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이 사업을 추진한 지 14년만에 지난 1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에 공개됐다. 산본동 915번지 일원 56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 초막골생태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터’를 조성 주제로 삼고 공원 전체에 역사, 문화, 생태스토리 등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도입했다. 또 시는 이 생태공원에 친환경 놀이시설 ‘현수식 모노레일’,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꾸며질 잔디밭 ‘초록마당’ 등을 조성해 생태공원에서 사계절 내내 여가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원에는 총 86면(글램핑 17면, 일반 69면) 규모의 캠핑장 ‘느티나무 야영장’이 5일 정식 개장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계획 수립부터 오늘의 완공까지 14년이 걸릴 만큼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초막골생태공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한 생태공원이 군포의 명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안양시에 IT업체의 전도유망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22일과 30일 각각 게임업체인 ㈜펄어비스(동안구 부림로170번길)의 김대일 대표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필아이티㈜(동안구 시민대로327번길) 신동명 대표 등이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한 기업들로 ㈜펄어비스의 경우 3D 그래픽 판타지 소재 게임인 ‘검은사막’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러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필아이티㈜의 경우 지난 2월 성남(판교)에서 안양으로 이전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시아나IDT, 넥스워, 제널웨어 등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런 훌륭한 게임과 소프트웨어개발 등 IT업체가 관내에 소재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제2의 안양부흥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난 29일 안양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4월 발대한 안양시안전기동단의 첫 활동으로, 재난위험시설 D등급을 받은 41개소 시설에 대해 진행됐다. 이날 안전기동단은 급류로 인한 휩쓸림이 우려되는 안양1·2·7동의 안양천변을 시작으로 석수·비산·호계동의 붕괴낙석이나 노후 및 균열 등으로 재난위험 D등급 판정을 받은 시설에 대해 예찰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한 이상유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후 점검으로 드러나는 인명피해 또는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즉각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자율방재단 중 차량을 소유한 31명으로 구성된 안전기동단은 기동성을 이용해 재난발생에 대비한 순찰활동을 진행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달 29일 지역 내 풍수해 취약 장소 6개소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펼쳤다. 이날 김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비하기 위해 주택 밀집 지역이자 저지대인 금정동과 금정역 인근의 빗물받이 상태와 광고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중요·대규모 공사장인 군포첨단산업단지 현장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주 시장은 침수 우려 주택가에서는 하수관거 정비와 배수펌프 설치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관련 부서에 당부하고, 집중호우 상황에 저지대 주택이 침수될 경우 수중펌프와 양수기가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장비 점검 및 대응 체계 확립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각종 정책 사업으로 시민 행복을 향상해도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만사가 허사”라며 “좀 과할 정도로 재해 취약지역을 수시 점검·확인한다는 말을 듣더라도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지난 5월 말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야간 방역(연무소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방역소독 집중관리지역 5개소에 ‘모기 트랩’을 설치해 감염병 매개 모기 분포와 밀도 조사를 시행, 해충의 방제 방법과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전략적·효율적으로 모기 방제를 추진한다. 또 방역활동 외에 신기천과 반월호수 주변에는 ‘해충유인살충기’ 86대를, 수리산 등산로 입구 등에는 ‘모기 기피제함’ 8대를 설치·가동했다. 이외에도 시는 4개 방역 기동반을 가동해 사계절 맞춤형 친환경 방역소독을 연중 실시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의 ‘행복나눔 바구니’에 복지 횃불이 붙었다.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지난 2월 구성된 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정복지센터의 복지행정인 ‘행복나눔 바구니’ 사업에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30일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환경개선, 의료지원, 계절나기, 정서지원, 긴급지원의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는 ‘행복나눔 바구니’ 사업은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백미 20㎏ 30포(150만원 상당)와 100만원의 성금기탁을 통해 긴급지원 바구니, 의료지원 바구니를 채웠다. 그 중 백미 30포는 경로당 12곳과 저소득층 가구 6가구에 전달됐다. 행정복지센터 김철홍 복지과장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시민들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해 행복나눔이 날로 더 커지고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금형 비전포럼’을 주최했다. ‘한국금형 비전포럼’은 뿌리산업인 금형산업 분야의 대·중소기업들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시와 한국금형기술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220여개 금형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창조 경제를 선도하는 스마트 금형기술’이란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나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스마트 공장 거점클러스터 추진정책’을 설명한 경기테크노파크 윤성균 원장은 큰 호응을 받았고, 금속 3D 프린트와 트랜스퍼 이송장치 개발 등을 소개·발표한 기업과 기술사들은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국내 산업계의 뿌리와 같은 금형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 만들기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차고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관련 정책 발굴·추진으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나라 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공무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자신의 PC에서 반드시 접하는 것이 있다. 바로 청렴삽화다. 음주운전이나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이 결국 처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 핵심인데 매주 내용을 달리하며 연재된다. 이번 주는 5대 비위 제로 180일째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안양시가 5대 비위가 멈춘지 180일을 넘어서면서 청렴도시를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28일 오전에는 출근시간대를 이용해 직원대상 5대 비위 근절을 위한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5대 비위는 음주운전·성희롱·성폭행·금품(향응)수수·공금유용 등으로 공직자로서는 당연히 금기시되는 사항들이다. 시는 이를 위반할 경우 기본적 징계 외에 보직박탈과 전보 등의 조치를 방침으로 정해놓은 가운데 이와 같은 삽화를 비롯해 청렴을 주제로 한 교육과 워크숍, 청렴서약 및 청렴문구 모니터 부착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부서별 한명씩 위촉된 ‘청렴지기’와 공직입문 1년 미만 새내기공무원들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그리고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40명이 중심이 됐다. 이들은 시청사 출입구와 주차장 주
군포시 대야동 주민센터가 지역의 농산물로 이웃을 돕는 선순환 복지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대야동 주민센터는 지난 27일 어린이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감자 한 상자(5㎏)씩을 전달했다. 이번 복지를 위해 사용된 돈은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산본도서관 주관으로 운영된 토요 상설 헌책장터에서 지역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판매한 수익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합한 것이다. 주민센터와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렇게 모인 돈을 이용해 지역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감자 150㎏을 구매한 후 30가정에 고루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농민 모두를 도왔다. 송인호 대야동장은 “작은 선행이 일상처럼 이뤄지는 대야동, 이웃과 지역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대야동민이 자랑스럽다”며 “더불어 행복한 대야 공동체가 더욱 커지고 오래 유지될 수 있게 동 주민센터도 최선을 다해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개소식 청년창업의 요람이자 미래첨단산업을 주도할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11-41)가 27일 문을 열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스마트스퀘어에 문을 연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마음 놓고 컴퓨터나 오디오 및 VR 관련 장비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이 센터를 중심으로 관공서와 금융기관, 컨설팅기관 및 경영지원기관들이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합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날 개소식에서는 안양시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 기술보증기금 안양지점, 펀드기관들인 두어블러 플랫폼(doabler Platform)과 어니스트벤처스, 멘토링을 맡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경영지원 기관들인 재정 회계법인, 법무법인 제이원, 특허법인 세원 등 11개 기관이 창업자금 지원과 멘토링, 경영 등 전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협약식에 서명했다. 지상 9층 지하 2층에 연면적 1만4천792㎡ 크기로, 2013년 12월 착공해 총 공사비 277억원이 들어간 이 센터 3층에는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