소와 의왕의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을 의왕에 집중화해 법무타운을 조성하고 안양·의왕의 이전 부지를 창조경제 클러스터로 조성, 도시발전과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기남부 법무타운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면서 공론화됐다. 그러나 사업추진에 대해 의왕 시민 일부가 크게 반발했으며 이에 법무부가 교도소 이전에 난색을 표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안양시민을 중심으로 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2시 23분쯤 군포시 당정역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1호선 서울방향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남성은 전동차가 들어오자 스스로 철로로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시10분 현재 사고가 수습돼 서울 방향 전동차는 정상 운행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농협이 4일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원을 출연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것을 포함하면 10년간 연평균 7천500만원 정도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한 것이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김애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설립·운영 중인 군포농협이 매년 장학금을 출연하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군포농협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장학사업에 동참해줘 군포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군포사랑장학회는 여러 시민과 지역단체 등이 선의로 출연한 장학금과 기본 자산을 기반으로 매년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어둡고 혼잡했던 안양시청 민원실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안양시는 지난달 27일 민원실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안내판과 노후한 가구를 교체하는 공사를 마무리한 뒤 새로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안양시청 민원실은 지난 1일 1천7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이었음에도 민원 창구와 대기공간이 협소하고, 가구와 집기가 오래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인테리어 공사와 더불어 민원창구 3개소를 확장하고 민원인의 동선에 맞게 가구를 재배치했다. 여권을 교부받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은 “여권을 신청하러 올 때랑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현수 시 시민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민원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201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군포시가 지난 1일부터 다양한 기념행사를 시행하며, 남녀평등 의식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시는 1일부터 시청 현관에서 양성평등 공공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했다. 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가 시청을 찾는 모든 시민과 현재 근무중인 공무원들에게 성평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에는 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해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표창하고, 양성평등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남녀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 시민들을 위해 축하공연도 개최된다. 기념식 당일에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현장 취업지원실이 철쭉홀 로비에서 운영되고, 예술회관 전시실 앞 통로에서 여성 맞춤형 채용박람회도 개최된다. 이어 6일에는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열린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표창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게 될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시 청소행정과 김의배(55) 청소행정팀장. 그는 지난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이로 인해 매달 5만원씩 3년 동안 지급받게 될 수당 180만원 전액을 안양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는 김 팀장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미리 기부하면서 드러났다. 김 팀장은 이 자리에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기환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 상임이사는 “경기불황과 이자소득 감소로 장학사업이 쉽지 않은데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돼 따뜻한 손길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당을 기탁한 김 팀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8대 군포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서석권(사진) 서장의 취임일성이다. 서 소방서장은 지난 1986년 소방에 입문한 이래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오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화성소방서 대응과장, 용인소방서 현장지휘대장, 경기도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장, 용인소방서장 등을 지냈으며, 소방행정과 현장의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서 서장은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실제 대형 재난현장을 지휘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이끌어 119소방대원의 현장대응능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 산본병원은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병원 내 환자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환자 안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 안전의날 행사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자 진행되는 병원의 큰 행사중 하나다. 이날 원광대 산본병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 내 감염관리 등 환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손위생에 대해 교육 및 홍보하고, 참가자들에게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증정했다. 이어 1층 로비에서 환자 안전 포스터 공모전을 열어 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 병원 내원객들에게 감염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홍보했으며, 7월부터 시행되는 환자 안전법 소개와 심폐소생술 영상홍보 및 환자 안전 OX퀴즈도 진행했다. 손일홍 병원장은 “환자안전이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