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개소식
청년창업의 요람이자 미래첨단산업을 주도할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7번길 11-41)가 27일 문을 열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스마트스퀘어에 문을 연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마음 놓고 컴퓨터나 오디오 및 VR 관련 장비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이 센터를 중심으로 관공서와 금융기관, 컨설팅기관 및 경영지원기관들이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합치게 된다.
이를 위해 이날 개소식에서는 안양시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 기술보증기금 안양지점, 펀드기관들인 두어블러 플랫폼(doabler Platform)과 어니스트벤처스, 멘토링을 맡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경영지원 기관들인 재정 회계법인, 법무법인 제이원, 특허법인 세원 등 11개 기관이 창업자금 지원과 멘토링, 경영 등 전 분야를 포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협약식에 서명했다.
지상 9층 지하 2층에 연면적 1만4천792㎡ 크기로, 2013년 12월 착공해 총 공사비 277억원이 들어간 이 센터 3층에는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청년공간 A-큐브’가 들어서고 4∼6층에는 미래창조과학부 K-ICT 스마트콘텐츠센터와 관련 회사 40개사, 7층에는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과 19개사, 2층과 8층에는 일반 기업 9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개방형 협업공간 102석, 세미나실 64석, 12인석 중회의실 1개와 8인석 소회의실 4개 등 다용도 공간이 갖춰져 있고, 편히 쉴 수 있는 휴게실도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우리 안양의 첨단 창조산업 육성 거점이 되고, 제2 안양 부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안양이 새로운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소식에서는 또 ‘청년창업 메카도시 안양!’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고, 홍보영상 상영과 청년공간 A-cube 사업설명도 열렸다.
/안양=장순철기자 jsc@