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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표창 수당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 ‘따뜻한 마음’

3년치 수당 미리 장학금 쾌척
“학업 열중 학생들에 보탬되길”
안양시 청소행정과 김의배 청소행정팀장

 

표창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받게 될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시 청소행정과 김의배(55) 청소행정팀장.

그는 지난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이로 인해 매달 5만원씩 3년 동안 지급받게 될 수당 180만원 전액을 안양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는 김 팀장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미리 기부하면서 드러났다.

김 팀장은 이 자리에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기환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 상임이사는 “경기불황과 이자소득 감소로 장학사업이 쉽지 않은데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돼 따뜻한 손길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수당을 기탁한 김 팀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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